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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제목 : 화지아, 짜이 날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한국소설 > 2000년대 이후 한국소설
· ISBN : 9788994955520
· 쪽수 : 184쪽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한국소설 > 2000년대 이후 한국소설
· ISBN : 9788994955520
· 쪽수 : 184쪽
책 소개
21세기문학 2010년 봄호 단편소설 '사령死靈'으로 등단한 전한서의 소설로, 사고뭉치 막내 외삼촌과 스무살 고등학생의 좌충우돌 해외 가출기이다. 스무살 애늙은이 고등학생 '나'는 사고뭉치 한량인 막내 외삼촌을 따라 무작정 중국으로 날아간다. 그 중국의 광활한 대륙을 종단하며 소소하고 보잘것없는 그야말로 실없는 짓거리를 하고 다니는데…
목차
1_003
2_017
3-033
4_045
5_063
6_078
7_093
8_105
9_117
10_133
11_147
12_158
작가의 말_173
저자소개
책속에서
“한국은 진짜 세상이어서 널 그렇게 반겨줬니?”
가방을 고르던 화지아가 대뜸 정색한 표정으로 나를 쳐다봤다.
“넌 뭐든 이해하는 법이 없어.”
“뭐가 또 불만인데?”
나는 새우젓 같은 눈을 치켜뜬 화지아의 동그란 얼굴을 물끄러미 바라봤다.
“꼭 몇 천 년 전 유적을 봐야 그 문화를 이해하겠니? 지나간 건 다 엑스바리야. 아무리 역사가 중요해도 현재를 살고 있는 건 우리야. 과거 애들이 만들어 놓은 건 그저 구경이야, 놀이야, 관광이라구. 현재를 이해하려면 현재 애들을 봐야지. 어디 가서 딴 짓거릴 해. 날 보고 니 외삼촌을 보고 이 물건 파는 저 아가씨들을 보란 말이야. 씨빨, 이해 안 돼?”
화지아는 목에 핏대를 세워가며 장광설을 늘어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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