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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을 지키는 사람

불을 지키는 사람

류츠신 (지은이), 곽수진 (그림), 허유영 (옮긴이)
인플루엔셜(주)
18,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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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을 지키는 사람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불을 지키는 사람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중국소설
· ISBN : 9791168343191
· 쪽수 : 80쪽
· 출판일 : 2025-09-25

책 소개

아시아 최초로 휴고상을 수상한 세계적 SF 거장 류츠신이 어른을 위한 동화를 선보인다. 류츠신이 처음이자 유일하게 쓴 동화 작품 《불을 지키는 사람》은 세상의 끝에서 매일 태양에 불을 지피는 불지기 노인, 그리고 사랑하는 이를 위해 모험을 떠나는 청년의 아름답고 낭만적인 이야기를 담았다.
“모든 사람에게는 자신의 별이 있다”
SF 거장 《삼체》 류츠신 작가의 어른을 위한 동화
볼로냐 대상 수상 곽수진 작가와의 만남


아시아 최초로 휴고상을 수상한 세계적 SF 거장 류츠신이 어른을 위한 동화를 선보인다. 《삼체》의 작가 류츠신이 처음이자 유일하게 쓴 동화 작품 《불을 지키는 사람》은 세상의 끝에서 매일 태양에 불을 지피는 불지기 노인, 그리고 사랑하는 이를 위해 모험을 떠나는 청년의 아름답고 낭만적인 이야기를 담았다.
세상의 동쪽 외딴섬에 홀로 불을 지키는 불지기가 있다. 그는 매일 석탄을 캐고 기름을 짠 뒤 새벽마다 바다에 나가 태양에 불을 붙인다. 그가 없으면 해가 뜨지 않기에, 단 하루도 쉴 수 없고 아주 작은 오차조차 허락되지 않는다. 어느 날, 사샤라는 청년이 그를 찾아와 죽어가는 여자친구의 별을 찾아서 그녀를 살려달라고, 그러면 섬에 남아 불지기 일을 이어받겠다고 간곡히 부탁한다. 그들은 고래이빨로 만든 로켓을 쏘아 올리고 초승달 배를 저어, 먼지로 뒤덮인 별을 수리하기 위한 항해를 시작한다.
SF 판타지 동화 《불을 지키는 사람》은 한국의 그림책 작가 곽수진과의 특별한 만남으로 새롭게 탄생했다. 볼로냐 국제아동도서전 사일런트북 콘테스트에서 대상을 수상하고 한국과 유럽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곽수진 작가만의 해석과 감성으로 완성된 이 책에서, 독자들은 환상적이고 몽환적인 세계를 만날 수 있다.

“매일 새벽 불을 지피지 않으면
이 세상에 밤이 끝나지 않으니까”

아시아 최초 휴고상 수상 작가 류츠신이 선사하는
사랑과 우주의 비밀을 품은 SF 판타지 동화


세계적인 ‘삼체 신드롬’의 주역, 휴고 · 로커스 · 아서 C. 클라크 상을 석권한 류츠신 작가가 처음으로 동화 작품을 선보인다. 《불을 지키는 사람》은 세계의 동쪽 끝 섬에서 불을 지키는 노인과, 그를 찾아온 순수한 청년 사샤의 이야기다. 이 세계의 모든 사람에게는 ‘자신의 별’이 있다. 그 별이 빛을 잃으면 사람 역시 병들어간다.
여자친구 리디나를 살리기 위해 그녀의 별을 수리하려는 사샤, 그리고 그의 부탁을 마지못해 수락한 불지기의 신비로운 여정이 펼쳐진다. 사샤는 사랑하는 리디나가 햇빛을 누리며 살아가게 할 수 있을까?
인플루엔셜과의 서면 인터뷰에서 류츠신 작가는 이 책에 대해 “가상의 우주를 만들고 싶다는 동기에서 출발”해, “상상 속에서 하나의 세계를 구축”하고자 했다고 밝혔다. 류츠신만의 경이로운 상상력이 빚어낸 가상의 우주 속으로 독자 여러분들을 초대한다.

