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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제목 : 생식기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일본소설 > 1950년대 이후 일본소설
· ISBN : 9791192738611
· 쪽수 : 280쪽
· 출판일 : 2025-09-26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일본소설 > 1950년대 이후 일본소설
· ISBN : 9791192738611
· 쪽수 : 280쪽
· 출판일 : 2025-09-26
책 소개
다쓰야 쇼세이. 서른두 살, 회사원, 독신. 주변에 적당히 맞추며 살아가고 있지만, 쇼세이가 인생에서 신경 쓰는 점은 하나뿐이다. 세상의 성장과 발전에 기여하지 않으며 사는 것. 그리고 ‘나’는 오늘도 쇼세이의 일상을 관찰한다. 처음으로 담당하게 된 ‘인간 수컷 개체’의 하루를.
《정욕》 이후, ‘두려운 해방감’을 안겨 줄 또 하나의 문제작!
이 책은 당신을 지지할 것인가,
아니면 무너뜨릴 것인가.
화자의 정체, 스포일러 금지!
당신의 세계를 완벽히 터뜨릴 ○○, 등장!
2025 서점대상 후보
일본 최대 서점 기노쿠니야 선정 2025 베스트셀러 1위
누적 판매 10만 부 돌파
“인간 담당은 두 번째지만, 수컷 개체는 처음입니다. 잘 부탁합니다.”
최연소 남성 나오키상 수상 작가 아사이 료의 《생식기》가 리드비에서 출간된다. 제목 ‘생식기(生殖記)’는 작가가 새로이 만든 조어로, ‘생식(生殖)의 기록(記)’을 뜻한다.
다쓰야 쇼세이. 서른두 살, 회사원, 독신. 주변에 적당히 맞추며 살아가고 있지만, 쇼세이가 인생에서 신경 쓰는 점은 하나뿐이다. 세상의 성장과 발전에 기여하지 않으며 사는 것. 그리고 ‘나’는 오늘도 쇼세이의 일상을 관찰한다. 처음으로 담당하게 된 ‘인간 수컷 개체’의 하루를. ‘나’의 눈에 비치는 인간이라는 종(種)은 복잡하고도 이상하다. 인간은 사회적 동물이라는 말 뒤에 가려진 것은 무엇일까?
지금 가장 예리한 펜 끝으로 정답 없는 질문을 던지는 작가 아사이 료. 《생식기》는 그가 《정욕》에 이어 다시 한번 내놓은 문제작으로, 우리가 당연히 옳다 믿어 온 가치를 뒤엎고 ‘정상성’이라는 상식을 산산조각 내는 소설이다. 출간 삼 개월 만에 누적 판매 10만 부를 돌파하면서 기노쿠니야가 선정한 2025년 베스트셀러에서 1위를 차지했으며, 같은 해 서점대상 후보에까지 올랐다.
‘두려운 해방감’을 안겨 줄 또 하나의 문제작
이 책은 당신을 지지할 것인가, 무너뜨릴 것인가
최연소 남성 나오키상 수상 작가 아사이 료의 《생식기》가 리드비에서 출간된다. ‘다양성’을 주제로 격한 논쟁을 일으킨 화제작 《정욕》 이후 삼 년 반 만에 발표한 장편소설이다.
제목 ‘생식기(生殖記)’는 작가가 새로이 만든 조어로, ‘생식(生殖)의 기록(記)’을 뜻한다. 전작 《정욕》에서도 사용된 기법으로, ‘생식기(生殖記)’는 인간의 성기를 뜻하는 생식기(生殖器)와 발음이 동일하다. 독자는 처음 제목을 보고, 자연스레 우리가 알고 있는 단어와 작가가 의도적으로 한자를 바꿔 만든 단어의 관계에 대해 고민해 보게 된다. 그리고 마지막 장을 덮으면서, 제목이 왜 ‘생식기(生殖器)’의 뜻을 뒤엎고 만들어진 ‘생식의 기록(生殖記)’인지 깨닫게 되는 것이다.
