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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어린이 > 아동 문학론 > 평론
· ISBN : 9788994706962
· 쪽수 : 216쪽
· 출판일 : 2024-01-25
책 소개
목차
* 서문 : ‘동시’는 구체적인 사물이 아니라 추상적인 개념이다 004
[1부] 인심(人心), 도심(道心), 동심(童心)
- 천상(天上)에서 지상(地上)으로, 지상(地上)에서 천상(天上)으로 015
- 일상(日常)에서 예술(藝術)로, 나비처럼 022
- 인심(人心)과 도심(道心), 그리고 동심(童心) 029
- 서로 다른 세 가지 시선, 그러나 모두가 같은 곳을 바라보고 있었네 038
- 사랑이란 서로 연결되는 것이다 045
- 어제와 오늘보다 내일이 더 궁금한, 두 시인 051
- “집으로 잘 돌아왔어요, 어머니.” 060
[2부] 천장부(賤丈夫)와 대장부(大丈夫)
- 너의 눈으로 나를 보다 078
- 안으로부터 차오르다 084
- 기억(記憶)하면 사라지지 않는다, 연대(連帶)하면 넘어지지 않는다 091
- 천장부(賤丈夫)와 대장부(大丈夫) 097
- 멀리 갈수록 가까워진다 104
- 지도와 나침반 110
[3부] 마이너스와 마이너스
- 호연지기(浩然之氣)를 길러주는 장작 패는 소리 119
- 묶어주고 같게 하는 마법의 세계 127
- 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 133
- 장수(長壽)의 비결 140
- 마이너스가 마이너스를 만났을 때 147
- 안 되는 줄 뻔히 알면서도 계속… 155
- 땅과 바다에서 진정한 나를 찾다 161
[4부] 너와 나, 억만 년 후
- 계속 성장하면 내가 사라진다 169
- 내가 기억하는 것의 총합이 바로 나다 176
- 참여와 연대, 관심과 포옹…그 위험한 아름다움 185
- 누가 눈보라 속에서 푸르른 송백(松柏)을 보았는가 193
- 시(詩)는 주장하는 게 아니라 발견하는 것이다 201
- 억만년이 지난 후 만나는 너와 나 207
저자소개
책속에서
‘동시(童詩)’를 바라보는 사람들의 시선은 매우 좁다. 또한 실제 모습을 있는 그대로 보고 있지도 않다. 현상을 파악해 생각을 정리하는 게 아니라 기존에 혹은 예전에 갖고 있던 생각을 가지고 현재의 모습을 재단하고 있다. 게다가 명료하지 않고 어슴푸레하다.
어린이를 뜻하는 ‘동(童)’에 ‘시(詩)’가 결합된 ‘동시(童詩)’를 한자어가 아닌 순수 우리말로 표현하면 무엇이 될까? 혹자는 ‘어린이를 위한 시’라고 말하기도 하고 ‘동심의 세계를 표현한 시’라고 말하는 사람도 있다. 물론 ‘어린이가 지은 시’라고 설명하는 사람도 있다. 그렇다면 무엇이 현재의 실상과 가까운 것일까.
‘동시(童詩)’는 구체적인 사물이 아니라 추상적인 개념이다. 구체적인 사물이 아닌 추상의 개념을 설명하는 단어는 시대에 따라 그 해석에 차이가 나타나게 된다.
- 서문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