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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다는 것

그린다는 것

(세상에 같은 그림은 없다)

노석미 (지은이)
너머학교
17,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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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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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제목 : 그린다는 것 (세상에 같은 그림은 없다)
· 분류 : 국내도서 > 청소년 > 청소년 인문/사회
· ISBN : 9788994407296
· 쪽수 : 184쪽
· 출판일 : 2015-02-25

책 소개

화가 노석미 선생이 표현하는 즐거움으로 시작되어 빛나는 순간의 기록이 되고, 세상과 소통하는 창구가 되는 ‘그린다는 것’의 의미를 전하는 책이다. 그림 그리기는 누구나 누릴 수 있는 행복임을 강조하며 아울러 좋은 그림을 즐기는 방법도 전한다.

목차

기획자의 말
우리는 무수히 많은 이미지들을 그려 낸다
공주 그림, 지도 걸, 주전자 그리고 그 풍경
빛나는 순간을 남기고 싶다
밥만 먹고는 못 살아
동그라미 그리려다 무심코 그린 얼굴
그림을 그리는 것은 눈이다
이미지 채집가
그림은 스스로 생명을 얻는다
정확한 묘사를 위해서는
나만의 도구를 찾아서
“나 여기 있소.”
취향이 있는 사람이 좋다
내 방 벽면에 붙여 놓는 것만으로도
다시, 그린다는 것
에필로그

저자소개

노석미 (그림)    정보 더보기
홍익대학교에서 회화를 전공했다. 산이 보이는 작은 정원이 딸린 집에서 텃밭을 일구며 화가와 작가로 활동하고 있다. 펴낸 책으로는 『냐옹이』 『그린다는 것』 『지렁이빵』 『좋아해』 『나는 고양이』 『매우 초록』 『굿모닝 해님』 『귀여워』 『바다의 앞모습』 『신선하고 뾰족한 가지』 등이 있다. instrgram.com/nohseokmee blog.naver.com/nohseokm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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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나는 대체로 눈에 보이는 그대로의 사실적 묘사를 통한 그리기를 하지 않는 편이다. 물론 주변에 널려 있는 친숙한 소재들을 가져와서 그림으로 그린다. 인물이 될 수도 있고, 물건, 동물, 혹은 창밖의 풍경, 걷다가 만난 풍경, 또는 자료 속에서 만나는 것도 어떤 소재가 될 수도 있다. 하지만 그것이 (나에게, 그러니까 인지하고자 준비가 되어 있는 나에게) 발견되었을 때의 그 순간을, 그 시간성을 그린다고 할 수 있다. 이것들은 실존하는 것의 사실적 묘사와는 다르다. 나는 그 소재들을 이용해서 심상의 찰나, 즉 빛나는 순간을 표현하고자 한다. 그러니까 ‘빛나는 것’을 그리고 싶다. 하지만 빛나는 순간은 순식간에 지나간다. 그림으로써 그 순간을 남겨 놓고 싶다.


그것을 어떤 ‘신선함’이라고 생각하는데 마치 밭에서 갓 따온 수확물을 바라보는 기분과 비슷하다. 그때의 그 싱싱함을 놓치고 싶지 않다. 시들기 전에 어서어서 그려 내고 싶다. 내가 그리는 대상이 무엇인지보다는 내가 그 대상을 만났을 때 일어났던 어떤 것을 잃지 않고 표현해 내고 싶기 때문이다. 그것이 내겐 사실적 상태로 다가오기 때문이다. 그리고 그것이 잘 표현되었을 때 사실적 그림, 생생한 그림으로 완성이 된다. 종종 엉성하고 빠른 붓질로 휙 하고 그려 낸 스케치나 드로잉이 생생하고 사실적으로 느껴지기도 하는 것은 그리기의 지난한 과정 속에서 시들 겨를이 없었기 때문일 수도 있다.


우리는 머릿속에 떠오르는 것이 대체적으로 이미지라는 사실에 대해서 인정해야 한다. 이미지로 생각, 혹은 상상하는 것에 익숙하다는 얘기다. 그것을 그림으로 그려 본다. 한 컷의 그림이 될 수도, 계속 흘러가는 영상물이나 만화처럼 연결되는 장면이 될 수도 있다. 소설이나 에세이 같은 글을 읽으면서도 머릿속으로 이미지로 이해하기도 하고, 음악을 들으면서도 어떤 이미지나 색깔을 떠올리기도 한다. 혹은 잠을 자면서도 꿈속에서 일어나는 일들이 이미지로 보인다. 머릿속은 어떤 제어장치도 없는 대단한 이미지 제작소이기도 하다. 내 머릿속에서 떠오르는 것을 비슷하게 표현해 보기 위해서 방법을 찾아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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