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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영미소설
· ISBN : 9791194928232
· 쪽수 : 124쪽
· 출판일 : 2025-06-30
책 소개
아빠가 사랑하는 자녀들에게 들려준 ‘사랑’과 ‘용서’의 이야기
디킨스 사후 64년 만에 출간했던 ‘1934년 오리지널 초판본’ 디자인을 그대로!
“얘들아, 이 세상에서 가장 위대했던 ‘왕중의 왕’,
2천 년 전에 태어난 아기 예수의 이야기를 들려줄게.”
《예수의 생애》는 셰익스피어와 함께 영국의 대표적인 문학가로 인정받는 대문호 찰스 디킨스가 아이의 눈높이에 맞춰 쉽고 재미있게 쓴 성경 동화이다. 원래는 자녀들에게 들려주려고 작성해둔 초안 성격의 글로 세상에 발표되지 않은 원고였는데, 나중에 후손들이 사람들이 널리 읽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1934년에 뒤늦게 출판했다.
찰스 디킨스는 자녀들이 예수의 존재를 알고, 예수가 강조한 사랑과 용서의 정신을 실천하며 아름답게 살아가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이 글을 썼다. 그래서 신약성경의 사복음서 내용에 근거하여 예수의 삶을 시간순으로 차근차근 이야기하되, 의미 있는 사건들을 마치 눈앞에서 보듯 생생하게 묘사해서, 성경을 전혀 모르더라도 흥미롭게 읽을 수 있는 훌륭한 책이다. 예수의 탄생과 어린 시절, 열두 제자에게 남긴 가르침과 기적의 행보가 총 11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사랑하는 아이야, 이웃을 너 자신을 사랑하듯 사랑하거라. 상냥하고 자비롭고 용서하는 미덕을 마음속에 조용히 간직하되, 결코 자랑하지 않으며, 겸손하고 묵묵하게 올바른 일을 해나가렴. 그것이 바로 주님을 사랑하는 모습이란다.”
목차
서문
제1장
제2장
제3장
제4장
제5장
제6장
제7장
제8장
제9장
제10장
제11장
작품 해설
찰스 디킨스 연보
책속에서
종교적인 주제를 택하긴 했지만 이 원고는 찰스 디킨스에게 대단히 사적인 글로서, 자신의 생각이나 인류애를 드러내려고 쓴 헌사가 아니고, 주님에 대한 깊은 신앙심의 고백 또한 아닙니다. 이 책 《예수의 생애》는 찰스 디킨스가 죽기 21년 전인 1849년에 자녀들에게 남기기 위해 쓴 것입니다. (…) 출판을 염두에 두고 쓴 것이 아니라, 자녀들이 아버지의 생각을 영원히 간직하도록 남긴 기록입니다.
_‘서문’에서
사랑하는 내 아이들아, 아버지는 너희에게 예수 그리스도의 생애에 관해 꼭 알려 주고 싶단다. 세상을 사는 모든 사람은 그분에 대해 알아야 하기 때문이지. 지금까지 살았던 사람들 중에서 그처럼 선하고 자비롭고 다정한 분은 결코 없었단다. 죄인들, 그리고 여러 면에서 병들고 고통받는 사람들을 더없이 가엾게 여기셨거든.
_‘제1장’에서
예수께서 가난한 자들 중에 제자를 고른 이유는 천국은 부자뿐만이 아니라 가난한 자를 위한 곳임을 알려 주고, 하나님은 근사한 옷을 걸친 자들과 맨발에 누더기를 걸친 자들을 전혀 차별하지 않으신다는 사실을 알려 주기 위해서였단다. (…) 이 사실은 너희가 어른이 되어서도 절대 잊지 말거라. 가난한 남자, 가난한 여자, 혹은 가난한 아이 앞에서 으스대거나 그들을 매정하게 대해서는 절대로 안 돼. 만약 그들의 행실이 나쁘다면, 그들이 상냥한 친구와 따뜻한 가정이 있고 더 나은 가르침을 받았더라면 더 나은 사람이 되었을 거라고 생각하거라.
_‘제3장’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