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

1933년 경기도 여주에서 출생하여 대전중고등학교, 한국신학대학(한신대학교 전신)을 거쳐 캐나다 맥길대학교에서 교회사 전공으로 Ph. D. 학위를 받고, 한신대학교에서 37년간 교수로서 목회자를 양성했다. 교회사학자로서 한국교회 정체성 확립에 힘을 썼으며, 한국교회사학회 총무, 회장을 역임하면서 한국교회사학의 학문적 발전에 기여했고, 한신대학교 제12대 학장과 초대 총장으로 재직하면서 오늘의 한신대학교의 기틀을 놓았다. 전국신학대학협의회, 동북아신학교협의회, 한국신학교육원 총무, 회장, 원장을 역임하면서 한국 신학 교육을 세계적인 수준으로 향상시키는 데 기여했다. 현재는 한신대학교 명예교수, 경건과신학연구소 명예소장, 한국교회사학연구원 상임고문으로 있다. 저서로는 『역사와 신학적 증언』, 『기독교의 본질과 역사』, 『역사로서 성서와 기독교』, 『한국 그리스도교 신학사』, 『아는 것과 믿는 것 사이에서』, 『세계교회사: 초대편』, 『김재준의 생애와 사상』(편저), 『한국기독교 100년사』(공저) 외 여럿 있다. 역서로는 『에큐메니칼신학』(J. Macquarrie), 『오늘의 행동신학』(Jose M. Bonino), 『기독교와 역사』(H. Butterfield), 『슐라이에르마허의 생애와 사상』(M. Reeker), 『화해와 희망』(J. M. Lochman), 『새롭게 보는 교회사』(L. Vischer), 『간추린 교회사』(Gonz.lez), 『교회론의 변천사』(E. G. Jay), 『아시아의 고난과 신학』(C. S. Song, 공역), 『프로테스탄트교회의 역사와 신학』(J. Dillenberger & C. Welch, 공역) 등이 있다.

화가이자 시인으로 활동하고 있다. 조선대학교 미술교육학과를 졸업했다. 1993년 첫 개인전을 시작으로 <내 영혼의 깊은 강가>, <삼일간의 짧은 여행의 기록>, <섬진강전>, <큰 참나무 한그루>, <거리에서 만난 문학과 미술>, <추억의 양림>, <달빛마을>, <이방인의 소묘> 등 40여 회의 개인전 및 다수의 단체전을 가졌다. 대동미술상, 원진미술상, 전남연극제 무대미술상 등을 수상했고, 현재 한희원미술관 관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