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이미지
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요리/살림 > 건강요리
· ISBN : 9788994197609
· 쪽수 : 256쪽
책 소개
목차
책을 펴내며
1장 효소, 약이 되게 만들려면
효소 궁금증, 무엇이든 물어보세요!
생재료 vs 말린 재료의 장단점 분석!
준비 과정 & 만드는 법
한눈에 보는 재료별 효능
2장 열매로 만들기
귤 효소 | 키위 효소 | 딸기 효소 | 블루베리 효소 | 말린 산수유 효소 | 말린 오미자 효소 |
말린 구기자 효소
3장 잎으로 만들기
부추 효소 | 파 효소 | 시금치 효소 | 방풍 효소 | 말린 어성초 효소 | 말린 삼백초 효소 |
말린 구절초 효소
4장 뿌리로 만들기
콜라비 효소 | 우엉 효소 | 강황 효소 | 초석잠 효소 | 생강 효소 | 당근 효소 | 말린 둥글레 효소 | 말린 도라지 효소 | 말린 칡 효소 | 말린 백작약 효소 | 말린 맥문동 효소
5장 껍질&버섯으로 만들기
진피 효소 | 계피 효소 | 겨우살이 효소 | 오갈피 효소 | 뽕나무 뿌리껍질 효소 | 말린 개똥쑥 효소 | 말린 표고버섯 효소 | 말린 목이버섯 효소
6장 한약재로 만들기
인삼 효소 | 우슬 효소 | 영지버섯 효소 | 상황버섯 효소 | 하수오 효소 | 당귀 효소 | 천궁 효소 | 황기 효소 | 숙지황 효소 | 지골피 효소
7장 조제한 한약재로 만들기
사물탕 효소 | 쌍화탕 효소 | 생맥 효소 | 당귀천궁 효소 | 황기마늘 효소
효소 간단 레시피
저자소개
리뷰
책속에서
Q 효소 담그는 방법이 무척 간단해 보여서 도전했는데 몇 개는 실패하고, 몇 개는 발효 기간을 잘 마쳐서 걸렀습니다. 그런데 잘된 효소인지 아닌지 어떻게 판단할 수 있을까요?
A 우선은 액의 색이 맑게 나와야 하고, 재료의 향과 맛이 그대로 살아 있어야겠지요. 또한 위에 떠오른 건더기가 쪼글쪼글해져 있거나 만져보았을 때 물컹하지 않고 비들비들해야 합니다. 건더기가 물컹하다면 발효 과정에서 내부 온도가 높아져 열이 나왔다는 의미로 볼 수 있습니다. 재료를 씹어보면 원재료의 맛이 모두 빠져나와 있어 단맛 말고는 아무 맛도 남아 있지 않으며 식감은 아삭아삭합니다. 예를 들어 개똥쑥은 원재료에 강한 쓴맛이 있지만, 발효가 잘 끝난 건더기는 쓴맛이 나지 않습니다. 이처럼 재료가 가진 약성이 모두 액으로 빠져나오면 그 농도 때문에 발효액의 당도가 낮아질 수밖에 없습니다. 즉, 삼투압이 제대로 되어야만 효소액의 당도도 떨어지게 되는 것이지요. 위의 방법을 써보면 발효가 끝났는지 아닌지를 판단하는 데도 도움이 됩니다.
Q 생재료로 담글 때와 건재료로 담글 때 효소의 효능이 달라지나요?
A 효소는 생재료인지 건재료인지에 따라 효능이 달라질 수도 있고, 향이 더 좋아질 수도 있습니다. 더 나아가서는 원재료가 가지고 있던 독성이 없어지는 경우도 있지요. 하지만 근본적으로 따져봤을 때 생재료나 건재료의 효능 차이가 대단히 크다고는 말할 수 없습니다. 다만 담그는 방법이 다르고, 담그는 시기가 달라진다는 차이가 있겠지요. 앞에서 얘기했듯 생재료를 말렸을 때 독성이 약해지는 경우가 있는데, 이런 말린 재료들의 대부분은 한약재라고 보면 됩니다.
Q 시럽이 아닌, 배와 포도를 이용해 효소를 담그면 어떤 장점이 있는지요?
A 배는 자신을 희생시키면서 다른 재료의 성분을 부각시켜줍니다. 다시 말해 원재료가 가지고 있는 맛이나 향을 극대화시켜줍니다. 더불어 배 스스로 가지고 있는 고용량의 효소 함량도 첨가해주지요. 더불어 원재료의 색을 유지시켜주는 데에도 도움을 줍니다. 때문에 색이 연한 원재료에는 배를 사용하는 게 이상적입니다. 반면 포도는 효모가 많아 미생물 발효를 촉진시켜주기 때문에 원재료가 가지고 있는 고유의 성분을 빼내는 데 도움을 줍니다. 때문에 향과 맛이 센 재료에는 포도가 사용된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