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logo
x
바코드검색
BOOKPRICE.co.kr
책, 도서 가격비교 사이트
바코드검색

인기 검색어

실시간 검색어

검색가능 서점

도서목록 제공

당신은 아직 지지 않았다

당신은 아직 지지 않았다

(함께 뛰는 법을 잊은 4050 부활 프로젝트)

김현미 (지은이)
  |  
메디치미디어
2013-11-10
  |  
14,000원

일반도서

검색중
서점 할인가 할인률 배송비 혜택/추가 실질최저가 구매하기
yes24 로딩중
교보문고 로딩중
영풍문고 로딩중
인터파크 로딩중
11st 로딩중
G마켓 로딩중
쿠팡 로딩중
쿠팡로켓 로딩중
notice_icon 검색 결과 내에 다른 책이 포함되어 있을 수 있습니다.

중고도서

검색중
로딩중

e-Book

검색중
서점 정가 할인가 마일리지 실질최저가 구매하기
로딩중

책 이미지

당신은 아직 지지 않았다

책 정보

· 제목 : 당신은 아직 지지 않았다 (함께 뛰는 법을 잊은 4050 부활 프로젝트)
· 분류 : 국내도서 > 자기계발 > 중년의 자기계발
· ISBN : 9788994612829
· 쪽수 : 296쪽

책 소개

지난 2012년 대선, 대선의 향배를 가른 건 다름 아닌 유례없는 투표율을 보여준 50대의 힘이었다. 이와 관련해 다양한 해석이 쏟아졌지만 결국 50대가 보여준 놀라운 힘의 기저에는 ‘정년 이후에 대한 불안’이라는 문제가 자리하고 있었다.

목차

이 책을 추천해주신 분들

시작하며-
50대의 반란, 50대의 복수 / 한때는 잘나갔던 사람들 / 미래를 여는 새로운 실마리

제1부 인생 전반전, 가장 잘나갔던 세대의 잔혹사

1장_ 어느 50대 부부의 인생대차대조표
한 달 전, 그들은 분명 중산층이었다 / 아파트 한 채, 그리고 현금1억 / 인생 2막, 성공의 기록 / 인생2 막, 좌절의 기록
2장_ 굿바이, 사장의 시대
가구거리 : 거대한 괴물을 기다리는 사람들 / 희망을 품자마자 괴물이 온다 / 로데오거리 : 진격의 고래를 막을 자는 없다 / 대한민국 의류유통업의 산증인 / 태풍이 지난 후 남은 것들 / 우리 시대는 끝난 것 같다
3장_ 벼랑 끝에 선 슬픈 이름, 중산층
문 밖에 있는 그대, 10만 번을 듣다 / 시간도 있고 여유도 있고 돈도 좀 있고 / 막다른 골목에서 내민 마지막 카드, 자영업 / 호리병 속의 눈물
4장_ 구멍 속에 갇힌 사람들
택시기사의 어떤 하루 / 코앞에 닥친 잔인한 형벌, 감차 / 우리는 집을 몰고 다닌다 / 서민들을 옭죄고 있는 영원한 딜레마

제2부 인생 후반전, 함께 뛰는 법을 기억하라

1장_ 연대의 고수를 찾아서
몬드라곤 길 위에 서서 / 정책은 지금 어디쯤 오고 있는가 / 연대의 고수, 그들이 사는 방식
2장_ 거대한 바다에 떠 있는 희망봉 하나 :우진교통
노동자의 희망을 실천하는 곳 / 영원한‘ 을’에서‘ 갑’이 된 사람들 / 사회적 소유를 선택하다 / 노동자들의 천국이 만들어지기까지 / 우진교통의 법적근거들 / 행복하세요? 그럼요!
3장_ 철가방 든 사장님들이 탄생하다 : 블랙앤압구정
어느 날 대빵이 이상해졌다 / 철가방들,‘ 인생이 달라졌어요’ / 이 남자가 궁금하다 / 뚝심사장님, 협동조합을 만나다 / 승승장구 블랙앤압구정

