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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경제경영 > 기업 경영 > 경영 일반
· ISBN : 9788994464022
· 쪽수 : 234쪽
· 출판일 : 2010-05-25
책 소개
목차
Ⅰ. 준비 편-직장인이 된다는 것
1. 취업, 그거 해야 하나?
회사는 놀이터다, 맘껏 즐겨라
회사원이 된다는 것의 진정한 의미
대학원으로 진학할 것인가, S전자로 취업할 것인가
2. 제대로 준비하는 예비 직장인
산업이 변하면 개인의 운명도 변한다
스펙 속의 그대
취업 시 자기 PR은 이렇게 하라
3. 내공 있는 신입사원이 되는 길
이제 학생 근성은 버려라
책 속에 답이 있다! 끊임없이 읽어라
반짝이는 아이디어로 승부하라
4. 회사란 어떤 곳인가
회사의 주인은 과연 누구일까
먼저 주고 나중에 받는 사회구성원
회사가 해줄 수 있는 일, 해줄 수 없는 일
앞으로 나가면서 더 강해지는 존재, 회사
시장경제를 알면 회사가 보인다
Ⅱ. 마인드 편-성공의 반은 제대로 된 마인드다
1. 회사 안에서의 인간관계
머리, 가슴, 배로 문제를 풀어라
실력이 먼저일까, 인맥이 먼저일까
상사를 고객으로 생각하라
중요한 일은 상사에게 직접 보고하라
천리를 뛴다고 천리마냐, 주인 마음을 알아야 천리마지
동료와 라이벌이 되지 마라
베풀고, 또 베풀어라
2. 피할 수 없다면 경쟁을 즐겨라
경쟁 없는 사회는 퇴보로 가는 지름길
누구와 경쟁할 것인가
자유로운 경쟁이 허용되는 곳, 시장
자만과 허영심은 치명적인 독이다
3. 변화의 폭풍 속에서
변화의 바람이 불어오는 곳
영원히 이대로 있고 싶다?
철도원이 되었어야 했던 카우보이
성공은 실패의 어머니
나의 말이 나의 미래를 바꾼다
성장통을 피하지 마라
Ⅲ. 실전 편-회사의 핵심 업무를 알아야 성공한다
1. 경영전략, 큰 그림을 함께 그린다
기존사업과 신규사업의 충돌: 왼손과 오른손이 싸운다면
시장변화 읽어내기: 문제는 감수성이야!
모방과 전략의 차이: 한단邯鄲 사람들의 걸음걸이
비전의 공유: 한 방향으로 움직인다는 것
경쟁사 대응: 우왕좌왕하지 말고 대응 전략 구사하기
전략과 시장 지위: 우리 회사는 어디에 서 있는가
2. 마케팅, 반드시 팔고야 만다
마케팅의 개념: 세일즈와 마케팅은 어떻게 다른가
시장 재정의: 멀리서 들리는 북소리
시장 읽기: 나를 버려야 고객이 보인다
소비자 연구: 고객을 이해하는 여러 가지 방법
제품수명주기: 열흘 붉은 꽃은 없다
가격결정: 가격은 누가 결정하는가
3. 재무회계, 돈의 흐름을 체크한다
자기 자본과 부채: 내 돈 아니면 남의 돈
이자와 현가환산: 딱딱한 돈과 부드러운 돈
복식부기: 세상에는 다 제 짝이 있기 마련, 회계도 마찬가지
대차대조표: 회사의 정지영상
손익계산서: 회사의 동영상
4. 관리회계, 원가를 분석하고 숫자로 말한다
관리회계의 기본: 경기가 끝난 뒤 녹화된 비디오 보기
직접비와 간접비: 같은 것의 다른 이름, 비용과 원가
고정비와 변동비: 기계 값은 누가 낼까
유동비율과 이자보상비율: 역시 현금이 중요하다
저자소개
책속에서
먼저 주고 나중에 받는 것은 세상을 살아가는 훌륭한 지혜다. 친구에게 도움을 주면 친구도 언젠가는 나에게 도움을 준다. 고객에게 만족을 주면 고객은 돈으로 보답한다. 기업이 사회에 도움을 주면 사회는 기업에게 매출액의 증가와 이익의 향상으로 보답한다. 아직도 의사, 변호사라는 직업이 고소득의 대명사인 이유는 근본적으로 그 직업들이 사람들에게 가장 절실하게 필요한 것을 채워주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기업은 어떻게 사회에 도움을 줄까 늘 궁리하지 않으면 안 된다. 그러나 여기에서 말하는 사회에 대한 도움은 기업 본연의 활동을 통한 사회 기여를 말하는 것이지 기업 이익을 사회에 직접적으로 기부하는 것을 말하는 것은 아니다. 기업이 흑자를 창출하는 것은 그 기업이 자기 본연의 활동으로 사회에 기여하고 있다는 의미이므로 칭찬받아 마땅하다. 반대로 기업이 해를 거듭하여 적자를 내고 있다면 사회가 그 기업이 하는 활동을 환영하고 있지 않다는 의미이므로 그 회사 경영자는 반성해야 한다.