“인간 담당은 두 번째지만, 수컷 개체는 처음입니다.”
다쓰야 쇼세이. 서른두 살, 회사원, 독신. 그는 주변이 기대하는 모습을 가장하며 살아가고 있지만, 실은 자신이 공동체와 그리 맞지 않는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다. 쇼세이가 인생에서 신경 쓰는 점은 하나뿐이다. 세상의 성장과 발전에 기여하지 않으며 사는 것. 그리고 ‘나’는 오늘도 쇼세이의 일상을 관찰한다. 두 번째로 담당하게 된 ‘인간’이라는 종, 그중에서도 처음 맡아 본 ‘수컷 개체’의 하루를.
《생식기》에는 지금까지 본 적 없는 특별한 화자 ‘나’가 등장한다. ‘나’는 쇼세이의 몸 안에서 지내면서 매일같이 그의 일상을 관찰한다. 수많은 생명체를 담당하다 인간 담당으로 옮겨 온, 그리고 처음으로 ‘인간 수컷 개체’를 담당하게 된 ‘나’의 정체는 과연 무엇일까?
지금까지 한 번도 본 적 없는 특별한 화자
그 정체, 스포일러 금지!
아사이 료는 《생식기》 출간을 앞두고, 출판사에 매우 독특한 요구를 했다. 그 요구 사항을 듣고 담당 편집자는 더없이 난감했다고 한다. 작가의 요구는 다름 아닌 ‘화자의 정체를 비롯해 주요 정보 공개 없이 홍보할 것’. 특이한 화자의 정체도, 제목이 ‘생식기(生殖記)’인 이유도 모두 공개하지 말아 달라는 요구였다. 출판사로서는 쉽지 않은 결정이었다. 책의 매력을 알려 줄 여러 정보를 밝히지 않고도, 과연 이 작품이 독자들의 사랑을 받을 수 있을까.
결과는 성공적이었다. 오히려 ‘화자의 정체를 모른 채로 읽을 수 있어서 정말 좋았다.’, ‘제목을 보고 상상했던 것과 전혀 다른 내용이었는데, 이런 배신감이라면 얼마든지 환영이다.’ 같은 독자들의 극찬이 이어진 것이다. 《생식기》는 출간 삼 개월 만에 누적 판매 10만 부를 돌파하면서 일본 최대 서점 기노쿠니야가 선정한 2025년 베스트셀러에서 1위를 차지했으며, 같은 해 서점대상 후보에까지 올랐다.
‘당연히’ 옳다고 생각해 온 것들이 뒤집히는 순간
우리의 세계도 뒤집힌다
《정욕》에서 ‘다양성’이라는 말이 지닌 안이함을 흔들었던 아사이 료는 《생식기》에서 다시 한번, 모두가 당연히 옳다 생각하는 ‘정상성’이라는 상식을 산산조각 낸다.
화자 ‘나’의 눈에 비치는 인간이라는 종(種)은 복잡하고도 이상하다. 사회를 이루고 공동체의 성장을 추구하며 그 안에서 살아가는 의미를 찾는 종, 생산성을 통해 스스로의 가치를 결정하는 종, 그리고 공동체가 정한 길에서 벗어난 개체는 배제해 버리는 종.
자기 계발, 성장, 사회 발전, 생산성 확장……. 우리는 모두 이런 단어를 인생의 목표로 삼으며 당연히 추구해야 하는 길이라 믿는다. 그러나 정말 그럴까? 성장과 발전을 향해 나아가는 사회의 뒤에서 우리가 미처 읽어 내지 못한 것은 무엇일까. 지금까지 옳다고, 정상적이라고, 그래야만 한다고 생각해 온 모든 것은 정말로 당연한 것일까.
