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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예술/대중문화 > 디자인/공예 > 디자인이야기/디자이너/디자인 실기
· ISBN : 9788996108085
· 쪽수 : 208쪽
목차
제1장 정말로 프리랜서 디자이너가 되고 싶다면?
제2장 발을 내딛다
제3장 금전적 문제들
제4장 법적이 고려사항
제5장 자기 판촉
제6장 클라이언트 선정
제7장 효과적인 제휴
제8장 작업량의 관리
제9장 일과 생활의 균형 이루기
제10장 자신의 진보를 평가하기
저자소개
책속에서
"프리랜서(자유계약자 freelancer)"란 어떤 군주에게도 충성을 맹세하지 않고 "자유(free)"나 유용한 창(lance)을 대가로 지불하는 사람들에게 자신을 이용할 수 있게 한 중세의 용병에서 비롯된 말이다.
지금 프리랜서가 가진 뜻과는 큰 차이가 있는가? "용병"이라는 경멸적인 용어를 사용하고는 있지만 사실 프리랜서는 기회를 찾기 위해서 항상 주의를 기울이고 원한다면 언제 어디서든 발휘할 수 있도록 자신의 재능을 갈고 닦는 당당한 군인이 아니었을까? 그것이야 말로 진정 자유와 모험으로 충만한 삶이 아닐까?
겉으로는 로맨틱하고 심지어 영웅적으로 보일 수도 있다. 그러나 자영업자에 부과되는 무거운 세금과 건강 보험료와 한없이 고통스럽지만 하지 않으면 안 되는 무작위 판촉 전화, 클라이언트의 거절, 불만, 지불 지체, 부적절하거나 불편한 업무 공간, 정기적으로 디자인하고, 들르고 수정해야 하는 웹사이트, 작업흐름과 자금운용의 균형, 아직 확정되지 않은 불안정한 가격 책정 시스템 등을 생각하면 그럴듯한 수식어는 곧장 석양 속으로 사라지고 당신에게는 보잘것없는 창(혹은 마우스, 연필)과 불안감만이 남게 된다. 즉 "프리랜서(freelancer)"의 자유(free)는 광채를 잃고 마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