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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제목 : 이름이 다른 세 사람의 작가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한국소설 > 2000년대 이후 한국소설
· ISBN : 9788995576311
· 쪽수 : 291쪽
· 출판일 : 2005-03-12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한국소설 > 2000년대 이후 한국소설
· ISBN : 9788995576311
· 쪽수 : 291쪽
· 출판일 : 2005-03-12
책 소개
시, 만화, 비평, 사진, 소설, 실험예술 등 여러 장르의 충돌과 이동을 입체적으로 구성한 자전적 소설. '주인공'과 '화자' 그리고 '작가', 세 존재의 정체성을 다루는 세 작품으로 구성된 옴니버스 형식이다.
목차
박문맥
일기 숙제 속의 '8과 1/2'
- 여덟 사람의 여자
이 응
어느 방문객의 유쾌한 실종
또는 방문맥의 뜻밖의 출현
- 거울 속의 자화상 소설
반아나
미로에는 텍스트가 있다
- 나의 분신 나하나 또는 바나나의 껍질
장추화 : 세 사람은 새 사람이다
- 문맥을 떠난 이카루스, 박문맥의 정신분석
저자소개
책속에서
문맥 속을 떠나 문맥 밖으로
내 필명은 박문맥이다. 미스터 박이다. 6,70년대를 주름잡은 인물 미스터 박이 아니라 이천년 시대의 미스/터리다. 나의 이름은 문맥 박이다. 나의 관심은 문맥 밖이다. 나의 필명이 곧 나의 관심사다. 나는 나의 관심을 늘 이마에 써놓고 돌아다닌다. 나의 본명은 나의 무관심이다. 나의 본명은 마테오다. 나는 문맥 속을 좋아하지 않는다.
문맥 속에 대한 나의 무관심은 다 필명 탓이다. 그래도 나는 필명이 좋다. 본명은 싫다. 물론 그 이름 덕분에 나는 문맥 속으로 들어 올 수 있었다. 그것은 역사 속이다. 역사는 관성의 법칙을 따른다. 끝나지 않으려 하는 역사는 문맥 속이다. 나의 필명은 다행히 문맥 밖이다. 게다가 나는 어차피 문맥 밖의 존재다. 하나의 끝이 나를 기다리고 있기 때문이다. 끝은 도처에 있다. 그곳에 나의 미궁도 있다.
-- 본문 139쪽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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