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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자기계발 > 행복론
· ISBN : 9788994228136
· 쪽수 : 240쪽
책 소개
목차
사랑하는 한국 독자 여러분께
프롤로그
서문
제1부 충만한 삶의 이야기를 만들라
CHAPTER 1 기억을 위해 기록하라
CHAPTER 2 ‘나’부터 시작하라
제2부 의식하는 삶을 위한 6가지 실천과제
CHAPTER 3 집중(Intensity) : 긍정하라
차 안에서 신 나게 춤을 추자
작은 포도 알을 가지고 다니자
빨간색 오픈카를 렌트하자
오렌지 깃발을 기념하자
핑크색 안경을 쓰자
버스를 보면 ‘와’ 하고 큰 소리로 외치자
CHAPTER 4 관용(Inclusion) : 관대하라
사람들 사이를 비집고 들어가 팔을 맞대고 앉아보자
손을 흔들며 유쾌하게 인사하자
벼룩을 기억하자
정상의 개념을 새롭게 정의하자
나의 머드볼에 윤을 내자
야론에게 먼저 말을 걸자
CHAPTER 5 성실(Integrity) : 당당하게 말하라
다른 사람의 체면을 세워주자
책을 장식품으로 팔지 말자
마루에서 구르자
그냥 ‘헛간’이라고 부르기로 하자
토스트 규칙을 깨자
손을 흔들려고 노 젓기를 멈추지 말자
CHAPTER 6 친밀(Intimacy) : 더 사랑하라
청바지를 태우자
나부터 먼저 산소 마스크를 쓰자
자신 없는 것은 포트폴리오에서 빼버리자
안아주자
장보기 목록을 모아두자
사랑스럽지 않은 사람을 사랑하자
CHAPTER 7 직관(Intuition) : 자신을 믿어라
짝을 현명하게 선택하자
철봉을 놓아버리자
블루스곡을 쓰자
시작할 수 있게 도와주자
상자를 열자
에드 맥마흔을 위해 정장을 입자
CHAPTER 8 의도(Intention) : 느리게 살아라
나만의 희망선을 따라가자
꼬마 닌자들을 보러가자
배에서 내리자
회의실 벽장을 닫자
천천히 먹고 요리사에게 감사하자
깜박이등을 켜자
제3부 삶은 동사다
CHAPTER 9 자기 자신이 되어라
최상의 사자약전처럼 살자
에필로그
고마워요!!
저자 패티 다이는…
리뷰
책속에서
이제 ‘그들’ 타령은 제발 그만하자.
그렇다. 사무면적 크기로 사람을 평가하는 제도와 기관의 행태를 바로잡으려면 우리가 직접 행동해야 한다. 이 당위성에는 의심의 여지가 없지만, 혼자 힘으로는 불가능하다. 그렇다고 혼란을 자초한 시스템이 자발적으로 혼란을 시정할 때까지 기다릴 수는 없다. 그러려면 시간이 너무 오래 걸리기 때문이다. 그들에게 그런 문제는 관심 밖의 일이다. 팔걸이의자가 있는 그들의 사무실에서는 모든 것이 충분히 만족스럽기 때문이다. 그들은 그들의 왕좌에서 내려올 생각이 없다.
우리의 권리를 빼앗은 바로 그 사람들에게 우리의 권리를 양도할 수는 없다. 우리 스스로 각자의 의자에 팔걸이를 달자. 팔걸이가 그렇게 중요해서 꼭 있어야 한다면, 강력 접착제를 사용해서라도 달기로 하자. 내 힘으로 바꿀 수 있는 것이라면, 적극적으로 실천해보자. 그러면서 우리는 변혁을 주도하는 자신을 발견하게 된다.
시작의 주체는 바로 ‘나’다.
남을 보살피는 것, 남을 구해주는 것이 단순히 자신을 구하는 행동의 변형된 모습만은 아니라는 생각이 든다. 타인에게만 집중한다면, 자신에게 집중할 필요가 사라진다. 그러나 다른 사람을 구하는 행동은 그들로부터 자구의 수단을 빼앗는 처사일 수도 있다. 음주운전으로 체포된 친구를 경찰서에서 여러 차례 꺼내주는 행동이 진정으로 친구를 구하는 일일까? 혹시 구원자로서 자신의 이미지를 강화하는 행동에 불과한 것은 아닐까? 앤 라모트의 책《글쓰기 수업》에는 이런 이야기가 나온다. 번번이 술에 취해 앞마당에 널브러진 남편을 이웃 몰래 들쳐 업고 들어가는 아내를 보고, 한 부인이 말했다. “예수님이 던져버린 곳에 그냥 놔두지 그러세요?”
다른 사람을 더 잘 도울 수 있도록 나 자신부터 보살피는 것은 어떨까? 아이들을 튜바 레슨과 생일파티에 데려갈 일정을 정하듯이 나 자신의 운동시간을 정하는 것은 어떨까? 나의 산소마스크는 호젓한 도서관 방문, 어른들과의 점심, 제멋대로 뛰어다니는 동물과 애들이 없는 나만의 거품목욕 같은 것이 아닐까 상상한다.
‘놓는다’는 것은 때로 뱀이 성장하려고 허물을 벗듯이 ‘버리는 것’이다. 젊은 뱀은 늙은 뱀보다 더 자주 허물을 벗는다. 건강한 뱀은 허물을 벗는 데 아무 문제 없이 대번에 벗어버린다. 뱀은 허물을 벗기 전에 상대적으로 비활동적인 시간을 보낸다. 준비를 하는 것일까? 허물 안에 있는 새 피부는 부드럽고 다치기 쉽다.
그것은 사람도 마찬가지다. 붙잡을 것이 아무것도 없는 순간이야말로 가장 존재감이 크고, 가장 활동적이며, 가장 취약하고, 가장 인간적인 순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