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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 오늘은 어디서 자요?

아빠, 오늘은 어디서 자요?

(아빠 손잡고 떠난 산티아고 여행길)

서정균, 서성민 (지은이)
하늘을나는교실
11,000원

일반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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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 오늘은 어디서 자요?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아빠, 오늘은 어디서 자요? (아빠 손잡고 떠난 산티아고 여행길)
· 분류 : 국내도서 > 여행 > 스페인여행 > 스페인여행 에세이
· ISBN : 9788994757131
· 쪽수 : 184쪽
· 출판일 : 2014-08-30

책 소개

아빠랑 손잡고 걸어간 800킬로미터 산티아고 순례길, 한 달하고도 열흘의 이야기를 담아 낸 성민이의 사진 일기이다. 걷는 동안 아빠와 아들은 하루하루를 꼼꼼하게 메모해 두었고, 한국으로 돌아와 거기에 살을 붙여 책으로 펴냈다.

목차

1. 800킬로미터를 걸어야 한다고요?
2. 국경이 뭐 이래? (1일째)
3. 용서의 언덕에서 누구를 용서할까? (4일째)
4. 누르면 와인이 콸콸콸 (6일째)
5. 제발 우리 좀 재워 주세요 (7일째)
6. 조금만 더 맛있게 해 주세요 (10일째)
7. 마을아, 마을아 어디에 있니? (14일째)
8. 하늘과 땅이 맞닿은 곳으로 (17일째)
9. 퍼붓는 빗속의 아빠와 나 (19일째)
10. 그래도 난 아빠가 좋아 (22일째)
11. 누군가의 간절한 기도 (24일째)
12. 이글대는 태양, 지쳐 가는 나 (25일째)
13. 날 꼬드기지 마세요 (26일째)
14. 이제 남은 거리는 100킬로미터 (29일째)
15. 아빠, 사랑해요 (32일째)
16. 스페인의 땅끝에서 (33~36일째)
17. 고마워요, 아빠

저자소개

서정균 (지은이)    정보 더보기
딸 하나, 아들 하나를 둔 대한민국의 평범한 아빠. 아홉 살짜리 아들 성민이와 함께 산티아고를 걷기 위해 오랫동안 조금씩 준비했을 만큼 세심한 아빠이기도 하다. 그렇지 않아도 호기심 많고 사람 좋아하는 성민이가 산티아고 여행을 통해 더 큰 세상을 경험하고, 자연을 맛보며, 사람 사이의 정을 느끼는 아이로 성장하기를 바란다. 아이들을 좋아해서 주일학교 교사로 봉사하고 있으며 나중에 대안학교를 꾸려 아이들에게 행복한 삶을 일깨워 주고 싶은 소박한 꿈이 있다. 성민이와 함께 걸으며 만든 36일간의 800킬로미터. 평생을 추억할 이야깃거리가 생긴 것에 감사하는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으며 앞으로 성민이와 또 어디를 같이 걸을까 고민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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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성민 (지은이)    정보 더보기
호기심이 많다. 그래서 말이 많다. 호기심 때문에 낯선 사람에게도 말을 쉽게 거는데, 이번 여행에서 만난 외국 친구들과 말은 거의 통하지 않았지만 특유의 친화력으로 한두 시간 만에 친해져 나중에는 산티아고 가는 길, 까미노에서 최고 유명인사가 됐다. 야구를 좋아해서 야구선수가 되는 것이 꿈이다. 승부욕이 많지만 시험 성적에 대한 욕심은 별로 없는 평범한 초등학생이다. 대신 책을 많이 읽는 편이라 학교에서 독서 관련 상을 몇 번 수상한 적이 있다. 아빠와 함께 산티아고 가는 길을 걸으며 매일 일기를 썼고 그게 책으로 나오게 되어 벌써 작가가 된 꼬마이기도 하다. 현재, 남양주 구룡 초등학교 5학년에 재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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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나는 조금 긴장하며 침대로 돌아왔다. 하지만 이내 여행의 들뜬 기분으로 형, 누나와 이야기를 나누고 침대에 누웠다. 처음 보는 사람들끼리 한 방에 모여 잠을 자는 게 처음이라 너무 신기했다. 게다가 옆 침대에는 외국에서 온 아줌마들이 자리 잡고 있었다. 옷은 어떻게 갈아입어야 하지? 뭔가 말을 건네야 하면 어떻게 말하지? 영어로? 난 영어 잘 못하는데……. 괜히 설레면서도 재미있었다.
어쨌든 드디어 내일부터 산티아고 가는 길, 스페인어로는 ‘까미노 데 산티아고’ 또는 ‘까미노’라고 줄여 말하는 길을 걷는다.
‘기다려, 산티아고. 내가 꼭 걸어서 갈 테니.’


8시 방향으로 돌아 10분쯤 걸어가니 수도원이 나왔고 벌써 사람들이 삼삼오오 모여 있었다. 며칠 전에 만난 11살 난 스페인 누나 에스테드도 있었다.
와인이 안 나올 때도 있다고 들었는데, 사람들이 모여 있는 걸 보니 지금은 와인이 나오는 모양이었다. 물병을 비우고 왼쪽 꼭지를 누르니 보랏빛의 와인이 나왔다. 한 병 가득 채우려는데 아빠가 말씀하셨다.
“성민아, 그만 받아. 다 못 마셔. 괜히 많이 받았다가 버리면 아까우니 조금만 받으면 돼.”
“아빠, 마셔 봐도 돼요?”
“그래.”
입에 살짝 대고 조금 마셨는데 역시나 맛이 없었다. 어른들은 시고 쓴 와인을 대체 무슨 맛으로 먹는 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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