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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로맨스소설 > 한국 로맨스소설
· ISBN : 9788994300566
· 쪽수 : 504쪽
· 출판일 : 2016-04-21
책 소개
목차
1. 매력이 어디 있다는 거지?
2. 보이지도 들리지도 않는 자
3. 첫 키스? 첫 키스!
4. 네가 더 중요해
5. 다녀왔어
6. 놓치면 안 되니까
7. 숨 막히는 남자
8. 만월의 밤, 악마의 유혹
9. 5년 전의 그 약속
10. 찾았다
11. 가면무도회
12. 진실, 그리고 혼란
13. 행복해질 수 있는 길
14. 좋아한다
15. 보이는 것을 믿지 마라
16. 심장의 주인
저자소개
리뷰
책속에서
“린 님이 또 인간 세상으로 가출하셨답니다!”
“……뭐?”
제 귀로 직접 듣고도 믿기지 않는 말에 카이는 반문했다. 린이 가출했다니. 5년간 잠잠하다 했는데, 기어코 또 사고를 친 모양이다.
“한시라도 빨리 린 님을 찾아오라는 레카 님의 전언이 있었습니다.”
아인의 말에 카이는 지끈거리는 제 머리를 부여잡았다. 이제 10분 뒤면 공연이 시작되기 때문에 자리를 비울 수가 없었다. 그렇다고 린을 찾으러 나서지 않을 수도 없어 어떻게 하면 좋을지 몰라 고민하는데 아인이 명쾌한 답을 내놨다.
“어차피 공연은 2시간 남짓 하니, 카이 님은 끝나는 대로 움직이세요. 제가 먼저 린 님을 찾고 있겠습니다.”
린의 기억 속 카이는 무뚝뚝한 얼굴로 꺼지라는 둥, 제발 좀 가만히 있으라는 둥 그런 말만 할 줄 아는 남자였는데 5년 사이에 도대체 그에게 무슨 일이 있었던 건지 진심으로 궁금해졌다.
공연장에 있는 여자들은 카이의 이름을 부르거나 혹은 ‘오빠’라고 외치면서 눈물을 흘렸다. 그의 노래를 따라 부르는 팬들도 많았다.
“나비처럼 가볍게…….”
린은 그런 인간들이 이해가 되었다. 만약 자신이 카이의 원래 모습을 몰랐다면 자신도 저 팬들처럼 그에게 빠져들었을 거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카이는 노래를 잘했으며 무대 위에 있는 그는 너무나도 근사했다.
“하늘에서 그대가 내려왔네요.”
“린, 네가 15일간 인간 세상에 가는 건 큰 문제가 없지만 공존 협약에 의거해서 인간 세상에 머무는 동안 뱀파이어로서의 능력은 전부 봉인 당할 거다. 그래도 괜찮겠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