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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사회과학 > 사회학 > 사회학 일반
· ISBN : 9788994973524
· 쪽수 : 296쪽
책 소개
목차
추천사: 이유 없는 살인은 없다 (홍성수 『말이 칼이 될 때』 저자)
프롤로그: 왜 그 살인자에게 마음이 끌렸을까
1장 혐오가 그/그녀를 죽였다
흑인이라는 이유로 죽임을 당한 소년
그들은 가장 만만한 타깃이었다
그 이민자는 죽을 때까지 경찰을 믿었다
기억해야 할 것은 희생과 통합
2장 사랑이라는 이름으로 저지르는 폭력
애인의 폭력 전과를 조회할 권리
데이트 폭력은 사랑의 다른 이름이 아니다
사랑을 살인으로 모욕한 남자
부자 애인, 가난한 애인
3장 가족이라는 치명적 늪
강요적 통제의 희생자
여덟 살 빅토리아와 ‘베이비P’의 죽음
그들이 결혼하지 않았더라면
명예는 하나도 없는 명예살인
4장 이웃에 사는 작은 악마
빈곤과 폭력, 그 무한 루프
메리에겐 뭔가 특별한 범죄가 있다
트와일라잇 살인자들
50년 동안 돌아오지 못한 황무지의 시신
5장 아픈 사회, 병든 사람들
내가 가져보지 못한 어머니에게
서로 힘을 합해 살인을 저지른 부부
평온한 죽음을 처방해 드립니다
알라가 영국 군인을 죽이라고 했다
6장 풀리지 않은 의문들
증거는 없지만 살인범처럼 보인다
변호인은 의뢰인과 애써 거리를 두었다
암살의 비밀을 안고 의문의 죽음을 당하다
스파이의 유언 “암살 배후는 푸틴”
저자소개
리뷰
책속에서
경찰은 브룩스를 경찰서로 연행해 ‘취조’하기 시작했다...그가 마약을 거래하거나 갱단에 소속돼 있는 것은 아니냐고도 물었다. 브룩스는 그 스스로 무자비한 공격을 가까스로 피한 피해자일 뿐 아니라 가장 친한 친구의 죽음을 눈앞에서 방금 목격한 열여덟 살 청소년에 불과했다. 그러나 경찰은 이런 사정을 전혀 고려하지 않았다.
-1장 ‘흑인이라는 이유로 죽임을 당한 소년’ 중에서
사회의 가장 어두운 한 구석에서 그 스스로 매우 취약한 위치에 있던 남자가 거듭되는 절망과 자포자기 끝에 ‘유명해지기 위해서’, 역시 사회적으로 매우 취약한 지점에 서 있는 사람들을 죽이기로 결심하고 나섰다. 그리고 겨우 넉 달 만에 다섯 명이나 아무런 제지를 받지 않고 죽여버릴 수 있었다.
-1장 ‘그들은 가장 만만한 타깃이었다’ 중에서
월리스는 큰 소리로 웃고는 “내가 너를 가질 수 없으면, 아무도 너를 가질 수 없어”라고 말했다. 한국 언론은 이런 유형의 사건을 ‘데이트 폭력’ 사건이라고 부른다. 그러나 ‘데이트’ 폭력이란 없다. 그저 사람이 사람을 상대로 폭력을 행사한 범죄일 뿐이다.
-2장 ‘데이트 폭력은 사랑의 다른 이름이 아니다’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