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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추리/미스터리소설 > 영미 추리/미스터리소설
· ISBN : 9788994423159
· 쪽수 : 320쪽
책 소개
목차
1장 3페이지
2장 8페이지
3장 21페이지
4장 28페이지
5장 34페이지
6장 38페이지
7장 43페이지
8장 49페이지
9장 54페이지
10장 64페이지
11장 70페이지
12장 80페이지
13장 88페이지
14장 99페이지
15장 110페이지
16장 116페이지
17장 130페이지
18장 136페이지
19장 153페이지
20장 159페이지
21장 170페이지
22장 181페이지
23장 189페이지
24장 206페이지
25장 214페이지
26장 229페이지
27장 244페이지
28장 259페이지
29장 271페이지
30장 278페이지
31장 296페이지
32장 305페이지
리뷰
책속에서
그는 시가 상자를 열었고, 담배 꽁초는 옆에 있는 접시에 버렸다. 그러고 나서, 길고 얇은 시가를 입에 물었다.
"시가?" 조 브로디는 시가 하나를 나에게 던졌다. 나는 시가를 받았다.
조 브로디는 시가 상자에서 권총을 꺼내어, 내 코를 겨냥했다. 나는 권총을 보았다. 그것은 경찰이 쓰는 검은색 38구경 콜트 권총이었다.
"굉장하지? 응? 잠깐 일어나 볼까? 앞쪽으로 2미터쯤 걸어와. 걸으면서 바람도 좀 쐬고 말이지." 조 브로디가 말했다.
그의 목소리는 영화에 나오는 패거리의 목소리를 애써 갈고 닦은 것이었다. 영화가 그들을 모조리 그렇게 만들어버렸다.
다음날 아침, 나는 달걀과 베이컨 위에 신문을 펼쳐 놓고, 세 종류의 조간 신문을 모두 읽었다. 이 사건에 대한 그 신문들의 기사는 평소에 늘 제공되는 신문 기사 정도만큼은 진실에 가까운 것이었다. 신문 기사와 진실 사이의 거리는, 화성과 토성 사이의 거리만큼 가까운 것이었다.
내 입술 아래에 있는 그녀의 얼굴은 얼음처럼 차가웠다. 그녀는 손을 올려서 내 머리를 붙잡았다. 그리고 내 입술에 거칠게 키스했다. 그녀의 입술 역시 얼음처럼 차가웠다. 나는 문을 지나서 밖으로 나갔고, 내 등 뒤에서 소리 없이 문이 닫혔다. 포치 아래로 비가 흩날리며 들이쳤다. 그녀의 입술처럼 차갑지는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