아사이 료의 요청도 바로 이 부분과 맞닿는다. 작가는 화자의 정체나 소설의 주제를 일부러 숨긴 이유를, 그 화제에 관심을 가져 본 적 없는 사람들에게 충격을 주고 싶었기 때문이라고 말한다. ‘당연한’ 것들을 의심하지 않는 사람들 말이다. 인간은 사회적 동물이라는 명제를 옳다 여기는 사람, 공동체의 발전이 개개인의 삶에 중요하다고 믿는 사람, 다 같이 생산성을 높여야 한다고 생각하는 사람. 더 성장하고 확장하는 미래로 모두가 함께 나아가야 한다고 말하는, 그런 사람들.
《생식기》는 지금껏 당연하게 생각해 온 것들이 실은 얼마나 폭력적이고 오만한 생각인지 짚어 준다. ‘당연한’ 것들이 그렇게 전부 뒤집혀 버리는 순간, 우리가 지금까지 알던 세상 또한 완전히 뒤바뀌는 것이다. 쇼세이 그리고 ‘나’가 다다른 나름대로의 결말에서, 누군가는 희망을 발견하고 누군가는 의아함을 느낄지도 모른다. 그러나 아사이 료는 그 결말이 정답인지 아닌지 쉽게 결론을 내리지 않는다. 그저 이 사회가 공유하던 기존의 가치관에 의문을 제기할 뿐이다. 그 의문과 함께 새로운 미래를 찾아내는 것은, 이 책을 읽은 독자의 몫이다.
“이 책을 읽고 깨달음을 얻은 사람들끼리만 모여서 살면 좋겠다고 바라고 말았다.”
_가네하라 히토미(작가)
이 책은 당신을 지지할 것인가,
아니면 무너뜨릴 것인가.
화자의 정체, 스포일러 금지!
당신의 세계를 완벽히 터뜨릴 ○○, 등장!
2025 서점대상 후보
일본 최대 서점 기노쿠니야 선정 2025 베스트셀러 1위
누적 판매 10만 부 돌파
“인간 담당은 두 번째지만, 수컷 개체는 처음입니다. 잘 부탁합니다.”
최연소 남성 나오키상 수상 작가 아사이 료의 《생식기》가 리드비에서 출간된다. 제목 ‘생식기(生殖記)’는 작가가 새로이 만든 조어로, ‘생식(生殖)의 기록(記)’을 뜻한다.
다쓰야 쇼세이. 서른두 살, 회사원, 독신. 주변에 적당히 맞추며 살아가고 있지만, 쇼세이가 인생에서 신경 쓰는 점은 하나뿐이다. 세상의 성장과 발전에 기여하지 않으며 사는 것. 그리고 ‘나’는 오늘도 쇼세이의 일상을 관찰한다. 처음으로 담당하게 된 ‘인간 수컷 개체’의 하루를. ‘나’의 눈에 비치는 인간이라는 종(種)은 복잡하고도 이상하다. 인간은 사회적 동물이라는 말 뒤에 가려진 것은 무엇일까?
지금 가장 예리한 펜 끝으로 정답 없는 질문을 던지는 작가 아사이 료. 《생식기》는 그가 《정욕》에 이어 다시 한번 내놓은 문제작으로, 우리가 당연히 옳다 믿어 온 가치를 뒤엎고 ‘정상성’이라는 상식을 산산조각 내는 소설이다. 출간 삼 개월 만에 누적 판매 10만 부를 돌파하면서 기노쿠니야가 선정한 2025년 베스트셀러에서 1위를 차지했으며, 같은 해 서점대상 후보에까지 올랐다.
‘두려운 해방감’을 안겨 줄 또 하나의 문제작
이 책은 당신을 지지할 것인가, 무너뜨릴 것인가
최연소 남성 나오키상 수상 작가 아사이 료의 《생식기》가 리드비에서 출간된다. ‘다양성’을 주제로 격한 논쟁을 일으킨 화제작 《정욕》 이후 삼 년 반 만에 발표한 장편소설이다.