4장_ 욕망의 파수꾼들 : 해피브릿지
사장에서 직원으로, 직원에서 사장으로 / 수상했던 그날의‘ 소주결의’ / 칼레파 타 칼라 /
특명, 직원들을 설득하라 / 쟁취해서 얻은 내 몫 VS느닷없이 주어진 선물 / 잡은 손을 놓지 않는 방법
5장_ 백가쟁명의 시대를 이겨낸다는 것 : 한국대리운전협동조합
대리기사들, 역시 빨랐다 / ‘ 전설의 선배들’의 재능기부 / 대리기사 사망 사건의 전말 /
핸들 잡은 약자들 / 젖은 장작 태우기
6장_ 무수옹의 거리를 꿈꾸다 : 서울성수수제화생산협동조합
강변북로 위의 죽음 / 한 사람이 뿌린 씨앗 / 욕망이 피어오르는 시간 / 그가 남기고 떠난 선물 하나 / 구두 한 켤레 만들어 남는 마진, 2천원 / 잔인한 상품권 여행 / 월급도 도급도 아닌 개수임금 / 전사는 준비돼 있다 / 그가 꿈꾸었던 무수옹의 거리

마치며-
아저씨와 청년의‘ 콜라보레이션’ / 머나먼 길, 하지만 가야만 하는 길

부록
해피브릿지 정관 / 협동조합 활성화를 위한 기본법 개정 쟁점 및 대안

저자소개

김현미 (지은이)    정보 더보기
민주당의 고양시 일산서구 위원장이다. 흔히 말하는 정치인이다. 지역구에서 시민들과 여러 경로로 만나던 중 주부 노동자들과 ‘우연히 새롭게’ 만나게 되었다. 처음에는 유권자로 만났는데 얘기를 하다 보니 또래 여성으로서 흉허물 없이 툭 터놓는 사이가 되었다. 아무리 열심히 일해도 한 달 수입 100만 원을 넘기기 힘든 현실을 토로하며, 자녀 교육비를 벌기 위해, 집세를 내거나 은행 대출이자를 물기 위해, 남편의 부담을 덜거나 남편 대신 가족을 먹여 살리기 위해 생활전선에 뛰어든 대한민국 아줌마들이 한없이 애처롭고 정겨웠다. 그 또한 1980년대 중반 대학에 다닐 때 인천의 형광등 제조업체에서 하루 12시간씩 일하며 일당 3천 원을 받고 노동자 생활을 한 적이 있다. 마트 캐셔, 식당종업원, 요양보호사, 보육교사, 판매사원 등 여러 직종에서 일하는 아줌마들을 만나면서 깨달은 것은 두 가지다. 첫째, 대한민국 경제는 이러한 비정규직 아줌마들의 저임금으로 굴러간다는 사실이다. 경제를 굴러가게 하는 힘은, 아줌마와 알바생, 비정규직이 제공하는데, 그 과실은 소수의 금융·부동산 자산가, 대기업들이 다 차지하는 현실에 몹시 화가 나 있다. 다시 국회에 들어가면 말로만 민생과 서민을 챙기는 게 아니라 몸과 의지로 챙기는 국회의원이 되기로 결심했다. 전라북도 정읍 신태인에서 1남 7녀 중 둘째 딸로 태어났다. 전주여고를 졸업하고 연세대학교 정치외교학과에 입학했으나 공부보단 학생운동에 전념했다. 민주화운동에 반대하는 부모님에게서 독립하고자 1987년 평화민주당보 기자로 일하게 된 것을 인연으로 정치에 입문했다. 이후 유례없는 최장수 부대변인을 거쳐 여성으로서는 현재까지 유일하게 청와대 정무비서관을 지냈다. 2004년 17대 국회의원에 당선되면서 본격적으로 정치활동을 시작한 저자는 국감 때마다 송곳 같은 질의로 활약하는 한편 2007년에는 BBK 저격수로 대중에 이름을 알렸다. 2012년 19대 국회의원(일산서구)에 당선되어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간사와 민주당 을지로위원회 부위원장을 지냈으며, 또한 협동조합의 힘에 매료되어 국회 협동조합활성화포럼 회원으로 활동했다. 그동안 저자가 쓴 저서로는 《둘째언니는 신데렐라를 꿈꾸지 않는다》《강한 아줌마 약한 대한민국》이 있다
펼치기

