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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외국에세이
· ISBN : 9788995953174
· 쪽수 : 236쪽
· 출판일 : 2009-07-24
목차
시작하며
1장 슬프고 고마웠던 시절
천국으로 간 내 두 팔
어머니의 부드러운 손, 아버지의 커다란 손
손이 되어가는 발
처음 겪은 차별
멋진 선생님과 반 친구들
“고마워요.”
어이, 팔 없는 놈
내가 수영을 하게 된 날
두 번째 교통사고
적극적으로 해!
좋아하는 아이가 생겼지만
처음으로 목말 태우기
고등학교 입시 실패와 어머니의 눈물
2장 끝없는 여행
청춘이 다 뭐야. 공백의 삼 년간
껍질을 깨고 나를 드러내다
대학 입시-누구도 흉내 내려 하지 마
대학입학-새로운 목표
동경하던 운전면허
나의 상식, 세간의 비상식
3장 꿈은 반드시 이루어진다
겁 많고 소심한 내가 강연활동!
호놀룰루 마라톤에 나가다①
호놀룰루 마라톤에 나가다②
Starting over-끝은 또 다른 시작
뉴질랜드① 큰 실수
뉴질랜드② 꿈이 생기다
뉴질랜드③ 디제이 대런과 만나다
뉴질랜드④ 무모한 도전
고뇌와 좌절의 취업활동
돌기 시작한 톱니바퀴
교생실습① 초조함과 자신감
교생실습② 짧은 삼 주
미국 유학
여전히 멀기만 한 취업
다시 떠나는 유학-캐나다
4장 두 손은 없지만 교사입니다
죽으라는 법은 없다
일을 시작하다!
삼세번에 득한다-교원 채용시험
기간제 교사, 마지막 수업
마치며
강연회 후기
헌사
리뷰
책속에서
어느 날, 아버지는 비장한 얼굴로 내 앞에 숟가락 하나를 놓았다.
“이 숟가락을 오른발 발가락으로 집어서 들어 보거라.”
들어 보거라……. 물론 나는 알았다고 했다. 그것이 마지막 수단이라는 것을 마음속 어딘가에서 깨달았다. 내 발은 발의 본분에 손의 몫까지 모두 해야 한다는 사실을. 그날부터 내 오른발은 숟가락을 들었다. (중략) 지금 당신이 읽는 이 문장도 엄지발가락으로 컴퓨터 자판을 쳐서 쓴다. 그 옆에는 커피가 든 컵이 놓였고, 집필하는 틈틈이 발로 들어서 마신다.
“너희들도 앞으로 꿈이나 목표가 생기면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았으면 좋겠어. 성공은 말이다, 실패 너머에 있거든. 절대로 그 반대편에 있는 게 아니야. 하루하루 열심히 노력을 쌓아가기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