제목 ‘생식기(生殖記)’는 작가가 새로이 만든 조어로, ‘생식(生殖)의 기록(記)’을 뜻한다. 전작 《정욕》에서도 사용된 기법으로, ‘생식기(生殖記)’는 인간의 성기를 뜻하는 생식기(生殖器)와 발음이 동일하다. 독자는 처음 제목을 보고, 자연스레 우리가 알고 있는 단어와 작가가 의도적으로 한자를 바꿔 만든 단어의 관계에 대해 고민해 보게 된다. 그리고 마지막 장을 덮으면서, 제목이 왜 ‘생식기(生殖器)’의 뜻을 뒤엎고 만들어진 ‘생식의 기록(生殖記)’인지 깨닫게 되는 것이다.
“인간 담당은 두 번째지만, 수컷 개체는 처음입니다.”
다쓰야 쇼세이. 서른두 살, 회사원, 독신. 그는 주변이 기대하는 모습을 가장하며 살아가고 있지만, 실은 자신이 공동체와 그리 맞지 않는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다. 쇼세이가 인생에서 신경 쓰는 점은 하나뿐이다. 세상의 성장과 발전에 기여하지 않으며 사는 것. 그리고 ‘나’는 오늘도 쇼세이의 일상을 관찰한다. 두 번째로 담당하게 된 ‘인간’이라는 종, 그중에서도 처음 맡아 본 ‘수컷 개체’의 하루를.
《생식기》에는 지금까지 본 적 없는 특별한 화자 ‘나’가 등장한다. ‘나’는 쇼세이의 몸 안에서 지내면서 매일같이 그의 일상을 관찰한다. 수많은 생명체를 담당하다 인간 담당으로 옮겨 온, 그리고 처음으로 ‘인간 수컷 개체’를 담당하게 된 ‘나’의 정체는 과연 무엇일까?
지금까지 한 번도 본 적 없는 특별한 화자
그 정체, 스포일러 금지!
아사이 료는 《생식기》 출간을 앞두고, 출판사에 매우 독특한 요구를 했다. 그 요구 사항을 듣고 담당 편집자는 더없이 난감했다고 한다. 작가의 요구는 다름 아닌 ‘화자의 정체를 비롯해 주요 정보 공개 없이 홍보할 것’. 특이한 화자의 정체도, 제목이 ‘생식기(生殖記)’인 이유도 모두 공개하지 말아 달라는 요구였다. 출판사로서는 쉽지 않은 결정이었다. 책의 매력을 알려 줄 여러 정보를 밝히지 않고도, 과연 이 작품이 독자들의 사랑을 받을 수 있을까.
결과는 성공적이었다. 오히려 ‘화자의 정체를 모른 채로 읽을 수 있어서 정말 좋았다.’, ‘제목을 보고 상상했던 것과 전혀 다른 내용이었는데, 이런 배신감이라면 얼마든지 환영이다.’ 같은 독자들의 극찬이 이어진 것이다. 《생식기》는 출간 삼 개월 만에 누적 판매 10만 부를 돌파하면서 일본 최대 서점 기노쿠니야가 선정한 2025년 베스트셀러에서 1위를 차지했으며, 같은 해 서점대상 후보에까지 올랐다.
‘당연히’ 옳다고 생각해 온 것들이 뒤집히는 순간
우리의 세계도 뒤집힌다
《정욕》에서 ‘다양성’이라는 말이 지닌 안이함을 흔들었던 아사이 료는 《생식기》에서 다시 한번, 모두가 당연히 옳다 생각하는 ‘정상성’이라는 상식을 산산조각 낸다.
화자 ‘나’의 눈에 비치는 인간이라는 종(種)은 복잡하고도 이상하다. 사회를 이루고 공동체의 성장을 추구하며 그 안에서 살아가는 의미를 찾는 종, 생산성을 통해 스스로의 가치를 결정하는 종, 그리고 공동체가 정한 길에서 벗어난 개체는 배제해 버리는 종.