책속에서










“참 이상해요. 누가 일부러 만들려고 한 건 아닐 텐데 그래도 그때는 균형이라는 게 있고 염치라는 게 있었던 거 같아요. 그게 묘하게 유지가 됐어요. 간혹 내가 살아온 얘기를 하면 백이면 백 다 그렇게 물어요. 아휴 돈 많이 버셨겠네요? 많이 벌었죠. 그런데 말입니다. 내가 돈을 벌면 누군가도 또 돈을 벌게 돼 있어요. 이대 앞이 잘되면 남대문도 잘돼요. 내가 먹고살면 거기도 먹고사는 겁니다. 하다못해 특판도 그래요. 내가 그걸로 먹고살잖아요? 그럼 또 나에게 모피 대주는 사람도 먹고살고 또 내가 데리고 다니는 인력도 먹고사는 겁니다. 내가 잘되면 분명히 누군가도 잘되게 되어 있었단 말입니다, 그 시절에는. 근데 요즘은 그런 게 하나도 없어요. 거대 공룡이 하나 나와 버린 겁니다. 한 마리도 아니죠. 두세 마리가 나타 나 저희끼리 고래 싸움하듯이 휩쓸어버리니까 균형이고 염치고 할 게 없어요. 그냥 전멸하는 겁니다. 우리 시대는 끝난 것 같아요. 우리 실력으로는 도저히 따라갈 수가 없어요. 이 바닥에서 잔뼈가 굵은 우리 같은 사람도 이렇게 속수무책으로 무너지는데 앞으로 젊은 애들은 어떻게 헤쳐 나갈지. 그게 걱정이에요, 그게 걱정.”
1부 2장 <굿바이, 사장의 시대> 중에서


협동조합의 도시인 스페인의 몬드라곤, 이탈리아의 볼로냐를 돌아다니며 들은 이야기 중 공통적인 것이 바로 교육의 중요성이었다. 몬드라곤의 교육은 두 가지 방향으로 이뤄지고 있었다. 하나는 직업교육인데, 호세 마리아 신부가 직업학교를 만들어 기술교육을 시작한 것이 그 시초다. 두 번째는 바로 ‘협동’ 그 자체에 관한 교육이다. 각 마을 단위별로 있는 수많은 모임마다 협동이란 무엇인지 끊임없이 교육한다. 로렌조 씨는 이렇게 얘기했다.
“경쟁도 중요하지만 연대가 훨씬 더 중요하다는 인식부터 만들어줘야 합니다. 물론 경쟁을 하면 멀리 가죠. 발전도 합니다. 하지만 협동하면 그것보다 더 멀리 갈 수 있습니다. 발전도 할 수 있습니다. 문화를 바꾸는 것
은 힘든 작업이지만 계속 그 정신을 설파해나가야 합니다.”
그럴 수 있을 것이다. 협동하면 더 멀리 갈 수도 있을 것이다. 그런데 60년 가까이 협동, 연대하며 기적을 만들어낸 몬드라곤 사람들의 방식이 우리에게도 가능할까? 경쟁에만 익숙한 우리 사회, 경쟁만이 유일한 경제방식이라고 알고 살아온 기성세대 베이비부머들에게도 협동과 연대해서 ‘함께 살아보자’가 통할까.
2부 1장 <연대의 고수를 찾아서> 중에서


이 포스팅은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
도서 DB 제공 : 알라딘 서점(www.aladin.co.kr)
최근 본 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