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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사회과학 > 비평/칼럼 > 정치비평/칼럼
· ISBN : 9788994627557
· 쪽수 : 360쪽
· 출판일 : 2016-06-29
책 소개
목차
프롤로그: 제20대 총선 결과가 의미하는 것들
1장 무소속 의정 활동
안철수 열풍과 제18대 대선/청춘콘서트를 접목한 지역 구민과의 소통 시작/악플 다는 사람은 환자다?/화법이 달라지는 안철수/성공한 최초의 신당을 기다리며/야권 유력 지도자들의 엇갈린 정치 행보/노원 토크 콘서트 이야기/안철수의 짧았던 여름휴가는 끝나고/최장집 ‘정책네트워크 내일’ 이사장의 사임/무수한 네거티브 공세에 시달리다/종군 위안부 의식 팔찌 에피소드/고조되어 가는 창당 분위기/실행 위원 선정으로 지역 조직화 시작/안철수 기사는 엿장수 맘대로/안철수는 약속을 지킨다/새로운 정치 지형의 필요성/민주당의 야권 단일화 비망록 공개/의사에서 기업인, 그리고 대권 후보까지/복지국가정치추진위원회 출범식에서/‘새 정치’를 대하는 마음/‘민주와 평화를 위한 국민 동행’ 창립 대회에서
2장 독자 세력화 추진
안철수 신당이 성공해야만 하는 이유/다큐멘터리 영화 <두물머리> 시사회에 나타난 안철수/계속되는 대선 단일화 공방/새정치추진위원회의 출범/신당 창당 준비 기구 ‘새정치추진위원회’ 사무실 오픈/2014 갑오년(甲午年)의 새 아침은 밝아 오고/안철수 중도 세력이 풀어 나가야 할 대국민 과제/안풍(安風)의 진원지에서 열린 새 정치 토론회의 뜨거운 열기/신당 창당 준비 조직, 거리 홍보에 나서다/안철수와 SNS 지지자들과의 만남/신당 창당과 6.4 지방선거에 임하는 안철수의 우생마사(牛生馬死)/안철수의 일갈, “기득권은 새 정치를 모른다고 시치미 떼고 있다.”/마침내 새정치연합 중앙당 창당 발기인 대회가 열리다/안철수 중앙운영위원장의 ‘기초선거 무공천 선언’의 정치권 파장
3장 민주당과의 통합
전혀 예측하지 못한 새정연과 민주당의 통합/정신적 공황 상태를 극복해야/새정치민주연합 중앙당 창당 발기인 대회에서/공교육 정상화를 위한 노력/합당의 명분마저 부정하는 새정치민주연합의 주류들/안철수 지지자들 사이의 팬덤 현상/안철수 공동대표, 기초선거 무공천 서명 운동에 나서다/참여형 아카데미 프로그램을 선보인 ‘정책네트워크 내일’/개탄스러운 기초선거 무공천 내부 총질/실리도 명분도 잃은 기초선거 무공천 찬반 투표/와해 직전의 새정치 조직/새로운 뜨거운 감자, 전략 공천/다시 발로 뛰는 안철수/6.4 지방선거 결과에 대한 단상(斷想)/언론과 안철수/스포츠와 정치/안철수 대표의 서울 동작을 선거 유세 지원 현장에서
4장 좌절, 그리고 와신상담
강경파들의 자충수/안철수의 흔적을 청소하자?/안철수의 고뇌/차분하게 지역구 챙기면서 외부 활동 재개하다/안철수의 새로운 시작/노원에서 경제 강연회 가져(공정성장론의 부각)/안철수 의원이 미통과 법안들을 폐기하지 않는 이유/지금 야권에 필요한 것은/정치인들의 행보를 바라보는 이중 잣대/새정치민주연합 전당대회, 그들만의 잔치/역술, 여론조사, 그리고 정치/재보궐선거를 앞두고 몸을 사리는 신임 당 지도부/안철수의 적극적인 행보에 맞춘 《월간 안철수》 창간/세월호 1주기 토론회에서/선거와 여론조사/분노하는 새정치민주연합의 비주류/휘청거리는 새정치민주연합/진보 교육 혁신주의자 김상곤의 엉거주춤한 선택/고려대학교에 나타난 안철수/우려스러운 혁신 기구의 등장/이상한 내려놓기/한가한 셀프 디스/안철수 의원의 ‘콘텐츠 정치’에서 2퍼센트 모자라는 것들/신당 창당은 필수, 야권 재편은 상수
5장 다시 독자 세력화에 도전
