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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자기계발 > 힐링 > 마음 다스리기
· ISBN : 9788993949131
· 쪽수 : 252쪽
· 출판일 : 2009-09-02
책 소개
목차
머리말
가장 먼저 마음을 다스려라 : 이황의『활인심방』
책, 또 다른 세상을 열다 : 이덕무의 ‘독서’
차(茶), 혜안의 길을 제시하다 : 초의선사와 추사 김정희의 ‘다도’
명예, 권력을 훌훌 벗어 던지다 : 효령대군의 ‘불심’
산, 나를 되돌아보게 하는 힘 : 조식의 ‘지리산’
마음 맞는 친구들과 어울리기 : 홍대용의 ‘한여름밤의 음악회’
가장 잘 할 수 있고 즐거운 일하기 : 이익의 ‘학습삼매경’
자기 자신을 다스리기 : 강희안의 ‘화초 가꾸기’
자연과 벗하기 : 윤선도의 ‘자연’
떠나라! 삶의 경이로움을 체험하라 : 권섭, 정란의 ‘여행’
나가고 물러섬을 제때 파악하기 : 노사신의 ‘장기’와 ‘바둑’
도전하라! 몰입하라! 목숨을 걸어라! : 신재효의 ‘판소리’
마음을 실을 수 있는 악기 배우기 : 맹사성의 ‘피리’
나만의 ‘기호’ 갖기 : 정조의 ‘담배’
먹고 마시는 것에 주의하기 : 영조와 세종의 ‘식습관’
리뷰
책속에서
『활인심방』의 첫 부분에 나오는 ‘중화탕’은 30가지 마음의 자세를 잘 섞어 만든 무형의 약재를 뜻한다. 실제로 있는 약재가 아니라 마음의 자세를 약재에 빗댄 것이다. 어찌 보면 기막힌 심리 치료제인 셈이다.
마음이 답답한가? 중화탕(마음을 편안하게 하는 무형의 약제)을 제조하여 복용해보라! 사람에게 화가 나는가? 화기환 한 알(참을‘忍’)이면 분노가 가라앉을 것이다.
반쪽짜리 양반이라는 따가운 눈초리와 손가락질을 받으면서도, 이덕무는 꿋꿋이 책 곁을 떠나지 않았다. 책만이 그의 안식처였고 희망이었기 때문이다. 그렇다. 세인들의 눈에 그의 독서는 납득할 수 없는 모순이었다. 하지만 그는 독서가 지니는 본질의 순수함을 즐겼을 뿐이다. 나아가 토지가 없고 약골이어서 농사도 짓지 못하는 그에게 재주라곤 독서가 전부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