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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영미소설
· ISBN : 9788994508290
· 쪽수 : 1416쪽
· 출판일 : 2019-06-10
책 소개
목차
서곡 _ 5
제1권 브룩 양 _ 11
제2권 늙은이와 젊은이 _ 211
제3권 죽음을 기다리며 _ 387
제4권 세 가지 사랑의 문제 _ 545
제5권 죽은 손 _ 727
제6권 과부와 아내 _ 903
제7권 두 개의 유혹 _ 1079
제8권 일몰과 일출 _ 1237
종곡 _ 1402
리뷰
책속에서
이들 후세에 태어난 테레사에게는 그 열렬한 신앙심에 지식 역할을 해줄 일관된 사회적 신념이나 질서의 도움이 없었기 때문이다. 그들의 열정은 막연한 이상과 여성이라면 흔히 갖는 동경 사이를 방황했는데, 전자는 터무니없다는 후자는 타락이라는 비난을 받았다.
“당신의 종교는 무엇인가요? … 종교에 대해 어떤 것을 아는지 묻는 것이 아니라, 당신한테 제일 도움이 되는 신념이 무엇인지 묻는 거예요.”
“선하고 아름다운 것을 보았을 때 그걸 사랑하는 것입니다. 하지만 저는 반항아입니다. 당신처럼 자신이 좋아하지 않는 것에 따르는, 그런 의무는 있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결혼은 많은 이야기의 도달점이지만, 아담과 하와에게 그러했듯이 그것은 역시 큰 시작이기도 하다. 그들은 에덴의 동산에서 밀월을 보냈으나 첫아이를 얻은 것은 황야의 가시밭 속이었다. 그것은 지금도 역시 가정(家庭)이라고 하는 서사시의 시작이다. 두 사람의 인간이 완전히 맺어져, 세월이 감에 따라 최고조에 이르고 노후에는 공통의 즐거운 추억을 거두어들이는, 그러한 두 사람의 결합을 서서히 획득하는 승리 혹은 돌이킬 수 없는 패배로 노래하는 서사시는 거기서 시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