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이미지
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자기계발 > 인간관계 > 인간관계
· ISBN : 9788994013961
· 쪽수 : 368쪽
책 소개
목차
한국의 독자들에게 | 지금 여기 우리의 삶에 가장 필요한 지혜를 묻다
서장 | 또 하나의 위대한 인류 유산 프로젝트를 시작하며
1장 타인과 일생을 함께한다는 것
“사랑은 마음으로 느끼는 거야. 백발이 되어도, 병들어 아파도, 주름투성이라도 상관없어. 그 어떤 것도 상관하지 않고 단지 그 사람만 중요할 뿐이야. 그 사람 자체를 사랑하는 거지. 이런저런 걸 해주고 돈이 많으니까? 그건 사랑이 아니야. 앞으로 평생 함께하고픈 사람이니까 사랑하는 거야.”
2장 함께 살아갈 날들을 위한 대화
“대화를 꼭 하라고 말하고 싶어. 결국 그게 망가져서 탈이 난 거야. 대화를 회복해야 해. 대화의 눈높이를 맞춰야 하고 서로를 필요로 할 때 항상 그 자리에 있어야 하지. 그게 채워지지 않으면 결국 더 나은 사람에게로 눈을 돌리게 돼 있어. 바로 우리가 그랬거든. 그런 일은 애당초 일어나지 말았어야 했는데 그걸 이제야 깨달았어.”
3장 어두운 인생길에 서로가 등불 되어
“때로는 그냥 시간이 흐르도록 내버려둬. 문제가 있어도 시간이 지나면 저절로 사라지기도 하거든. 인내에게 답을 구하며 대화를 신청해봐. 오랜 시간을 두고 인내를 배우려고 노력해봐. 먼 미래를 바라보며 맡기고 기다리면 돼. 나머지는 시간이 다 알아서 해결해준다오. 미래를 두려워 말고 미래를 함께 살아가는 거지.”
4장 혼자가 편한 내가 당신과 살아가는 이유
“평생 데이트하듯 살자고 약속했어. 같이 데이트하다가 잠자러, 아이 돌보러, 일하러, 치료받으러 잠시 서로 헤어지는 거지. 살면서 어떤 일을 만나더라도 이런 자세로 살기로 했어. 이것은 우리 결혼 생활의 틀을 잡아준 기막힌 방법이었다오. 데이트하러 나간다고 상상해봐! 평생 데이트하듯 사는 것, 그게 우리 부부의 비결이야.”
5장 함께 나이 들기 전에는 몰랐던 것들
“한 30년 결혼 생활을 하다보니 사람은 결혼을 통해 성장한다는 사실을 깨닫게 되었어. 그 성장의 폭과 깊이는 정말 놀라울 정도야. 돌이켜보면 아주 작은 변화들이 모여 과거와는 전혀 다른 지금의 내가 되어 있다는 생각이 들어. 이제는 당당하게 말할 수 있다오. 비로소 진정한 나의 모습을 찾게 되었다고.”
에필로그 | 삶, 사랑 그리고 사람에 대한 30가지 지혜
리뷰
책속에서
인생의 현자들은 '대화를 죽이는 무기'가 있다고 말한다. 딴에는 상대방을 사랑하고 염려해서 한 행동이 사실은 대화를 죽이는 무기로 작용한다는 것이다. ..."대부분의 남자들은 나서서 문제를 해결하려는 기질이 있어. 나 역시 아내가 뭐라 불평하면 그걸 바로잡기 위해 뭔가를 하려 들었지. 그러나 세상에는 해결할 수 없는 문제가 산더미처럼 많다는 게 바로 문제야. 또 상대방이 원하는 건 단지 자기 말을 들어주고 이해해주길 바라는 것뿐이고. ...사람의 힘으로 해결할 수 없는 문제들 앞에서 고통을 참고 이겨낼 수 있도록 말이야.
“그(녀)가 내가 찾던 바로 그 사람인지를 어떻게 아느냐고? 이 질문은 ‘자신의 직관을 믿을 수 있는가’의 문제가 아닐까? 그걸 알려면 내면의 소리를 들어야지. 좀 서툴더라도 어떻게든 들어보려고 노력해야 해. 정답은 거기에 있어. 자신의 직관 말이야. 이성적으로 접근하는 사람은 책을 뒤져가며 해야 할 일과 하지 말아야 할 일의 목록을 만들어 제대로 실천했는지를 따지겠지. 하지만 결국 이 직관적인 느낌이 없다면 더 나아갈 수 없어. 사랑에 빠진다는 것. 그 의미를 머리로 이해하려고만 들어서는 안 돼. 나는 그걸 직관에서 비롯되는 깊은 내면의 차원에서 이해하고 있어. 일종의 천부적인 능력이지. 사랑에 빠진다는 건, 어떻게 해야 할지 확실히는 모르지만 이것이 옳으니 이렇게 하라는 직관의 인도를 받는 걸 말해. 확실히는 몰라도 일단 보면 감이 오는 거지.”
“가치관이 비슷한 사람을 찾아. 시간을 두고 사귀면서 그 사람의 본모습을 봐야 해. 뒷조사를 좀 해볼 필요도 있어. 경찰들이 하는 그런 거 말고. 어떤 사람인지, 어떤 배경을 지녔는지 알아보라는 말이야. 배우자를 결정할 때는 외모처럼 부질없는 걸 찾지 말고, 더 깊고 중요한 뭔가를 찾아야 해. 믿음, 가치관, 양육의 소중함……. 진정 풍요로운 결혼 생활을 만드는 것들 말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