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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사회를 개조한 크리스천의 역사, 1530~ 1945

영국 사회를 개조한 크리스천의 역사, 1530~ 1945

(British Christians and Good Society)

김헌숙 (지은이)
  |  
주영사
2014-12-22
  |  
13,800원

일반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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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사회를 개조한 크리스천의 역사, 1530~ 1945

책 정보

· 제목 : 영국 사회를 개조한 크리스천의 역사, 1530~ 1945 (British Christians and Good Society)
· 분류 : 국내도서 > 역사 > 유럽사 > 영국사
· ISBN : 9788994508184
· 쪽수 : 391쪽

책 소개

선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했던 영국 크리스천의 역사. 영국 역사의 굵직한 사건 때마다 등장했던 수많은 크리스천들. 그들은 어떤 신념을 가지고 행동했기에 그런 괜찮은 사회를 만들었을까. 크리스천들이 만들었던 영국이라는 나라의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는 무엇이었는가.

목차

저자 서문 _ 5

I. 새 기초
01. 의회 폭파 음모 _ 17
02. 헨리 8세와 국교회 _ 21
03. 헨리 8세 아이들의 널뛰기 _ 27
04. 중간 말뚝, 엘리자베스 성공회 _ 32
05. 분리, 떨어져 나감 _ 40
06. 역사의 반복 _ 46
07. 내전, 왕 VS 의회 _ 51
08. 청교도혁명의 유산, 그리고 여운 _ 55
09. 공화정과 올리버 크롬웰 _ 59
10. 앵글리칸 완제품 _ 64
11. 국가 정체성의 소프트웨어 _ 73

II. 부흥
12. 소용돌이 _ 81
13. 대부흥의 어두운 전야 _ 88
14. 요단강 가까이 _ 94
15. 마음과 정신 혁명, 대부흥The Great Revival _ 101
16. 복음주의, 개인주의, 공동체주의 _ 108
17. 자본주의 로드맵 _ 115
18. 자본주의 해독제, 나눔 습관 _ 121

III. 개혁
19. 악의 축, 노예제 _ 131
20. 개혁의 전문성, 노예제 폐지운동 _ 138
21. 지도층 복음주의, 클래팜 섹터 _ 143
22. 바다에 뜬 등대, 노동계급의 빛 같은 _ 153
23. 부잣집 마님이 감옥 개혁가로, 엘리자베스 프라이 _ 159
24. 사회보장제도의 모판, 오래된 빈민 구제 문화 _ 192
25. 나눔과 도움, Paternalism, Voluntarism _ 203
26. 협회 문화, 개신교 교회 문화, 선한 사회 _ 211
27. 서로 돕고 배우는 노동자들 _ 221
28. 품격 있는 노동자들 _ 232
29. ‘두 국민’ 숙제 풀기 _ 240

IV. 쇠락
30. 신념의 약진 _ 253
31. 교묘한 세속화 _ 264
32. 시대정신의 교체 _ 275
33. 노동당의 등장 _ 287
34. 노동당의 바탕 _ 294
35. 문명의 매듭, 복지국가로 가는 길 _ 307
36. 결론, 땅의 복지 _ 312
37. 요즘 이야기, 참담한 리버풀 사건 _ 324

V. 첨부 : 한국, 교회, 교육
38. 종묘와 출세 종교 _ 333
39. 한국 우상, 교회 우상 _ 341
40. 일반 교육을 위한 제언 _ 350
41. 교회 후세대의 배움을 위한 제언 _ 356

영국 역사 노트 _ 374
참고 문헌 _ 376
색인 _ 383

저자소개

김헌숙 (지은이)    정보 더보기
이화여대 사학과(BA), 서울대 서양사학과(MA), 영국 에식스대학교 역사학과(Ph. D) 과정을 거쳤다. 석사 논문으로 ‘청교도혁명 전 옥스브리지 대학의 변화’를 다루었고, ‘19세기 영국 중간계급의 연대 활동’에 관한 연구 논문으로 학위 과정을 마무리했다. 12년여 동안 영국에 머물면서 영국 특유의 에토스를 체감했고, 귀국 후에는 여러 대학에서 서양문화사 관련 강의를 했다. 근현대 영국 사회사에 대한 관심으로 《영국학교 시민교육》(2002)과 《영국 기업사, 1650~2000》(2008)을 저술했으며, 그 외 학술 논문 몇 편을 발표하였다.
펼치기

책속에서

이 책의 주된 관심은 바로 그 영국 사람들과 사회의 개혁에 있다. 어디서 비롯됐는지, 무엇을 얼마만큼 이루었는지, 그래서 어떻게 되었는지, 세트로 보고 싶은 것이다. 추적하다 보면 자연스럽게도 ‘크리스천 씨’들을 만나게 되고 그들의 행적을 따라가게 된다. 개신교 국가에서 다수 국민이 기독교인이었을 뿐만 아니라 개혁의 행렬에도 기독교인이 압도적이었기 때문이다. 적어도 19세기까지는 등록 신자가 아니어도 자신이 하나님과 무관하다고 생각한 영국인은 소수였다. 마치 조선에서 양반이 아니어도 대부분이 유교 습속을 좇았던 것과 같다. 성리학 이념과 조선 역사를 분리하기 어려운 것처럼, 과거 영국인의 양심과 신념을 이해할수록 영국 역사의 정수에 더욱 근접하게 되는 것이다. 결국 초점은, 영국의 신념 형성과 신념의 사회화 과정, 혹은 영국 신앙인의 사회적 액션의 퍼레이드로 모아진다.


다시 말해서, 복음주의의 개인주의는 공동체주의와 완벽하게 한 몸이다. 같이 간다. 개인의 신앙의 성숙도는 결국 이웃과 공동체와 자연에 대한 태도로 나타나기 때문이다. 항상적 단독자는 또한 항상 자신보다 이웃과 사회를 이롭게 하려 한다. 그러므로 신-인 관계가 좋은 사람은 공동체에 유익이 되며 그런 사람이 많을수록 사회는 개화된다. 개인주의와 공동체주의의 필연적 합일, 이것이 개신교 문화의 결정체요 진수다. 개신교 문화권에서 사회복지제도와 인권이 가장 발달한 이유가 여기에 있다. 영국에서 자유와 복지제도가 발달한 것은 사회적 약자도 한 인간으로서 독립적이고 자존적인 삶에 이르도록 지원하고 부추겨야 한다는 정신과 가치가 탄탄했기 때문이다. 약자와 빈자를 배려해서 공동체 전체가 나아져야 한다는 이 정신과 가치가 부자들의 마음 빗장을 풀었고 숱한 사람들을 섬김의 길로 자청해 나서게 했다. 이 축척된 기부와 봉사의 노하우 덕분에 20세기 복지국가는 곧바로 스타트할 수 있었다.


어떤 역사학자는 말하기를, 영국의 19세기는 신앙으로 시작해서 신념으로 끝났다고 했다. 타당한 분석이다. 세기 후반에 대중적, 지적 신념이 신앙의 자리를 넘보기 시작했다. 믿음과 행함이 분리되는 경향이 차츰 강해졌다. 신앙고백과 기독교적 도덕성이 서로 상관없는 것으로 되어 갔다. 이는 기독교 윤리가 확고부동하게 사회 윤리로 뿌리내렸다는 뜻임과 동시에 표면적 신자가 늘었다는 뜻도 되는 아이러니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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