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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예술/대중문화 > 음악 > 음악이야기
· ISBN : 9788994481005
· 쪽수 : 352쪽
· 출판일 : 2010-07-15
책 소개
목차
꾸밈음
전주곡: 도입부
첫째 소절: 그루브_흥겨움 - 음을 찾기 위해 그루브를 놓쳐서는 안 된다.
둘째 소절: 음 - 연주를 멈춰도 음악은 여전히 존재하고 있다.
셋째 소절: 조음과 길이 - 움직일 때나 연주할 때나 항상 당신의 흔적이 남는다.
넷째 소절: 테크닉_기술 - 마술이라도 부린 거예요? 그렇네, 보통 기술이 좋다고 하지.
다섯째 소절: 감정과 느낌 - 상상으로 기타를 치는 아이는 잘못된 음을 치는 법이 없다.
여섯째 소절: 강약법 - 사람들은 주의를 끌기 위해 더 크게 소리 내지만 고요함은 황소의 돌진도 멈추게 한다.
일곱째 소절: 리듬과 템포 - 제대로 주의를 기울인다면 어디에 있든 박동을 느낄 수 있다.
여덟째 소절: 톤_음색 - 의사는 레이저를 사용해 수술을 한다. 음악도 제대로 사용하면 같은 작용을 할 수 있다.
아홉째 소절: 구절법 - 신체 활동을 포함한 모든 것들이 구절될 수 있다.
열째 소절: 공간과 쉼 - 인생은 음악과 흡사하다. 당신은 그 안에서 쉬어가야 한다.
열한째 소절: 듣기 - 우리는 음악이 귀에서 멈춘다고 생각한다. 그것은 착각이다.
진동은 언제 어디서나, 심지어 눈을 통해서도 느낄 수 있다.
마지막 소절: 꿈? - 당신의 베이스 기타에게 진심으로 ‘고맙다.’고 한 적이 있나요?
종결부: 다시 처음으로 - 성공과 실패 중, 어느 쪽이 더 위험할까?
리뷰
책속에서
“음악은 여러 부분들로 이루어진 하나의 실체라네. 다양한 음들이 없이는 화음(chord)을 만들 수 없지 않나. 음을 바꾸면 화음도 바뀌기 마련이고. 인생이나 자네와 다를 게 없다네. 자네도 늘 다양한 음들을 선택하면서 삶 속에서 자네를 표현하고 있지 않은가. 자네가 음을 선택하는 법을 알게 된다면, 인생은 그에 맞는 화음으로 응답할 걸세. 다시 말해 인생이 조화롭게 반응할 거라는 말이네.”
“모든 상황과 모든 사람들은 아름다움을 간직하고 있지만 그것을 볼 수 있느냐는 우리에게 달려 있다네. 아름다움을 보지 못했을 때 우리의 일차적인 반응은 그것을 비난하는 것이고 이차적인 반응은 대상의 겉모양을 바꾸려고 하는 것이지. 우리의 시각이나 옥타브를 바꾸는 대신에 말일세. 옥타브를 바꾸었을 때에야 우리는 사물의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볼 수 있다네. 그러고 나서야 언제 어디에서든 우리에게 필요한 긍정적인 변화를 만들어낼 수 있는 것이지.”
나는 다시 한 번 음악과 인생에 대한 새로운 것들을 배우고 있었다. 그가 그 둘을 엮어서 비유적으로 얘기하는 방식에 감탄하지 않을 수가 없었다. 처음 그에게 음악에 대해 보여달라고 했을 때는 내가 어떤 상황에 놓이게 될지 짐작도 하지 못했다. 그가 내게 아무것도 가르쳐줄 수 없다고 했던 말이 진심이었다면 그건 명백한 거짓말이다. 만난 지 얼마 되지 않았지만 그는 이미 내 인생 최고의 선생님이었다. 나조차 몰랐던 내 안의 잠재된 부분들을 그가 끄집어내 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