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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서양 기괴 명화

동서양 기괴 명화

나카노 미요코 (지은이), 김정복 (옮긴이)
  |  
두성북스
2009-10-10
  |  
18,000원

일반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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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서양 기괴 명화

책 정보

· 제목 : 동서양 기괴 명화 
· 분류 : 국내도서 > 예술/대중문화 > 미술 > 미술 이야기
· ISBN : 9788996130659
· 쪽수 : 328쪽

책 소개

나카노식 도상학을 통해 맛보는 재미있는 그림읽기. 그냥 흘낏 보고 말 것은 그림이지만, 자세히 들여다보면 재미있는 이야기들이 쏟아진다. '디테일의 신' 나카노 미요코 여사가 이끄는 대로 그림을 들여다보다 보면 ‘풋’ 하고 웃음이 나기도, 모르던 사실을 알게 되기도 한다.

목차

책을 시작하며

뒤섞이는 이형
원숭이 장군 하누만
마왕 라바나
악마와 신들의 줄다리기
새하얀 악마
마르코 폴로와 왕발이
사수자리의 기이한 표적
필사생의 장난
지껄이는 나무
귀여운 바다동물들
구름 타는 신선, 바람 타는 요괴

공간의 유희
하늘을 나는 융단
무굴의 공중정원
마을 모형과 낙원 모형
자로 그린 그림
여백을 가득 메운 인장
꼼꼼하고 빽빽한 그림
상상의 지도
종교화 속 난쟁이
하늘의 우물, 땅의 우물

동물들의 여행
과일을 바치는 원숭이들
원숭이와 이국 취향
영원을 품은 새 그림
서쪽으로 날아간 박쥐
마다가스카르에서 베이징까지
뿔 없는 코뿔소
질주하는 말들

일상의 사건
청나라의 피겨 스케이트
청명절 시가지 산책
다리 위 시장
팔라디오 양식의 리알토 다리
어른의 얼굴을 한 어린아이
북두칠성을 차버리다
영국 의사의 홍콩 스케치
제왕의 행렬
황제의 초상
『서유만기』와 손오공

책을 마치며
옮기고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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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소개

나카노 미요코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33년 홋카이도(北海道)의 삿포로(札幌) 시에서 태어났다. 홋카이도 대학 중국문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에서 석사와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이후 오스트리아 국립대학 고등학술원연구소에서 조교와 강사를 역임했으며, 홋카이도 대학 문학부·언어문화부 교수를 거쳐 현재 같은 대학 명예교수로 재직 중이다. 지은이는 이 책 『서유기의 비밀』을 비롯하여, 『손오공의 탄생』(일본 문부성 학술상 수상작), 『손오공과의 대화』, 『손오공은 원숭이인가?』, 『서유기: 트릭 월드 탐방』, 『서유기XYZ: 이 이상한 소설의 미로를 걷다』 등의 연구서를 저술하고, 전 10책 분량으로 『서유기』를 완역한 『서유기』 전문가이다. 또한 『절경의 도상학』, 『육마도보: 중국춘화론서설』, 『건륭제: 그 정치의 도상학』, 『악마가 없는 문학: 중국의 소설과 회화』 등 중국도상학 분야에서도 발군의 성과를 냈다. 이외에도 국내에 소개된 『동서양 기괴 명화』를 비롯하여, 총 30여 종의 저서, 10여 권의 번역서, 10여 편의 소설을 출간한 다재다능한 학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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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복 (옮긴이)    정보 더보기
충무로 ·을지로 인쇄출판업계에서 일하면서 문화학교 서울, 한국영상자료원, 각종 대안공간을 드나들며 공상하던 시절이 길었다. 한국예술종합학교 미술원 미술이론과 예술사 과정과 예술전문사 과정에서 수학하였고, 2006년 아트인컬처 주최 뉴비전미술 평론상을 수상한 바 있다. 현재 번역과 출판기획을 하며, 미술잡지를 중심으로 비평 활동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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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왕발이는 외다리로 이동하다가 햇살이 뜨거워지면 다리를 거꾸로 세워 그늘을 만들어서 휴식을 취하는 녀석입니다. 기원전 4세기 무렵 그리스 문헌에서 인도 괴물로 언급되었던 것인데, 그것이 중세 유럽인한테까지 흘러들어와 마르코의 여행 이야기와 연결되었습니다.
머리 없는 사람은 그것만으로는 기발하다고 할 정도의 괴물이 아니지만, 동서양 괴물 이야기의 대칭성을 보여주는 전형이라고 생각됩니다. 중국 고대의 공상적 지리서 『산해경』에 ‘형천’이라는 이름으로 묘사된 괴물과 조응되는 괴물입니다. 기원전 그리스인과 중국인이 서로 의견교환이라도 한 것일까요?


일본 수묵화를 포함하여 화가가 그린 작품 공간에 후세의 사람이, 아무리 황제라고 해도 제멋대로 글자를 써넣고 인장을 찍어댈 수 있는 문화란 도대체 무엇인가 생각해보고 싶었습니다. 즉, 유럽 회화에서는 절대로 있을 수 없는 일, 가령 다빈치의 <모나리자>에 나폴레옹이 “내가 이걸 소유했어”라고 쓰는 그런 일이 아시아 회화에선 아주 자연스럽게 일어나고 있는데, 그 배경에는 작품 공간에 대한 관념의 차이가 있는 것 같습니다.


야무지게 과자를 베어 문 왼쪽 끝 아이의 장난꾸러기 같은 모습도 우스꽝스럽지만, 뭐니뭐니해도 어린아이한테 젖을 물리고 있으면서도 물건을 찬찬히 살피는 어머니의 표정이 압권이지요. 땀 냄새, 젖 냄새를 풍기면서 잠시 머물러 있는 이 여인의 모습은 동서고금의 인물화 중에서 1, 2위를 다투는 걸작이라고 나는 생각합니다.
13세기 유럽에 이런 굉장한 풍속화가 있었나요? 알브레히트 뒤러나 피터 브뤼겔보다 300년가량 앞선 그림이라는 사실에 무지무지 감탄할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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