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logo
x
바코드검색
BOOKPRICE.co.kr
책, 도서 가격비교 사이트
바코드검색

인기 검색어

실시간 검색어

검색가능 서점

도서목록 제공

아메리칸 러스트

아메리칸 러스트

필립 마이어 (지은이), 최용준 (옮긴이)
올(사피엔스21)
13,800원

일반도서

검색중
서점 할인가 할인률 배송비 혜택/추가 실질최저가 구매하기
알라딘 로딩중
yes24 로딩중
교보문고 로딩중
11st 로딩중
영풍문고 로딩중
쿠팡 로딩중
쿠팡로켓 로딩중
G마켓 로딩중
notice_icon 검색 결과 내에 다른 책이 포함되어 있을 수 있습니다.

중고도서

검색중
서점 유형 등록개수 최저가 구매하기
알라딘 판매자 배송 25개 1,200원 >
로딩중

eBook

검색중
서점 정가 할인가 마일리지 실질최저가 구매하기
로딩중

책 이미지

아메리칸 러스트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아메리칸 러스트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영미소설
· ISBN : 9788994026633
· 쪽수 : 552쪽
· 출판일 : 2010-07-07

책 소개

'미국 문학계를 이끌어갈 비범한 신인의 출현', '존 스타인벡, 어니스트 헤밍웨이, 코맥 매카시, 데니스 루헤인에 비견될 만한 신인'이라는 찬사와 함께, 2009년 아마존 '올해의 책' 선정, 「뉴욕타임스」「워싱턴포스트」「뉴스위크」「이코노미스트」등 주요 언론이 선정한 '올해의 책'에 이름을 올린 필립 마이어의 데뷔작.

목차

1부
2부
3부
4부
5부
6부

감사의 글
옮긴이의 글

저자소개

필립 마이어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74년에 태어나, 노동자 계층이 주를 이루는 볼티모어 햄든에서 자랐다. 열여섯 살에 고등학교를 자퇴하고 자전거 수리공으로 일하며 때로 병원 외상 센터에서 자원봉사를 했다. 이후 대학에 가기로 마음먹고 코넬대학교에 입학해 영문학을 전공했다. 두 편의 습작 소설을 쓴 후, 볼티모어로 돌아가 응급 구조사와 공사장 일을 병행하며 전업 작가를 꿈꾸었다. 텍사스대학교의 문예창작 순수예술석사과정 장학생으로 선발되어, 이때 집필한 소설 『아메리칸 러스트』로 2009년 데뷔했다. 이 작품은 존 스타인벡과 코맥 매카시에 비견되며 호평을 받았고, <이코노미스트> <워싱턴 포스트> 등에서 올해의 책으로 선정되었다. 필립 마이어는 <뉴요커>가 뽑은 ‘마흔 살 미만의 최고 작가 20인’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2013년 발표한 두번째 소설 『더 선The Son』은 25개 언어로 번역되었고 퓰리처상 소설 부문 후보에 올랐다. 이 작품은 미국 AMC 채널에서 드라마화되었으며 작가 본인이 직접 각색에 참여하였고, 2017년 첫 시즌이 방영되었다. 필립 마이어는 2018년 현재 텍사스 오스틴에 살고 있다.
펼치기
최용준 (옮긴이)    정보 더보기
대전에서 태어나 서울대학교 천문학과를 졸업했으며, 미국 미시간 대학교에서 이온 추진 엔진에 대한 연구로 항공 우주 공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현재는 플라스마를 이용한 핵융합 발전에 대한 연구를 한다. 옮긴 책으로 세라 워터스의 『핑거스미스』, 『티핑 더 벨벳』, 에릭 앰블러의 『디미트리오스의 가면』, 맥스 배리의 『렉시콘』, 아이작 아시모프의 『아자젤』, 마이클 프레인의 『곤두박질』, 마이크 레스닉의 『키리냐가』, 루이스 캐럴의 『이상한 나라의 엘리스』, 제임스 매튜 배리의 『피터 팬』 등이 있다. 헨리 페트로스키의 『이 세상을 다시 만들자』로 제17회 과학 기술 도서상 번역 부문을 수상했다. 시공사의 〈그리폰 북스〉, 열린책들의 〈경계 소설선〉, 샘터사의 〈외국 소설선〉을 기획했다.
펼치기

책속에서

살인은 아니지만 둘이 한 짓은 모양새가 좋지 않았다. 포는 이번 일이 자기 탓인 걸 알고 있었다. 아이작이 오줌을 누러 나간다며 일어섰을 때 진짜로 오줌을 누러 가는 것이 아니라는 걸 포는 알았다. 그저 빌리 포의 오래된 다혈질에 불이 붙은 거였다. 이런 식으로 곤경에 빠진 게 이번이 처음도 아니었다. 포는 그 자식들을 손봐주고 싶었다. 혼자서 놈들 셋을 감당할 수 있을 거라고, 셋 정도는 문제도 아니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포는 하마터면 놈들에게 죽을 뻔했으며 조그만 아이작 잉글리시가 그를 구했다. 그 덩치 큰 스웨덴인을 다치게 한 정도가 아니라 문자 그대로 죽여버렸다. 성경에 나오는 것처럼, 칼이 아니라 돌로 말이다.


상황은 점점 나빠졌다. 둘은 상황이 나아지기를, 공장 사정이 나아지기를 기다렸다. 하지만 공장은 계속해서 사람들을 해고했고, 밸리에는 해고당한 사람들로 가득했으며, 이윽고 공장이 문을 닫았을 때 그레이스에게는 어린아이가 있었고, 그걸로 학교생활은 끝이었다. (……) 한편 제강소에서 구 년 반 동안 근무하며 높은 급료를 받던 버질의 사촌은 수영장이 딸린 멋진 집과 부인과 딸을 하루아침에 잃어버렸다. 은행은 집 자물쇠를 바꿨고, 그의 아내는 딸을 데리고 휴스턴으로 떠났으며, 버질의 사촌은 자기 집 자물쇠를 부수고 들어가 부엌에서 총으로 자살을 했다. 밸리의 모든 사람들에게는 그 비슷한 사연이 있었다.


포는 지금까지 평생 동안 잠만 자며 두 손 놓고 운명의 파도에 휩쓸려 다녔다. 포를 실은 파도가 점점 더 거세지는데도 눈치 채지 못했다. 마침내 포는 종점에 와 있었다. 대몰락이었다.


이 포스팅은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
이 포스팅은 제휴마케팅이 포함된 광고로 커미션을 지급 받습니다.
도서 DB 제공 : 알라딘 서점(www.aladin.co.kr)
최근 본 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