자기 계발, 성장, 사회 발전, 생산성 확장……. 우리는 모두 이런 단어를 인생의 목표로 삼으며 당연히 추구해야 하는 길이라 믿는다. 그러나 정말 그럴까? 성장과 발전을 향해 나아가는 사회의 뒤에서 우리가 미처 읽어 내지 못한 것은 무엇일까. 지금까지 옳다고, 정상적이라고, 그래야만 한다고 생각해 온 모든 것은 정말로 당연한 것일까.
아사이 료의 요청도 바로 이 부분과 맞닿는다. 작가는 화자의 정체나 소설의 주제를 일부러 숨긴 이유를, 그 화제에 관심을 가져 본 적 없는 사람들에게 충격을 주고 싶었기 때문이라고 말한다. ‘당연한’ 것들을 의심하지 않는 사람들 말이다. 인간은 사회적 동물이라는 명제를 옳다 여기는 사람, 공동체의 발전이 개개인의 삶에 중요하다고 믿는 사람, 다 같이 생산성을 높여야 한다고 생각하는 사람. 더 성장하고 확장하는 미래로 모두가 함께 나아가야 한다고 말하는, 그런 사람들.
《생식기》는 지금껏 당연하게 생각해 온 것들이 실은 얼마나 폭력적이고 오만한 생각인지 짚어 준다. ‘당연한’ 것들이 그렇게 전부 뒤집혀 버리는 순간, 우리가 지금까지 알던 세상 또한 완전히 뒤바뀌는 것이다. 쇼세이 그리고 ‘나’가 다다른 나름대로의 결말에서, 누군가는 희망을 발견하고 누군가는 의아함을 느낄지도 모른다. 그러나 아사이 료는 그 결말이 정답인지 아닌지 쉽게 결론을 내리지 않는다. 그저 이 사회가 공유하던 기존의 가치관에 의문을 제기할 뿐이다. 그 의문과 함께 새로운 미래를 찾아내는 것은, 이 책을 읽은 독자의 몫이다.
“이 책을 읽고 깨달음을 얻은 사람들끼리만 모여서 살면 좋겠다고 바라고 말았다.”
_가네하라 히토미(작가)
리뷰
책속에서
그런데 인간이란, 【그냥 살 수 있다】라는 상태에 가까워지면 바로 그 이상을 원합니다. 이대로 살아도 되나, 삶의 의미나 인생의 가치는 무엇인가, 다른 사람을 위해 살고 싶어, 무언가에 열중하고 싶어. 아무튼 그냥 살 수 있는 상태에서 벗어나려고 합니다.
인간 이외의 종(種)을 담당하기도 했는데 그런 생각은 어떤 개체도 하지 않습니다. 삶을 수행하는 것과 목숨을 다하는 게 동의어인 종과 비교하면 전쟁이나 재해 등 웬만한 일이 아닌 한 생명의 위협 없이 살 수 있는 인간이라는 종은 정말 생각이 많아서, 더 힘든 것 같습니다.
사는 게 허무하다. 이것도 제가 아는 한, 인간만이 느끼는 감각입니다. 이는, 인간만이 자기 수명을 대충 알고 있기 때문이 아닐까요.
무엇보다 반드시 죽는다는 걸 알면서 사는 종은 제 경험상 인간뿐입니다.
그렇게 생각하면 인간 특유의 고민은 사실 이에 기인하는 듯합니다. 반드시 죽는다는 사실과 죽을 때까지의 대략적인 기간을 파악하고 있는 거요.
죽음의 존재와 그 기간을 대충 파악하고 있다면 죽음을 기점으로 역산할 수 있습니다. 이 정도 나이일 때는 이 정도의 자신으로 있고 싶다, 이런 자신인 게 더 낫다, 그래야 한다. 죽음을 아는 까닭에 생기는 이상과 현실의 격차에 불안과 초조를 느끼고 맙니다.
인간이 아닌 종에 있을 때는 전혀 생각할 필요가 없는 일이었습니다. 다들 항상, 지금, 여기. 지금, 여기를 어떻게 살아 낼까. 그 연장선에서 분투할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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