기업과 사회 사이의 이러한 ‘먼저 주고 나중에 받는 관계’야말로 자본주의 체제의 근본이념이라고 할 수 있다. 서양의 프로테스탄티즘, 동양의 유교 철학이나 불교 철학 모두 이러한 이타성을 강조하고 있다. 자본주의 체제를 지배와 착취의 체제로 잘못 파악해서는 이러한 이타심에 입각한 사회 발전이라는 큰 장점을 발견하기 어렵다.
어떤 시인은 하루에 여덟 시간 책상 앞에 꼼짝 않고 앉아 있는 것이 힘들다고 좋은 직장을 그만 두었고, 어떤 소설가는 신문 기자 생활을 할 때 자기가 쓴 기사에 손을 대고 고치는 데스크 앞에서 기사 원고를 찢고 신문사를 때려치웠다. 반면 <황무지>의 시인 T.S.엘리엇Thomas Stearns Eliot은 영국에서 은행원으로 10년 넘게 잘 살았다고 하고, 우리나라의 인기 있는 한 소설가는 국가 공무원으로 열심히 일하고 있다고 하니, 자아실현의 문제는 조직의 느슨한 정도, 개인의 예술적 열정의 치열함, 조직에의 적응성 등과 관련된 문제이지 어느 한쪽의 옳고 그름의 문제는 아닌 듯하다.
오히려, 대부분의 사람들에게 회사는 자기 정체성을 발현시켜주는 장소다. 사람은 일을 하면서 살아가도록 창조되었고 혼자서 일하는 것보다 모여서 일할 때 더 큰 일을 할 수 있다고 한다면, 회사야말로 그러한 목적에 아주 적합한 조직이라고 할 수 있다. 혼자서 작은 가게를 열면 적당하게 생활비를 벌어서 한 가족이 먹고 살 수는 있을 것이다. 그러나 그는 평생 더 큰 일을 하지 못한 아쉬움 속에서 살게 될지도 모른다. 여행 가방을 들고 이 나라 저 나라를 바쁘게 다니면서 자신의 동료들이 개발하고 만들어낸 상품을 세일즈하는 것은 혼자서 작은 가게를 열어서 생활하는 것보다 확실히 자기 정체성을 발현시켜줄 기회가 더 많다고 생각한다. 물론 상품을 개발하거나 생산하는 사람의 경우도 마찬가지다.
조직의 체계는 존중되어야 한다. 일상적인 경우 회사 안에서의 의사소통은 이 조직의 체계를 따른다. 그러나 명백히 예외도 존재하므로 균형을 잘 잡아야 한다. 어느 한 쪽으로 치우쳐서 일을 그르쳐서는 안 된다.
상사에게 급한 일이 생겼을 때 얼른 생각나는 사람이 되는 것은 매우중요하다. 조직의 이와 같은 특성을 파악해두면 회사생활을 할 때 큰 도움이 된다는 것이다. 일이 급박하게 돌아가면 더욱 그러하다. 본부장이신 이사님에게 화급한 일이 생기면 대리고 과장이고 가릴 것 없이 눈에 뜨이는 대로, 얼른 생각나는 순서대로 일을 시키는 것이지 조직의 체계를 따져가면서 차근차근 명령, 지시하지 않는다. 아래에서 올려다보는 지위에 익숙해져 있는 조직원이 위에서 내려다보는 사람의 시각과 생각을 갖추기는 힘들다. 그러나 조직생활을 원만하게 하려면 이것은 반드시 숙지하고 있어야 할 사항이다. 긴급한 일은 얼른 자청해서 나서서 한다고 할 수 있어야 한다. 상황이 급박한데 지휘 체계의 승인을 기다렸다가는 때를 놓치기 때문이다. 일단 일이 진행되는 것이 중요하다. 이후에 복명이라는 절차를 통하여 중간관리자들에게 그간의 경위를 차근차근 설명드리면 된다. 이 경우 복명할 때를 놓치지는 말아야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