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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예술/대중문화 > 미술 > 미술관/박물관/미술기행
· ISBN : 9788994217888
· 쪽수 : 272쪽
책 소개
목차
시작하며
01 서양 미술의 흐름
루브르 미술관 1 <모나리자>
루브르 미술관 2 프랑스 회화
루브르 미술관 3 서양 미술사
02 20세기 미술
오랑주리 미술관 인상파
파리 피카소 미술관 피카소가 사랑한 피카소
퐁피두센터 현대 미술의 성지
03 파리의 중세 미술
노트르담 대성당 천년 고도 파리
클뤼니 미술관 중세 미술을 가까이에서
케 브랑리 미술관 비유럽 문화의 아름다움
04 프랑스 근대 회화
오르세 미술관 1 빛을 찾아서
오르세 미술관 2 누드를 찾아서
오르세 미술관 3 조각을 찾아서
05 아름다움과 함께하는 삶
로댕 미술관 해부학과 조각
자크마르 앙드레 미술관 아름다움과 함께하는 삶
귀스타브 모로 미술관 화가의 아틀리에
06 파리의 독특한 미술관
마르모탕 모네 미술관 세계 최고의 모네 미술관
기메 미술관 파리의 아시아 미술
세브르 도자기 미술관 파리의 도자기 마을
07 파리 교외
모네의 집 지베르니
후지타 예배당 랭스
후지타의 집 빌리에 르 바클
08 프랑스 남부
발로리스 발로리스 피카소 미술관
카뉴쉬르메르 르누아르의 아틀리에
엑상프로방스 세잔의 아틀리에
09 다시, 파리
마르세유 공백의 사흘
도난당한 <모나리자> 1911년 여름
다시 루브르 미술관으로 <모나리자>에 관한 가설
책속에서
미술양식을 시대별로 나누고 이름을 붙이는 것은 미술사에서 편의를 위해 구분하는 것에 지나지 않는다. 화가들은 특정한 주의나 양식에 따라 작품을 제작하지 않았다. 화가는 독립된 개인이며, 작품은 각각의 독립된 세계를 이룬다. 앞서 소개한 고전주의, 로코코, 신고전주의와 그 뒤로 이어질 낭만주의도 역사 속에 존재하는 것이지, 미술 속에 역사가 존재하는 것은 아니다.
회화적이라는 말은 이를테면 두상을 제작할 때 럭비공처럼 생긴 타원형 바탕에 이목구비의 위치를 그리듯 입체를 조형했다는 뜻이다. ‘사진적’이라는 말로 대신하자면 결과물이 정돈된 아름다움을 갖추도록 시각적 이미지에 집중해서 사진을 촬영하는 관점이라고 이해하면 좋을 것이다.
한편 입체 내부에 가득 들어찬 덩어리가 어떤 힘에 의해 솟아오르면서 입체의 윤곽을 이루는 ‘덩어리 감각’을 파악하고, 관람자가 느낄 수 있도록 조형하는 것을 ‘조각적’이라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