착한 맥주의 위대한 성공, 기네스

프롤로그
서문
기네스에 대한 몇 가지 사실

제1장 기네스가 탄생하기 전에
제2장 아더 기네스의 등장
제3장 조상들의 발자취를 따라 걷다
제4장 부를 나누어 선행을 실천하다
제5장 성직자의 길을 선택한 사람들
제6장 20세기에 들어선 기네스

에필로그 : 기네스의 방식
감사의 말
참고자료에 대하여
작가에 대하여
옮긴이의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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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그 아이들에게 기네스 회사에 근무한 의사가 당시 이웃들의 처절한 모습을 직접 조사한 후에 기네스 이사회에 도움을 요청한 이야기, 기네스 가의 상속자 중 한 사람이 결혼하자마자 아내와 함께 빈민가로 이사한 후 그들의 빈곤 문제를 뿌리 뽑으려고 노력한 이야기를 들려주었다. 그들의 조부모 세대로 돌아가서 아일랜드의 맥주회사인 기네스가 당시 사람들을 돌보는 데 얼마나 많은 정성을 쏟았는지 알게 되면 지금 마이크로소프트나 구글의 명성은 아무것도 아니라는 점도 빼놓지 않았다.
-p 7

당시 사람들은 큰돈을 벌 수 있었지만, 돈을 벌면 반드시 인류의 복지를 위해 선용하라는 권고를 받았다. 이러한 사회적 분위기는 아더 기네스라는 젊은이가 사업가로 데뷔하기에 완벽한 조건이었다. 특히 흑맥주에 대한 그의 특별한 미각은 맥주 역사에 새로운 변화를 일으키기에 충분했다.
-p 63

나는 다음 이야기를 아더 기네스의 생애 중 최고의 순간으로 정했다. 그것은 1771년, 그가 더블린에 와서 다 쓰러져 가는 허름한 공장을 매입하던 시기로 거슬러 올라간다. 기네스 본인도 그 공장이 훗날 자신의 이름을 전 세계에 떨치는 발판이 되리라고는 상상도 못했을 것이다. 물론 시련도 있었다. 그는 수로의 벽을 허물고 리피 강에서 사유지로 물을 끌어오는 파이프를 더 큰 것으로 교체하려 했다. 하지만, 엄밀히 따지면 신선한 강물의 소유권은 시(市)에 있으므로 관계 당국은 그가 주제넘은 짓을 한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관계당국이 아더 기네스에게 절도와 다름없는 행동을 그만두라고 경고하자 오히려 그는 강물이 자기 것이라며 “군대를 풀어서라도 강을 수호할 것”이라고 큰소리를 쳤다.
-p 7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