“너는 사랑이 뭔지 알기 때문이야”
진정한 사랑의 의미를 묻는, 어른을 위한 동화

《불을 지키는 사람》은 SF 판타지 동화이자 사랑에 대한 우화다. 숭고한 사랑과 희생에 관한 철학적 메시지를 담고 있다. 매일 바다에 나가 태양에 불을 붙이는 불지기는, 하루도 쉬지 않고 자기 희생을 감내하는 신화 속 존재처럼 그려진다. 그를 찾아온 사샤는 여자친구를 살릴 수 있다면 어떤 대가도 치르겠다고 맹세하며, 뜨겁고 열정적인 사랑을 보여준다. 그러나 이야기의 끝에서 그는 쉽지 않은 선택의 기로에 선다. 작가가 말하는 사랑은 단순한 감정을 넘어, 희생과 헌신을 기반으로 한 숭고한 차원이기 때문이다. 이 짧은 우화는 당신에게 소중한 태양은 무엇인지, 그리고 그것을 지키기 위해 감당해야 할 희생과 책임의 무게에 대해, 가볍지 않은 질문을 던진다.

“이 동화가 여러분의 마음에 닿아 사랑과 용기를 전하고
여러분만의 태양을 밝히는 힘이 되길 바랍니다.” ― 류츠신

SF 거장 류츠신의 경이로운 상상력,
볼로냐 대상 수상 작가 곽수진의 감성과 만나다

《불을 지키는 사람》 한국어판 오리지널 일러스트는 곽수진 작가와의 협업으로 탄생했다. 볼로냐 국제아동도서전 사일런트북 콘테스트 대상, 월드 일러스트레이션 어워즈, 요토 카네기 메달 후보에 오르며 세계적으로 실력과 감각을 인정받은 곽수진 작가가 자기만의 해석과 감성을 더해 원문의 동화적 상상력에 새로운 생명력을 불어넣었다. 손에 잡힐 듯한 질감, 몽환적인 색채, 그리고 따스한 감성으로 완성된 《불을 지키는 사람》의 세계를 만날 수 있을 것이다.

“어쩌면 불지기는 이렇게 묻고 있는지도 모릅니다.
‘당신이 끝까지 지키고 싶은 불은 무엇인가요?’” ― 곽수진

■ 《불을 지키는 사람》 출간 기념 류츠신 작가 특별 인터뷰
인플루엔셜: 류츠신 작가님을 뵙게 되어 영광입니다. 《불을 지키는 사람》은 작가님께서 처음으로 출간하신 동화책입니다. 실은 《삼체》에도 동화가 등장한 적이 있습니다. 동화를 쓴다는 건 작가님께 어떤 의미이고, 다른 소설을 쓰는 것과 어떻게 다른가요?
류츠신: 동화를 쓰는 것은 SF소설을 쓰는 것과 다릅니다. 기본적인 과학의 법칙을 지킬 필요가 없기 때문에 더 자유롭게 상상할 수 있죠. 하지만 저는 동화를 쓸 때도 상상 속에서 하나의 세계를 구축하려고 노력했습니다. 과학의 법칙을 따르지는 않지만, 그 나름대로 온전한 논리를 갖고 있는 세계를 만들고자 했습니다.

인플루엔셜: 이 책을 쓰신 동기가 ‘가상의 우주를 만들고 싶어서’였다고 하셨는데요. 실제로 《불을 지키는 사람》에는 우주를 항해하는 묘사가 무척 세밀하게 들어 있고, 태양이 열기구처럼 떠오르는 것 등 우주의 원리에 대한 놀라운 상상력이 가득합니다. 어디서 이런 아이디어를 얻으셨나요?
류츠신: 판타지소설을 많이 읽으며 과학 바깥의 세계를 상상하려고 했습니다. 자기만의 독특한 운행 규칙을 갖고 있는 세계를요. 저는 그런 상상의 세계가 무척 재미있다고 생각합니다. SF소설 속 과학 세상에 오래 머물러 있었기 때문에 새로운 방향으로 상상해보려고 했고, 그 결과 이런 영감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인플루엔셜: 사샤가 약속을 지키기 위해 섬에 남기로 하자 불지기는 사샤가 ‘사랑을 알기 때문’이라고 말합니다. 불지기 또한 사랑의 마음으로 평생 고된 일을 해왔음을 짐작게 합니다. 작가님께서 생각하시는 진정한 사랑이란 무엇인가요?
류츠신: 진정한 사랑은 무척 강렬한 정신적 경지입니다. 아주 많은 것들이 복잡하게 얽혀 이루어져 있고, 사랑하는 대상을 위한 희생과 헌신, 책임감도 그중 하나입니다.