안철수 의원의 결단을 촉구하며/안철수 의원의 ‘공개서한’이 주는 의미/‘정책네트워크 내일’ 창립 2주년 회원의 밤/혁신하지 않으면 승리는 요원하다/안철수식 최후통첩/안철수, 혈혈단신 광야에 서다/야권발 신당의 핵심 키워드는 정권 교체/‘국민의당’을 창당하다/일찍 찾아온 국민의당 위기/더민주의 허울 좋은 ‘혁신선대위’/국민의당 당색에 담긴 의미/종편 채널의 정치시사 토론방송, 이대로 좋은가/언론의 과도한 국민의당 폄하/국민의당, 긍정적 변화는 시작되고/야권 연대 없는 총선을 치러야/안철수 후보, 노원병 선거사무소 입주/각 당의 공천, 경선 잡음/일부 재야 원로들의 뻔뻔스런 선거 개입/노원병 안철수 후보 유세 현장 스케치/‘안철수의 국민 속으로’ 인터넷 생방송 40일째/저급한 일부 정치 평론가들/김미경 교수에 대한 기억
6장 대선을 어떻게 준비할 것인가
국민의당의 등장으로 인한 중도층의 움직임/희망을 품은 정당 득표(비례대표) 결과/국민의당의 힘으로도 대선 승리는 가능하다/추가 정계 개편의 필요성/달라진 안철수의 위상/2017 대선, 안철수에게 기회를 주어야 하는 이유
에필로그: 2017 담대한 혁명을 기다리며
저자소개
책속에서
국민의당이 얻은 전국 정당 득표율의 가장 큰 의미는 다가오는 대선에서 국민의당이 다자 구도에서도 성과를 낼 수 있는 가능성을 확인했다는 점이다. 또 정치 공학적인 야권 연대, 단일화의 굴레에서 벗어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고, 제3정당도 1위를 할 수 있다는 단초를 마련했다는 점이다. -프롤로그
우리는 가난이라는 문제도 극복했고 자유에 대한 갈구도 극복했는데, 그러면 지금 현재 우리에게 주어진 문제는 무엇인가요. 저는 모든 우리 대한민국 구성원들이 가장 고민하는 것 중의 하나인 미래에 대한 불안을 풀어 나가는 것이 가장 중요한 문제라고 생각했습니다. 그것을 풀기 위해서는 복지국가를 만들어야 합니다. 그리고 그게 서구형 등 여러 가지 모델이 있습니다만, 우리는 우리 실정에 맞는 한국형 복지국가를 만들어야 합니다. -<복지국가정치추진위언회 출범식에서>에서 안철수 의원의 말
안철수 지지층 성향은 대체로 과거에 정치에 무관심했거나, 기성 정당에 염증을 느끼는 무당층이 많다. 안철수라는 인물에 대한 개인적 지지를 통해 정치에 눈을 뜨게 된, 정치에 때가 묻지 않은 사람들도 많이 섞여 있다. 안철수 지지자들 사이의 뭉침 현상을 굳이 팬덤화로 간주한다면 그것은 아마도 안철수의 대선 출마 시점부터 지금까지 정치권, 언론, 사회 각계각층의 친민주당 세력과 극좌, 극우 성향의 네티즌들로부터의 멈추지 않는 과도한 공격 탓일 것이다. -<안철수 지지자들 사이의 팬덤 현상>
이제는 스스로를 가둬 두고 있는 ‘착한 정치’ 이미지에서 과감히 벗어날 때가 되었다. 그동안 새정치민주연합의 주류 강경파들은 안 의원의 그런 품성을 철저히 이용해 왔다. 몽니와 투쟁은 다른 것이며, 정치는 투쟁의 과정일 수밖에 없다. 권력은 투쟁을 통해 얻어지는 부산물일 것이다. 안 전 대표가 스스로도 종종 언급하는 ‘정치적 소명 의식’은 이제는 ‘초심으로 돌아가 다시 국민 속으로 들어가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국민과 역사가 부여한 기회를 이렇게 고갈시켜서는 안 된다고 생각한다. 친노패권주의에 에워싸여 있는 모습은 새 정치의 캐릭터와도 전혀 어울리지가 않는다. -<안철수 의원의 결단을 촉구하며>
탈당과 창당, 총선을 거치면서 ‘착한 안철수’는 ‘강철수’로 거듭났다. 맷집은 물론이고 돌직구도 어렵지 않게 구사하고 있다. 아무리 좋은 심성과 콘텐츠를 가지고 있다 하더라도 정무적인 판단, 타이밍을 놓치지 않는 동물적 감각의 결단력, 사람이 모이게 하는 흡인력과 리더십, 뚝심을 갖추기란 쉬운 일이 아니다. 그런데 이번에 안철수는 이를 몸소 보여주었다. 당 내부의 안 대표의 정치력에 대한 의구심도 해소시켜준 계기가 되었다. -<2017 대선, 안철수에게 기회를 주어야 하는 이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