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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티아고에 비가 내린다

산티아고에 비가 내린다

(세상 끝 남미로의 100일 로드무비)

박지호 (지은이), 박정훈 (그림)
  |  
예담
2010-05-10
  |  
13,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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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티아고에 비가 내린다

책 정보

· 제목 : 산티아고에 비가 내린다 (세상 끝 남미로의 100일 로드무비)
· 분류 : 국내도서 > 여행 > 스페인여행 > 스페인여행 에세이
· ISBN : 9788959134427
· 쪽수 : 320쪽

책 소개

남미 6개국의 12개 도시를 돌면서 그들의 역사, 문화, 이념, 열정을 더 깊이 들여다보는 여행글이다.

목차

Prologue _ 버렸던 꿈들에 날개를 다는 시간

혁명가의 고향, 코르도바 | Cordoba, Argentina
: 체 게바라의 <모터사이클 다이어리>를 따라서

탱고와 축구공, 부에노스아이레스 | Buenos Aires, Argentina
: 데카당트 탱고, 절제된 관능이 차갑게 폭발하다

흑백필름 속의 기억, 산티아고 | Santiago, Chile
: 산티아고에 내리는 비는 그쳤는가

삼바 추는 신의 도시, 리우데자네이루 | Rio de Janeiro, Brazil
: 삼바와 파벨라, 천국과 지옥이 이웃하였구나

비현실의 현실, 브라질리아 | Brasilia, Brazil
: 모더니즘과 코뮤니즘의 결혼, 정말 결혼은 미친 짓일까?

미래의 녹색도시, 쿠리치바 | Curitiba, Brazil
: 이제 우리, 불가능한 꿈을 꾸자

세계의 배꼽, 쿠스코 | Cusco, Peru
: 홀로 나는 새 잉카, 표적이 되어 떨어지다

사라진 공중도시, 마추픽추 | Machu Picchu, Peru
: 다시 태어나기 위해 오르자, 형제여

태양신의 후예들, 멕시코시티 | Mexico City, Mexico
: 소년 디에고, 소녀 프리다를 만나다

로맨틱 은광도시, 과나후아토 | Guanajuato, Mexico
: 세뇨리따, 이 탐스러운 달빛과 그대 두볼에 건배!

테킬라와 마리아치의 고향, 과달라하라 | Guadalajara, Mexico
: ‘꾸꾸루꾸꾸 팔로마’ 마리아치의 구슬픈 연주를 들었다

안데스의 미래, 라파스 | La Paz, Bolivia
: 세상이 그대를 속일지라도……당당하게!

Epilogue _ 6개국, 12개 도시, 3만 킬로미터의 여정

저자소개

박지호 (옮긴이)    정보 더보기
대학에서 문학을 전공했다. 글을 통해 세상을 배우며 그럭저럭 청년 시절을 버텨나간 끝에 이십대 후반에 이르러 우연히 ‘에디터’라는 천생의 직업과 조우하게 되었다. 매거진은, 글로만 세상을 배운 절름발이에게 균형 잡힌 시각과 새로운 취향을 쌓을 수 있는 멋진 기회를 안겨주었다. 컬처, 패션, 스페이스, 여행, 푸드 등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을 직접 체험해보면서 진정한 ‘공부’가 무엇인지를 실감했고, 여전히 읽고, 보고, 체험하고, 소비하며 ‘공부하는 삶’을 꾸준히 이어가고 있다. 《에스콰이어》 피처 에디터를 거쳐 《아레나》 피처 디렉터로 일했으며, 현재 《아레나》 편집장으로 재직 중이다. 펴낸 책으로는 남미 여행기 『산티아고에 비가 내린다』와 브랜드 밀착 관찰기 『인사이드 현대카드』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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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훈 (그림)    정보 더보기
사파티스타 민족해방군 부사령관 ‘마르코스’를 인터뷰하겠다는 못 말리는 열정으로 2000년 멕시코시티로 날아가다. ‘곧 돌아오겠지’ 하는 주위의 기대(!)와는 달리 빠르게 현지에 적응, 이제는 현지인보다도 더 현지인스러운 유머를 능청맞게 구사한다. 라틴아메리카의 웅대한 자연과 그들의 질곡 많은 삶을 렌즈에 담는, 라틴아메리카 전문 프리랜서로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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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동시대를 살고 있는 당신이라면 알 것이다. 21세기 초엽을 한참 지나친 한국사회를 살아가기가 얼마나 버거운지를. 88만원 세대다, 리먼사태다, 신자유주의 경제체제가 속절없이 허물어지면서 우리에게 강요되는 길은 둘뿐이다. 남을 짓밟는 치열한 생존경쟁에 몰두하거나, 진저리나는 매너리즘의 일상을 간신히 견뎌내거나. 지나치게 ‘다이나믹’해 종종 사람의 진을 빼곤 하는 대한민국을 떠나고 싶다는 탄식이 쌓이고 쌓여 곰삭은 냄새가 풀풀 풍겨날 즈음 오래된 일기 속에서 발견해낸 가브리엘 마르케스의 한 마디는 명령과도 같았다. “라틴아메리카와 카리브해에서는 그 어떤 일도 벌어진다.”
_ 프롤로그 : 버렸던 꿈들에 날개를 다는 시간


‘체 게바라’라는 이름을 호명하는 것만으로 가슴이 벅차오르던 때가 있었다. 그의 이념에 동의하든 동의하지 않든 《체 게바라 평전》을 꺼내드는 행위 자체가 곧, 인생의 열정을 대표하는 것으로 받아들여지던 시절이 있었다. 영화감독 김지운은 요즘도 수시로 이 책을 조심스레 꺼내든다고 고백했다. “보통 성공이란 걸 거두고 나면 그 자리에 안주하기 마련이잖아요? 하지만 그는 안전하지만 퇴보할 수밖에 없는 삶 대신, 위험하더라도 한 단계 더 나아갈 수 있는 모험을 선택한 거죠. 저도 끊임없이 새로운 장르를 탐구하고 싶습니다. 명예든 물질이든 일단 ‘성공’에 안주하면 이후의 삶은 아무런 의미가 없을 것만 같거든요.” 세찬 바람에 기우뚱 기운 팜파스의 나무들을 보며 나는 생각했다. ‘안전한 삶은 퇴보할 수밖에 없다. 과연 나는 저 광야로 나설 용기가 있는가?’
_ 코르도바 : 체 게바라의 <모터사이클 다이어리>를 따라서


“나는 복수를 하지 않을 것이다. 나의 복수가 똑같은 잔혹행위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나는 그 무시무시한 연결고리를 부수어야만 한다. 과업은 삶이지 복수가 아니다.” 이사벨 아옌데는 망명지 베네수엘라에서 응어리를 풀어내듯 써내려간 소설에서 ‘용서’를 말했다. 하지만 이방인의 앞에 펼쳐진 놀라운 광경은 역사의 화해가 얼마나 질기고 지난한 것인지를 말해주고 있었다. 시위대가 순식간에 8차선 도로를 점거하자, 물대포를 앞세운 경찰들이 행렬을 가로막고 최루탄을 쏘기 시작했다.
_ 산티아고 : 산티아고에 내리는 비는 그쳤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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