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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제목 : 봉 베이커리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로맨스소설 > 한국 로맨스소설
· ISBN : 9788995685075
· 쪽수 : 368쪽
· 출판일 : 2005-10-21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로맨스소설 > 한국 로맨스소설
· ISBN : 9788995685075
· 쪽수 : 368쪽
· 출판일 : 2005-10-21
책 소개
형의 구박과 핍박에 못 이겨 집을 뛰쳐나온 스무 살 소년 운주. 그러나 믿었던 친구 창명은 집에 들어가라는 한마디 말로 그를 외면한다. 땡전 한 푼 없는 운주가 이리저리 헤매다가 찾아간 곳은 다름 아닌 '봉 베이커리'. 꿈 많은 재수생 운주와, 그에게 꼼짝 못하는 사장 진봉의 밀고 당기는 애정 행각이 흥미롭게 펼쳐진다.
저자소개
책속에서
"사장님. 보통은 '네 사랑을 확인하고 싶어', 이런 대사 날리면서 도장 찍으려고 하는 게 정석 아닌가요?"
"아니, 넌 어디서 그런..."
너무 적나라한 말을 들으니 진봉은 갑자기 말이 안 나왔다. 분명 틀린 말은 아니다. 남자를 괜히 늑대라고 할까. 운주가 그렇게 나오니 이쪽이 외려 민망하다.
"저도 보고, 들은 게 있어서 그런 말하는 음흉한 속내가 뭔지 다 아는데요. 그런 식으로 꼬시는 게 정상이라는 건 아니지만, 자꾸 이러면 사장님을 의심하게 되거든요?"
"뭐, 뭐뭐, 뭘?"
당황해 말을 더듬으니 운주가 모르는 척 고개를 갸웃거린다. 이제 보니 둔한 토끼가 아니라 여우였다.
"글쎄, 뭘까요. 흠... 혹시 잔머리 굴리시는 거예요? 이렇게 나오면 제가 먼저 덮칠 거라고 계산한 거죠?"
"무슨 소리야! 난 어디까지나 순수한 마음에서..."
진봉은 '지켜주려고...' 라는 뒷말은 생략했다. 운주도 남자다. 진봉이 그런 유리 도자기 같은 취급 하는 걸 별로 달가워하지 않을 것이다. 그러자 운주가 샐쭉한 얼굴로 잡았던 손을 놓았다. 기껏 용기 내어 먼저 손을 내밀었는데 상대가 거절하면 그 민망함은 이루 말할 수 없다는 걸 안다. 그래서 더더욱 진봉은 지금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다.
"아니, 내가 좋다고 하는데 지금 튕기는 거예요?"
"그게, 운주야..."
"됐어요! 내가 미쳤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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