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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역사 > 조선사 > 조선시대 일반
· ISBN : 9788994606095
· 쪽수 : 236쪽
· 출판일 : 2011-11-14
책 소개
목차
머리말 조선시대 가족, 그 안과 밖의 사연
1부 장가들기, 남자가 움직이는 혼인
김종직은 왜 밀양에서 태어났을까?
신사임당은 현모양처인가?
왜 외할머니가 아이들을 더 많이 키우는가?
2부 처가 또는 외가의 위력
인목대비는 왜 아들보다 친정 집안을 선택했을까?
왕실의 외가, 단지 외척인가 정치적 파트너인가?
‘칠거지악’으로 부인이 쫓겨난 경우는 거의 없었다
적처, 적자들의 배타적 권리
조선에서는 사위도 연좌제에 걸릴까?
한때의 전통이 다른 시절엔 금기가 되다
3부 집안의 중심, 여자
딸들은 상속받은 재산을 결혼 후에도 소유했을까?
아들과 딸이 돌아가며 제사를 지내다
맏며느리의 저력
투기도 부덕도 여자의 생존 전략
중국의 전족, 조선에는 왜 없었을까?
신여성 인수대비
정부인 안동 장씨에 대한 오해
큰물에서 놀았던 소현세자빈 강씨
강정일당을 기억해야 하는 이유
특별꼭지 조선의 혼인이 가족에 미친 영향
4부 가족들의 생활상
세 번 결혼한 양반은 진정 행복했을까?
종손이라는 것
사랑은 조선시대에도 불가해였을까?
사랑과 우정 사이
안 예쁜 여자는 없다
청과 조선의 경계, 그 땅의 풍속
우리는 시험을 좋아한다
고려와 조선이 타협한 장례 문화
왕실 제사에 암행어사를 파견하다
5부 조선 가족의 마이너리티
그 많은 홍길동은 다 어디로 갔을까?
서자 노수, 족보에서 ‘서’ 자를 빼다
과부는 재가할 수 없다
양반과 기생,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
기생 석벽, 양반의 첩이 되다
기생 ‘머리 올려주기’의 진실
조선의 여성들, 불교의 명맥을 잇다
6부 우리가 도덕성에 열광하는 이유
어우동의 죽음, 도덕 사회로 가는 발판이 되다
어느 열녀의 퍼포먼스
화순옹주는 왜 스스로 죽음을 택했을까?
언제까지 도덕성 경쟁을 해야 하는가?
강정일당의 도덕성 열망
18세기 말에 쏟아진 간통 사건
저자소개
리뷰
책속에서
1788년 갑산에 진장으로 간 노상추는 이 지역의 풍습을 보고 놀란다. 이곳이 조선 땅이긴 한데, 예법이 씻은 듯이 없다는 것이다. 조상 제사를 지낼 때 고조부 기일에 아버지, 조부, 증조부 제사를 한꺼번에 몰아서 지내자, 노상추는 ‘이게 제사야? 종친회야?’라는 생각을 한다. 노상추는 이것이 모두 귀신에 대해 전혀 모르기 때문에 나오는 행위라며 참으로 한심하다고 말한다. 모든 조상 제사를 따로따로 지내는 남쪽의 상황과 너무도 달랐던 것이다.
그리고 혼례 풍습은 양반이나 일반인이나 ‘친영’을 하는 듯했다. 이 지역에서는 혼인날 신부 집에 가서 일단 혼례를 치른 다음, 곧바로 신부를 데리고 신랑 집으로 갔다. 혹 신랑 집이 멀면 중간에 여관에서 자기도 했다. 중국의 친영에서 흔히 보는 방식이었다. 신부 집에서 혼례를 마치고 며칠 후 신랑 혼자 본가로 돌아가는 남쪽의 풍습과 확실히 달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