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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역사소설 > 외국 역사소설
· ISBN : 9788994612645
· 쪽수 : 530쪽
· 출판일 : 2013-05-25
책 소개
목차
3권 중원은 전운에 휩싸이고
57 제갈량의 강동 담판
58 전쟁과 평화의 기로에 선 손권
59 전쟁으로 치닫는 손권과 조조
60 주유와 조조의 격돌
61 조조에게서 화살을 얻어오는 제갈량
62 고육지계와 연환계
63 조조는 불길한 노래를 부르고
64 주유는 동남풍을 빈다
65 불타는 적벽(赤壁)
66 관우는 조조를 놓아 보내고
67 싸움은 주유가 하고, 성은 제갈량이 챙기다
68 유비, 남쪽으로 진군하다
69 유비, 노장 황충을 얻다
70 손권, 태사자를 잃다
71 동오의 사위가 되는 유비
72 제갈량, 주유의 금창을 두 번째 터뜨리다
73 주유, 유비에게 계책을 쓰다
74 제갈량, 주유 필살(筆殺)
75 봉추선생, 유비의 품 안으로
76 마등, 조조의 칼에 스러지다
77 조조와 마초가 만났을 때
78 조조의 계책에 무너지는 마초
79 유비, 서촉으로 가다
80 손권이 편지 한 장으로 조조를 물리치다
81 방통, 부수관을 점령하다
82 방통, 낙봉파에서 지다
83 제갈량, 서천으로 가다
저자소개
책속에서
자고로 영웅에겐 마음이 없다 하였다. 남다른 위선과 땅에 사는 보통 사람들은 눈치도 채지 못할 만큼의 거악(巨惡)을 실행할 수 있는 자, 그리고 이를 실행함에 있어 자신의 정의로움을 결코 의심하지 않는 자만이 자신의 땅을 차지하고 더 나아가 왕조를 열 수 있다. 영웅을 제왕으로 만드는 재상은 오직 제왕의 그릇을 알아보고, 앞장서 그 위선과 거악을 계획하고 도모할 수 있는 자여야 한다. 그리고 이를 실행함에 있어 자신을 의심하지 않고 양심에 거리낌을 두지 않는 자만이 위대한 재상이 될 수 있다.
- 3권 71장
유비는 자기에게만 몰두하여 세상사에 둔했다. 그러다 보니 오히려 큰 틀에서 바라보는 경륜은 깊고 인재를 담을 수 있는 도량은 커서 제갈량 같은 인물을 품을 수 있는 거의 유일한 주군이었다. 유비의 부족함이 제갈량을 키운 것이다.
- 3권 75장
난세에 한 가지 도리만 좇고, 일상의 이치만 따진다면 한 발짝도 앞으로 나아가지 못한다. 약자는 아우르고 무지한 자를 공격하며(兼弱攻昧) 뒤로는 무력으로 취하고 앞으로는 권위로써 다스림(逆取順守)으로써 세상을 평정해야 한다. 평화 시에 따라야 할 도리와 난세의 도리는 다른 것이다.
- 3권 79장
현덕의 큰 재주 중 하나는 솔직하게 잘못을 인정하고 사과하는 것이다. 이 재주만으로도 그는 덕 있다는 소리를 듣고도 남음이 있었다. 사실 높은 사람이 되어 사과하는 재주는 쉬운 재주가 아니다.
- 3권 81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