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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역사 > 유럽사 > 영국사
· ISBN : 9788994508009
· 쪽수 : 236쪽
· 출판일 : 2010-05-24
책 소개
목차
서문 │ 33
1장 악착스러운 어머니와 아들(1874~1901) │ 37
2장 잘나가는 ‘철새’ 정치인(1901~1914) │ 57
3장 실패와 부활(1914~1924) │ 89
4장 거듭되는 실패와 힘든 시절(1924~1931) │ 123
5장 외면당하는 예언(1931~1940) │ 141
6장 최고의 권력과 세계대전(1940~1945) │ 163
7장 찬란하게 지는 태양(1945~1965) │ 203
에필로그 │ 223
참고 도서 │ 230
사진 출처 │ 232
처칠 연보 │ 234
리뷰
책속에서
윈스턴은 영어를 그저 잘하는 정도가 아니라 자유자재로 주무를 줄 알았다. 그리고 윈스턴은 영어를 사랑했다. 윈스턴이 정치인으로 성장하는 동안 영어는 그를 돋보이게 해주는 도구였다. 영국 정치인 중에 윈스턴만큼 영어를 사랑한 사람은 없었으며, 출세를 하기 위해 그리고 곤경에서 벗어나 자신의 지위를 되찾기 위해 영어를 무기로 이용한 사람도 없었다. 21살부터 평생에 걸쳐 언어는 윈스턴의 주 수입원이었다.
이렇게 향후 25년간의 삶의 패턴이 확립되었다. 전쟁을 찾아낸다. 그 전쟁터에 방문하거나 참전할 특별 허가를 받아낸다. 참전기를 신문에 싣고 책으로 출판한다. 그리고 훈장을 수집한다. 처칠은 인도에 있을 때도 전투를 찾아 다녔다. 처칠은 빈둥거리며 기회가 찾아올 때까지 마냥 기다리지 않았다. 처칠은 자신이 아는 것이 없다는 것을 잘 알았고, 그래서 어머니에게 필독서들을 보내달라고 부탁했다. 어머니는 그렇게 했다.
프랑스가 항복한 뒤, 처칠은 또 한 번 기억에 남을 명연설로 사람들의 심금을 울렸다. “그러므로 우리의 의무를 상기하고 이 점을 명심합시다. 대영제국이 앞으로 천 년간 지속한다면 사람들은 ‘이때가 가장 좋은 때였다.’고 말할 겁니다.” 사람들은 이 말 역시 믿었으며, 그것도 영국 국민뿐이 아니었다. 어떻게 했는지는 몰라도 그의 연설은 전 유럽으로 방송되었고, 사람들이 목숨을 걸고 그 방송을 들었으며, 그들 역시 처칠의 말을 믿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