멘즈웨어 100년

패션 디자인과 미술사를 전공했고 런던의 코톨드 인스티튜트 오브 아트(Courtauld Institute of Art)에서 복장사 석사 학위를 받았다. 현재 센트럴 세인트 마틴 컬러지 오브 아트 디자인(Central Saint Martins College of Art & Design)에서 복장사 및 이론 과정을 가르치고 있다. 저서로는 『복장사: 1500년대부터 현재까지 Costume: From 1500 to the Present Day』(2003)와 『1920년대와 1930년대: 플래퍼와 뱀파이어의 시대 The 20s and 30s: Flappers and Vamps』(2000)가 있다.

대학에서 문학을 전공했다. 글을 통해 세상을 배우며 그럭저럭 청년 시절을 버텨나간 끝에 이십대 후반에 이르러 우연히 ‘에디터’라는 천생의 직업과 조우하게 되었다. 매거진은, 글로만 세상을 배운 절름발이에게 균형 잡힌 시각과 새로운 취향을 쌓을 수 있는 멋진 기회를 안겨주었다. 컬처, 패션, 스페이스, 여행, 푸드 등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을 직접 체험해보면서 진정한 ‘공부’가 무엇인지를 실감했고, 여전히 읽고, 보고, 체험하고, 소비하며 ‘공부하는 삶’을 꾸준히 이어가고 있다. 《에스콰이어》 피처 에디터를 거쳐 《아레나》 피처 디렉터로 일했으며, 현재 《아레나》 편집장으로 재직 중이다. 펴낸 책으로는 남미 여행기 『산티아고에 비가 내린다』와 브랜드 밀착 관찰기 『인사이드 현대카드』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