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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외국에세이
· ISBN : 9788995547250
· 쪽수 : 456쪽
책 소개
목차
프롤로그 남편 파는 가게
1부 우리가 어쩌다 여기까지 왔을까?
데이트 참호(trench) | 나의 미래를 예견한 로맨틱코미티 | 페미니즘이 내 연애를 망쳤다 | 스피드데이트의 전말
2부 환상을 버리고 현실을 보라
나이가 들면 더 현명해질까? | 사랑을 찾는 값 3,500달러 | ‘무엇’보다 ‘이유’를 아는 것이 중요 | 에반과의 월요일―첫 번째 만남: 확률 | 문제는 그쪽이 아니라 당신
3부 완벽하기보다는 현명한 선택이 좋다
까다로우면 행복해질까? | 에반과의 월요일―두 번째 만남: 잘못된 가정 | 떠나보낸 남자들 | 제2의 셸던 | 에반과의 월요일―세 번째 만남: 알파메일(Alpha Male)에 관한 진실 | 첫 데이트에서 정말로 알 수 있는 것 | 여자가 남자보다 더 까다로울까?
4부 진짜 중요한 것들을 보라
에반과의 월요일―네 번째 만남: 원하는 것과 필요로 하는 것 | 사랑이라는 비즈니스 | 서서히 깨어나는 사랑 | 에반과의 월요일―다섯 번째 만남: 화학반응과 조화 가능성 | 남자 말고 리스트를 버려라
5부 꽤 괜찮은 결혼도 충분히 행복하다
꽤 괜찮은 결혼 | 랍비와 결혼을 말하다 | 클레어의 이야기―나 자신을 극복하다 | 알렉산드라의 이야기―내 눈앞의 왕자님 | 힐러리의 이야기―내가 필요로 하는 것 | 내 이야기―데이트 공익광고
에필로그: 그녀들의 현재
감사드릴 분들
『그 남자랑 결혼해』에 쏟아진 찬사
『애틀랜틱』 2008년 3월호에 실린 칼럼에 대한 반응
리뷰
책속에서
여긴 대학이 아니었다. 로맨틱한 관계로 발전할 가능성 있는 남성 후보들이 제법 비슷한 수준으로 널려 있는 그런 곳이 아니다. 이제 그들은 어른 세상에 들어와 있었다. 남녀들이 속속 짝을 지어 떠나고 싱글 남성들이 갈수록 줄어드는, 전처럼 마음 맞는 사람을 만날 기회가 그리 많지 않은 세상 말이다.
술집에서 만난 30-40대 여성들도 나와 마찬가지로 과거에 자신이 밀어냈던 남자들을 생각하며 한숨을 내쉬었다. 왜, 어떤 면이 너무 과하다거나 모자라다는 이유로 남자들을 모두 거절했을까? 분명 그 남자들이 자신이 만나리라 상상했던 모습이 아니었기 때문이었으리라. 하지만 그러다 결국 어떻게 됐나? 그들 옆에는 아무도 남지 않았다.
“이 남자가 내 타입인지 아닌지 커피 마시면서 30초만 보면 알 수 있는데, 왜 두 시간이나 저녁 먹으면서 시간을 낭비해야 돼?” 내가 이렇게 물었다.
“그 사람이 결혼해서 널 행복하게 해줄 사람일지 아닐지 30초 만에 알 수는 없거든.” 그녀가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