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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사회과학 > 정치학/외교학/행정학 > 지방자치
· ISBN : 9788995941829
· 쪽수 : 239쪽
책 소개
목차
추천사
머리말
감사의 글
01 명품도시 종로를 위하여
·목민관으로서 첫발을 내딛다
·명품도시 종로를 위하여
02 종로가 아름다운 이유
·보물이 숨 쉬는 도시
·세종마을을 아시나요?
·봉선화 물들인 사연
·평화비, 소녀의 눈물
03 도시를 디자인하다
·도시재생 어찌할까
·아바나도 부럽지 않은 도시농업
·마로니에공원의 재탄생
·별 헤는 밤, 윤동주 시인의 언덕으로
04 도시정비, 왕도는 없다
·북촌에서 찾은 해결책
·원점에서 다시
·주민과 함께하다
05 사람 중심의 도시
·소통의 공간을 만들다 - 이화동 주민센터
·진정한 거버넌스의 쾌거 - 세졸마을 푸르매센터
·효는 백행의 근본이다
·나눔이라는 이름의 행복바이러스
·진짜 복지는 사람을 돕는 것
06 젊은 도시, 글로벌 종로
·도서관 만들기
·학교가 살아야 종로가 산다
·축제, 축제, 축제
·종로, 명품 관광의 중심이 되다
07 작은 것부터 천천히, 그러나 제대로
·감동을 주는 디테일 행정
·걷고 싶은 거리, 보행자의 권리 1
·걷고 싶은 거리, 보행자의 권리 2
·오토바이 유감
·좋은 땅 만들기
·맑고 깨끗한 종로 만들기
·독립선언서 비문의 교훈
08 종로에 꿈을 싣다
저자소개
책속에서
김영종 종로구청장은 이 책의 제목처럼 건축쟁이며 건축가출신입니다. 스스로 건축설계사무소를 운영하고 이화동사무소 같은 좋은 공공시설을 설계한 경험이 많습니다. 그런 이가 역사도시 서울에서도 가장 중요한 지역인 종로구의 행정을 책임지는 자리에 앉는다는 것은 단지 건축을 이해하는 전문인의 입장을 넘어서는 일입니다.
건축가가 처음에 그리는 도면이 평면도입니다. 평면도라는 것은 그 시점이 무한대의 높이에 있는 도면인데 이 의미는 세상전체를 신처럼 위에서 관찰한다는 것입니다. 즉 모든 세상물정을 객관적이고 전체적 입장에서 파악하고 그 사물이 주변이 미치는 영향까지 안다는 말이 됩니다. 이는 현실의 맥락을 파악한다는 것이며 그 현실이 가진 역사와 문화의 배경을 이해한다는 것입니다. 더구나 그는 공무원으로서 행정의 경험까지 가졌습니다. 그가 종로구청장이 되기를 원하여 그 자리에 서기 위한 그의 노력들을 오래 전부터 보면서 정말 좋은 구청장이 될 것이라고 믿었습니다. 그리고 결국 그는 그가 참 좋아하는 종로구의 구청장이 되었습니다.
- 건축가 승효상 추천사 중에서
나 역시 담양의 소쇄원처럼 자연과 조화를 이루는 아름다운 공간을 추구해 왔다. 그런 공간이야말로 사람을 위한 공간이라고 믿었기 때문이다. 그래서 건축사로 살아 온 26년 동안 크고 작은 건물을 계획하면서 늘 자연환경을 생각했고, 사회에 기여하는 바를 가장 먼저 고려해 왔다.
사람을 행복하게 하는 시간과 공간을 만드는 것이 건축하는 사람 본연의 임무라면, 사회가 이렇게 위기에 처해 있을 때 새로운 계기를 한번 마련해 봐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건축가로서 살아온 경험과 지식을 잘 살리면 도시를 새롭게 만드는 데 기여할 수 있을 것 같았다.
-본문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