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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역사 > 조선사 > 조선시대 일반
· ISBN : 9788996063827
· 쪽수 : 454쪽
책 소개
목차
책을 펴내며
1. 머리말
2. 가례도감의궤의 제작 및 현존 현황
3. 1600년대 가례도감의궤와 반차도 행렬의 구성
1) 소현세자 가례도감의궤(1627)
2) 숙종 가례도감의궤(1681)
3) 1600년대 기타 가례반차도의 특징적 구성 요소
4. 1700년대 가례도감의궤와 반차도 행렬의 구성
1) 영조와 정순후 가례(1759) 이전
2) 영조 가례도감의궤(1759)
3) 왕세손〔정조〕효의후 가례도감의궤(1762)
5. 1800년대 가례도감의궤와 반차도 행렬의 구성
1) 순조 가례도감의궤(1802)
2) 왕세자〔익종/문조〕 가례도감의궤(1819)
3) 헌종 효현후 가례도감의궤(1837)
4) 헌종 효정후 가례도감의궤(1844)
5) 철종 가례도감의궤(1851)
6) 고종 가례도감의궤(1866)
7) 왕세손〔순종〕 가례도감의궤(1882)
6. 대한제국의 가례도감의궤와 반차도 행렬의 구성
1) 황태자〔순종〕 가례도감의궤(1906)
7. 가례반차도의 회화 양식
1) 육필화 가례반차도(1627, 1638, 1651)
2) 육필화와 판화기법의 혼용(1671, 1681, 1696)
3) 판화기법의 본격적인 사용(1700년대 이후)
8. 조선왕조 가례도감에 봉사한 화가들과 그들의 임무
1) 가례 행사 때 화가들의 임무
2) 가례도감에 참여한 화가들의 명단
9. 맺음말
에필로그 : 나와 의궤연구
부록
헌종 효현후 가례도감의궤(1837) 내용 요약
『화사양가보록』에 기재된 화가들의 명단(가나다순)
참고문헌
도판목록
표목록
용어해설
찾아보기
저자소개
책속에서
금주령을 내렸고, 이를 어기는 고을 수령을 참수했으며, 본인 스스로 3첩 밥상을 받았다는 영조의 검소함은 혼례에서도 드러났다. 영조는 왕세손의 혼례의 앞두고 다음과 같이 명령한다.
왕이 명하되, 옛 학자들이 이르길 혼인에 있어서 재물을 논하는 것은 오랑캐나 야만인들의 할 짓이다 라고 헌 것은 격언이며 마음속에 항상 새겨둘 만하다.(중략)요즈음 사치풍조가 날로 성행하는 때 마땅히 왕공으로부터 시범을 보여야 하지 않겠는가.
실제 왕세손(정조)의 혼례에 사용되는 물건들은 이전에 금으로 만들었던 것들도 은으로 만들고 겉에 도금을 하여 사용하였다. - p.159~160 중에서
왕실의 힘이 약해지던 조선 후기 철종 대에 오히려 가례반차도의 행렬은 길고 화려해진다. 1600년대에 8면에 불과하던 반차도는 철종 가례에 이르러 무려 92면으로 늘어나고, 총 인원 1922명에 말이 559필이 동원되었다. 당시의 말은 곧 현대의 자동차와 같으니, 그 장대한 대열을 짐작할 수 있다. - p.212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