인플루엔셜: 한중일 각국의 일러스트레이터들이 각자의 개성과 상상력으로 그려냈다는 것 또한 이 작품의 흥미로운 점입니다. 한국어판의 그림을 맡은 곽수진 작가님의 그림을 보신 감상이 궁금합니다.
류츠신: 한국어판의 일러스트가 무척 마음에 듭니다. 구성이 간결하면서도 아름답고, 어린 시절의 몽환적인 분위기가 감돌아, 동화의 분위기가 생생하고 정확하게 표현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인플루엔셜: 마지막으로 한국 독자들에게 한말씀 부탁드립니다.
류츠신: 한국 독자 여러분, 안녕하세요. 이 동화가 여러분의 마음에 닿아 사랑과 용기를 전하고 여러분만의 태양을 밝히는 힘이 되길 바랍니다.

저자소개

류츠신 (지은이)    정보 더보기
중국을 대표하는 세계적인 SF 거장 류츠신은 1963년 베이징에서 태어나 산시성에서 성장했다. 화베이수리수전대학교를 졸업한 뒤 발전소에서 컴퓨터 엔지니어로 일하며 소설을 쓰기 시작했다. 1999년 <고래의 노래>로 데뷔했고, 같은 해 《그녀의 눈과 함께》로 중국 SF 대표 문학상인 은하상을, 이듬해 《떠도는 지구》로 은하상 대상을 수상하며 단숨에 주목받는 작가로 떠올랐다. 웅대한 상상력과 과학적 정밀함이 어우러진 대표작 《삼체》 3부작은 문화대혁명에서부터 외계 문명과 인류의 전쟁으로 이어지는 대서사시로, 30여 개 언어로 번역되어 누적 3천만 부 이상 판매되며 전례 없는 성공을 거두었다. 이 작품으로 그는 2015년 아시아인 최초로 세계 최고 권위의 SF 문학상인 휴고상을 수상했으며, 2024년에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로 제작 방영되면서 ‘삼체 열풍’을 불러일으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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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유영 (옮긴이)    정보 더보기
한국외국어대학교 중국어과와 같은 대학교 통번역대학원을 졸업했다. 전문번역가로 활동하며 좋은 작품을 찾아 소개하고 옮기는 일을 하고 있다. 류츠신의 《삼체》(2, 3부) 《삼체0: 구상섬전》을 비롯해 우밍이의 《복안인》 《도둑맞은 자전거》 《햇빛 어른거리는 길 위의 코끼리》, 천쉐의 《마천대루》, 찬호께이의 《고독한 용의자》, 린이한의 《팡쓰치의 첫사랑 낙원》, 마가파이의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홍콩》 등을 우리말로 옮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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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수진 (그림)    정보 더보기
이화여자대학교에서 동양화를, 영국 킹스턴대학교에서 일러스트레이션을 전공했다. 첫 그림책 《산 아저씨도 모자를 갖고 싶어!》가 영국에서 맥밀런 일러스트상을 수상하면서 작품활동을 시작했다. 2019년 《별 만드는 사람들》로 볼로냐 국제아동도서전 사일런트북 콘테스트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강렬하면서도 따스한 여운을 남기는 그림으로 어린이와 어른 모두에게 사랑받고 있다. 쓰고 그린 책으로 《고양이 별》 《강아지 별》 《유령은 이사 중!》 《고양이는 이사 중!》 등이 있고, 그린 책으로 《늘 그대》 《10CM 그라데이션》 《어른》 《도망가자》 《비에도 지지 않고》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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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사샤는 이스턴섬에 서서 수평선 너머로 사라지는 범선을 보며 자신이 세계의 끝에 왔다는 것을 알았다. 사방을 둘러보니 세계의 동쪽 끝에 외롭게 떠 있는 이 섬은 망망대해에 비죽이 솟아오른 녹슨 쇳덩이처럼 생명의 기운이 조금도 느껴지지 않았다.


“어르신을 찾아왔습니다.” 사샤가 말했다. 그가 누군지 물어볼 필요가 없었다. 사샤가 찾던 사람이 틀림없었다. 이스턴섬에는 그 노인 외에 아무도 살지 않았으므로.
“날 왜 찾아와? 한평생 고달픈 불지기를.” 노인이 손을 내저었다.
“불치병에 걸린 사람을 살려 주신다고 들었습니다.”
“살날도 얼마 안 남은 늙은이가 누굴 살리겠나.” 불지기가 긴 한숨을 쉬었다.
“땅에 사는 사람들은 모두 하늘에 자기 별을 가지고 있습니다. 별에 문제가 생겨 그 사람을 비춰 주지 못하면 사람은 병들게 되고, 별이 다시 빛나지 못해 오랫동안 어둑한 채로 있으면 결국 그 사람은 병으로 죽습니다.”
“그걸 누가 몰라?”
“어르신께 모든 사람의 별 위치가 적힌 책이 있어서 아픈 사람의 별을 찾아 올라가 수리해 주신다고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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