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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역사 > 한국사 일반
· ISBN : 9788994716084
· 쪽수 : 248쪽
· 출판일 : 2014-01-27
책 소개
목차
첫 번째 이야기. 알맹이 없는 자는 따르지 마라_김(립)삿갓의 재치 이야기
두 번째 이야기. 열 살 난 왕자의 기지_고구려 대무신왕(무휼)의 어릴 적 이야기
세 번째 이야기. 봉황재의 은인_조선 태조 때의 좌참찬 최희재 대감의 청렴 이야기
네 번째 이야기. 여왕을 깨우친 거타지 이야기_신라 진성여왕의 음탕함을 깨우친 정절남 이야기
다섯 번째 이야기. 호색왕으로부터 정절을 지킨 부부 이야기_백제 계루왕과 도미 부부 이야기
여섯 번째 이야기. 화근이 된 배꼽 밑의 점_신라로 귀화한 당나라 화가 이야기
일곱 번째 이야기. 기지로 사랑 얻은 기생_기생 계향의 사랑을 얻은 지혜 이야기
여덟 번째 이야기. 한죽당의 지인지감_조선 숙종 때의 신임의 사윗감 고르는 이야기
아홉 번째 이야기. 왕을 깨우친 화왕설화_신라 신문왕을 깨우친 설총의 임금꽃 이야기
열 번째 이야기. 수학할 때는 여자를 주의하라_조선 둔암 선생의 고명한 스승을 찾는 이야기
열한 번째 이야기. 됫박으로 왜적을 물리치다_조선 임진왜란 의병장 김면의 부인 이야기
열두 번째 이야기. 의적이 된 갈처사의 자수_조선 정조 때의 의적 이야기
열세 번째 이야기. 매대궐? 개대궐? _신라 진평왕의 사냥병을 죽음으로 깨닫게 한 충신 김후직 이야기
열네 번째 이야기. 죽을 고비를 슬기로 이겨낸 머슴_조선 태조 때의 머슴 양극대의 지혜 이야기
열다섯 번째 이야기. 포도아 물건 바께쓰와 지혜로운 만수_조선 중엽 서양 바께쓰에 얽힌 이야기
열여섯 번째 이야기. 밑구멍이 뚫린 독에 물을 부어라_오성과 한음이 공부 잘하는 방법을 알려주는 이야기
열일곱 번째 이야기. 오늘의 은혜는 결코 잊지 않으리다_봉이 김 선달의 속임수 이야기
저자소개
책속에서
점복이는 글방 뒤에 서 있는 커다란 정자나무 밑에서 우뚝 멈춰 섰다.
“얘들아!”
점복이의 목소리가 자못 심각했다.
“왜 그래. 우리가 뭐 네게 잘못한 일이라도 있니?”
“아니야, 그런 게 아니야.”
“그럼?”
“너희들 내가 무슨 말을 해도 결코 웃지는 않겠지?”
“점복이 너 오늘은 이상한 말만 자꾸 하는구나. 우리가 웃긴 왜 웃니?”
“정말 웃지 않겠지?”
말하기가 매우 난처하다는 듯이 점복이는 몇 번이고 다짐하는 것이었다.
“참, 우리가 왜 웃니?”
“음, 나 말야…….”
그래도 점복이는 멋쩍은 듯이 싱거운 웃음을 입가에 실으면서 말끝을 흐렸다.
“참 너도……, 괜찮아.”
“얘들아, 너희들은 어떻게 공부를 그토록 잘하니?”
점복이는 드디어 결심한 듯 이렇게 묻는 것이었다.
열여섯 번째 이야기. 밑구멍이 뚫린 독에 물을 부어라 중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