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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한국에세이
· ISBN : 9788994612287
· 쪽수 : 288쪽
책 소개
목차
아름다운 세상, 아름다운 인생
빌 겔로(Bill Gallo)- 그림 한 컷으로 스포츠 세계를 61년간 조망한 카투니스트
엘리자베스 스벤슨(Dr. Elisabeth Svendsen, MBE.) - 42년간 당나귀 보호운동에 투신한 당나귀의 대모(代母)
클로드 스탠리 슐스(Claude Stanley Choules) - 1차 세계대전 참전 마지막 생존자, 110년을 살다 간 평화주의자
레오노라 케링턴(Leonora Carrington) - 예술과 문학을 사랑한 초현실주의 여성화가
피터 비스(Peter Bis) - 친절함과 미소로 ‘국회의사당 이웃’이 된 워싱턴 홈리스
앉아서 기다릴 수 없는 시간
루 말레타(Lou Maletta) - 동성애의 인권을 양지로 끌어올린 게이 운동사의 개척자
칼 오그레스비(Carl Oglesby) - 학생운동가로 시작해 음악가, 문학가, 교수로 이어진 삶
다카하시 아키히로(高橋昭博) - 히로시마 원폭을 체험한 반핵.반전.비핵 평화운동가
릿키 와이엇(Ricky Wyatt) - 심신장애자를 다루는 공적시설의 의무와 책임을 규정한 ‘와이엇 기준’의 창시자
잭 케보키언(Jack Kevorkian) - 안락사, 적극적 죽음에의 가담으로 신의 영역 침범한 Dr. Death
1인 창작극이 연출한 신세계
코마츠 사키오(小松左京) - 일본 SF소설의 대표작 <일본침몰>의 작가 겸 반핵.반전 운동가
랠프 스타인먼(Ralph Steinman) - 노벨상 수장자로 발표되기 3일 전 세상을 떠난 살아 있는 죽음
유진 니다(Eugene Nida) - 바이블을 번역하며 각국의 문화와 언어에 스민 문화적.사회적 배경을 연구한 유랑가
아그네스 바리스(Agnes Varis) - ‘의미 있는 돈 쓰기’를 실천한 예술계의 자선사업가
조지 갤럽(George Gallup Jr.) - ‘권위로서의 여론’을 만들어낸 갤럽(Gallup)의 총 책임자
로버트 에틴거(Robert Ettinger) - 사후세계와 부활을 믿는 사람들에게 꿈을 준 시신냉동보관전문가
밥 앤더슨(Bob Anderson) - 광선검의 달인으로 영원히 기억될 할리우드의 검술전문감독
사랑하고 사랑받은 사람들
앨런 챔피언(Alan Champion) - 뉴욕 브로드웨이에서 30년간 침묵의 연기를 편친 수화(手話) 전문가
예지 비엘레츠키(Jerzy Bielecki) - 아우슈비츠에서 탈출한 최초의 연인, 죽음마저 헛되이 만든 사랑
엘리자베스 윈쉽(Elizabeth Winship) - 미국 최초의 10대를 위한 성(性) 전문 심리카운슬러
꿈꾸기에 행복한 삶
데이비드 뮈르바흐(David Murbach) - 23년간 뉴욕 록펠러 센터에 크리스마스트리를 실어나른 소나무 전문가
오오가 노리오(大賀典雄) - 예술을 아름다움인 동시에 돈으로 실현한 음악가이자 경영인
렌 모렐(Ren A. Morel) - 수백 년 전 탄생한 명품악기를 대대손손 유지시켜 주는 바이올린 수리전문가
멜빈 스탈(Melvin Starr) - 뉴욕 맨해튼 타임광장 신년 카운트다운의 이벤트 광고 전담자
케서린 윈드햄(Kathryn T. Windham) - 스토리텔러를 넘어 역사가로 남은 타고난 이야기꾼
우주를 움직이는 고독의 힘
루시안 프로이드(Lucian Freud) - 내면에 잠재된 무의식을 화폭에 옮긴 정신분석학에 입각한 화가
리차드 터너(Richard Turner) - 레오나르도 다빈치 연구에 관한 미국 최고 전문가
케이스 텐트링걸(Keith Tantlinger) - 저가 상품을 글로벌 무역의 핵심으로 만든 컨테이너 개발자
MF 후세인(Maqbool Fida Husain) - 인도 출신의 무슬림 신자로 흰두 사상에 기반해 최후의 만찬을 그린 화가
미래행장
이준구(Jhoon Rhee) - 미(美) 국회의사당에서 100년간 자신의 이름을 걸고 도장을 운영한 세계 태권도계의 대부
저자소개
리뷰
책속에서
당나귀 사랑에 빠져 42년 간 보호운동을 하는 동안 안팎에서의 비판도 만만치 않았다. “기아로 굶어죽어 가는 사람도 있는데 무슨 당나귀? 노인과 젊은이, 배고픈 어린이에게 먼저 돈을 보내야 한다.” 1호로 구입한 ‘장난꾸러기 얼굴’ 이후 세상을 떠나기 직전까지 들어야만 했던 일관된 비난이다. “나는 당나귀를 사랑한다. 그것이 내가 해야만 할 일이라고 믿는다.” 스벤슨의 반응은 항상 간단하다.
- 엘리자베스 스벤슨
“그는 모든 사람에게 말을 걸었다. 모든 사람들에게 미소를 만들어 줬다.”
2012년 8월 22일 <워싱턴포스트> 지 1면에 실린 부음기사의 헤드라인이다. 주인공은 피터 비스. 워싱턴 국회의사당과 유니온스테이션 역사(驛舍)를 오가며 홈리스로 살아온 인물이다. <워싱턴포스트>에 의해 ‘무명의 대학자(Rootless savant)’로 명명됐다. 주소는 물론 전화번호나 직업도 없이 20여 년 이상을 홈리스로 살다 심장마비로 세상을 떠났다.
- 피터 비스
잭 케보키언은 죽음을 원하는 사람들을 도우며 평생을 산 사람이다. 시작은 1990년 6월로 거슬러 올라간다. 오렌곤주의 초등학교 교사 자네트 앳킨스(Janet Adkins)가 차에서 변사체로 발견됐다. 케보키언은 즉시 경찰서에 전화를 걸어 앳킨스의 죽음을 알린다. 그는 알츠하이머에 시달리던 앳킨스에게 독극물을 놓아 사망케 했다고 말한다. 증거물로 비디오를 첨부해서 제출한다. 잭은 1급 살인혐의로 곧바로 체포된다. 그러나 앳킨스의 가족은 기자회견을 열어 앳킨스 본인의 의지로 목숨을 끊기를 원했고, 케보키언은 앳킨스를 도운 고마운 인물이라고 말했다. 안락사 문제가 미국 전역에서 여론된 첫 번째 사건이다.
- 잭 케보키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