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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인문 에세이
· ISBN : 9788994361406
· 쪽수 : 240쪽
· 출판일 : 2018-12-10
책 소개
목차
이제 어른이다
딱 일주일만 좋은 서울대 합격 13
서울 하늘과 고향의 바다 22
자존감과 완벽주의 28
윗세대를 이해하기 위한 노력 35
대학입시에는 게임의 원칙이 없다 42
결과의 무게가 너무 다른 혼전 섹스 50
군대에서 얻는 것 56
당당하게 치열하게
대학생조차 자본주의의 노예 67
NASA VS 붕어빵 사업 76
고시 손절 82
인생은 원래 불공평하다 88
어떻게 행복해질 것인가 94
무력감의 깊이 102
나와 내 밥만을 위한 시간 108
하루하루를 특별하게
반복되는 일상, 하지만 반복되지 않는 단 하루 117
나도 너도 누구나 한 인간일 뿐 122
여자로 태어나 죄송합니다 128
서로 다른 삶, 서로 다른 움벨트 133
아빠를 죽였어야 했다 140
형에게 가는 길 145
값싼 동정에는 돈 받습니다 151
세상 속으로 한발 더
여행의 정수는 목적지가 아닌 여정 159
오토매틱 시스템의 최후 166
‘숨’으로 그네를 타는 사람들 173
현실보다 공평한 게임 속 세상 180
팬심에 불가능은 없다 187
네팔의 쓰레기통 194
누구도 자유로울 수 없는 평가
선생에 대한 평가 203
상대평가 VS 절대평가 209
좋은 수업, 의미 있는 수업 215
성실성 VS 능력 222
성적이라는 족쇄 227
미대생은 모두 예비 실업자? 234
저자소개
리뷰
책속에서

3월에 시작되는 1학기 수업에서 만나는 신입생들은 한결같이 상기된 표정이다.
<죽어버린 나침반>이라는 글을 스누랜드를 알게 된 한 소년이 나침반 하나만을 챙겨 들고 노를 젓기 시작한다. 시간이 지나 어엿한 청년이 되어갈 즈음 드디어 스누랜드에 다다른다. 수많은 멋진 스누인을 만나고 세상 사람들의 칭송을 받으며 너무나 행복하지만, 곧 허무함이 쌓여간다. 결국 죽어버린 나침반을 던져버리고 다시 바다로 나가 헤엄치기 시작한다는 내용이었다(스누랜드, 스누인은 서울대의 영문 머리글자 SNU에서 착안한 말이다). (중략)
하나의 여정이 끝나면 다시 새로운 방향을 찾아야 한다. 우리네 삶은 어차피 그런 과정의 반복인지도 모르겠다. 하나를 끝내면 뿌듯함과 동시에 허탈감을 느끼고 다시 새로운 하나를 붙잡는 것이다. (중략)
그 과정을 거쳐 학생들은 다시 단단해진다. 서울대생이 된다는 것은 긴 인생에서 썩 대단한 일도 아니고 그저 삶의 한 단계일 뿐이라는 걸 깨닫는다. 나 자신의 능력과 노력이 전부라 여겼는데 알고 보니 주변 사람들의 도움과 여러 행운이 겹친 결과였음을 받아들이게 된다. 결국 서울대생이 된다는 것은 서울대의 특별함을 지워나가는 것인지도 모르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