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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종교/역학 > 기독교(개신교) > 성경의 이해
· ISBN : 9788994752297
· 쪽수 : 294쪽
· 출판일 : 2012-12-19
책 소개
목차
서 문
1. 성경의 특성: 성경에는 무언가 특별한 것이 있다
2. 성경의 목적: 부뚜막의 소금도 집어넣어야 짜다
3. 창조와 타락: 하나님께서 인간을 아시다
4. 족장시대: 부르심을 따라 먼 길을 떠나다
5. 출애굽과 광야시대: 태어나서 사랑을 배우다
6. 사사시대: 성경 홀로 군주제를 거부하다
7. 왕국시대: 처절한 실패를 겪다
8. 예언서: 하나님의 마음으로 외치다
9. 시가서: 정서와 미학으로 신앙을 고백하다
10. 신·구약 중간시대: 역사의 새 아침을 갈망하다
11. 메시아 예수: 고난받는 구원자로 오시다
12. 복음서: 삶보다 죽음의 이야기가 더 길었다
13. 산상수훈: 무리를 보시고 산에 오르시다
14. 예수의 비유: 한 알의 씨앗, 마음 밭에 심기다
15. 사도 바울: 그 사람은 성경이 되었다
16. 사도행전: 제29장, 성령께서 이끄시다
17. 요한계시록: 영원과 시간 사이에서 종말을 읽다
18. 성경적 인생: 인생은 창조와 구원과 사랑이다
저자소개
책속에서
그야말로 측량할 수 없는 분량의 글이 이 한 권의 성경에 대해서 기록되었다고 보아야 한다. 헤아릴 수 없이 많은 사람들이 이 책을 읽고, 이 책을 연구한다. 물론 이 책을 비난하는 사람들도 적지 않다. 그러나 어떤 이들은 이 책을 위해 기꺼이 자기 목숨까지 내놓는다.…수많은 사람들이 성경을 읽을 때 기록자 40인의 메시지가 아닌 하나님의 음성을 듣는다. 성경을 통해 죽어가던 영혼이 살아나고, 절망이 희망으로 전환되는 삶의 혁신이 일어난다. 성경을 읽으며 극악한 죄수가 180도 뒤바뀌어 새사람이 되고, 성경 말씀이 들려지는 순간에 이성으로는 설명할 수 없는 기적들이 일어나기도 한다.
- 제1장 성경의 특성: 성경에는 무언가 특별한 것이 있다
우리가 아는 여러 지도자들의 비극은 후계자에게 기회를 주지 않고 자신이 마지막 영광까지 거두려고 하는 데 있었다. 각 시대와 임기에 주어지는 사명은 따로 있고 리더십은 계승되어야 한다. 내가 이루었으니 내가 끝까지 마무리하겠다는 것만큼 어리석은 아집도 없다. 우리나라의 역사는 그런 욕심 때문에 많은 굴곡을 겪었다. 나의 시대에 모든 것을 다 이루겠다고 무리하게 탐욕을 부리다가는 자신의 사명도 감당하지 못하고 무너져버린다. 모세에게는 모세의 몫이 있었다. 가나안에 들어가 정착의 길을 여는 것은 모세가 아닌 여호수아의 몫이었다. 사실 하나님께서 이렇게 하시는 데는 그럴만한 이유가 있었다.
- 제6장 사사시대: 성경 홀로 군주제를 거부하다
아무것도 바랄 수 없는 완벽한 절망의 현실을 마주해야 비로소 이제까지 역사 속에서 감지되지 않았던 새로운 신학적 목소리가 터져 나온다. 사실, 창조적이고 영감이 넘치는 신학은 풍요의 시대에는 좀처럼 나오지 않는 것 같다. ‘빈곤’과 ‘고난’과 ‘아픔’의 시대가 가치 있는 사상을 생산해낸다. 역사의 처절한 암흑기에 어떤 이들은 울거나 원망하며 쓰러지고, 어떤 이들은 빠져나갈 구멍을 찾기 위해 바동대며 닥친 어려움을 피하기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자기보호와 이기심으로 회귀한다. 그러나 오히려 닥친 고난의 상황을 온 가슴으로 끌어안아 적극적으로 창조적인 신학을 형성하는 목소리가 있다. 바로 이사야에서 발견되는 ‘종의 신학’이 그렇다. 종의 신학은 특히 이사야 53장에서 절정에 이른다.
- 제8장 예언서: 하나님의 마음으로 외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