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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곤론

빈곤론

가와카미 하지메 (지은이), 송태욱 (옮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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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곤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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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제목 : 빈곤론 
· 분류 : 국내도서 > 사회과학 > 사회문제 > 빈곤/불평등문제
· ISBN : 9788996217572
· 쪽수 : 256쪽
· 출판일 : 2009-08-19

책 소개

‘빈곤’과 정면대결을 선언한 근대 일본 마르크스주의 경제학의 대부 가와카미 하지메의 기백 넘치는 명작을 100년이 지난 오늘 다시 읽는다. 1916년 9월부터 12월까지 '오사카아사히신문'에 연재되고, 1917년에 책으로 묶여져 나온 <빈곤론(貧乏物語)>은 가와카미의 학문적 방황과 진화과정의 결산서였다.

목차

가와카미 하지메는 누구인가
머리글

상편∥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가난한가
가난한 사람이란 누구인가
가난한 사람들은 얼마나 존재하는가
가난은 사람을 얼마나 불행하게 하는가
가난과 싸울 준비가 되었는가

중편∥왜 많은 사람들이 가난한가
오늘의 인간을 만든 것은 무엇인가
가난은 인류사의 숙명인가
빈곤의 악순환은 어디에서 오는가

하편∥어떻게 해야 가난을 근본적으로 퇴치할 수 있는가
어디서부터 시작할 것인가
인간은 자유방임 경제에서 행복해질 수 있는가
개인의 자유는 영구불변의 가치인가
항산(恒産)이 없는 곳에는 항심(恒心)도 없다
유한계급의 사치는 사회적 죄악이다
궁핍한 시대에 도덕을 논하다

부록∥로이드 조지
해설
역자 후기

저자소개

가와카미 하지메 (지은이)    정보 더보기
일본의 언론인·교수·시인이자 경제학자로서, 가난 문제와 그 해결 방안을 실질적이고 적극적으로 다루어 많은 독자의 호평을 받았으며, 특히 마르크스주의 경제학자로서 선구자 역할을 했다. 야마구치(山口)현에서 태어나 도쿄(東京)대학을 졸업했고, 언론인으로 활동하면서 에드윈 셀리그먼(Edwin Robert Anderson Seligman)의 ≪역사의 경제적 해석(Economic Interpretation of History)≫을 번역해 변증법적 유물론을 일본에 처음 소개했다. 가난 문제의 심각성을 사회주의 사상과 결부한 그는 1913년에는 유럽에서 유학하다 제1차 세계대전 발발을 계기로 귀국한다. 1915년에 교토대학 교수직을 맡아서 경제학을 가르치고, 1917년 ≪가난 이야기≫를 집필하기에 이른다. 1928년에 정치 활동이 문제가 되어 결국 정부의 탄압으로 교토대학을 떠났고, 1932년에는 사회주의 정치 활동에 본격적으로 참가하게 된다. 그는 교토에 있는 동안 개인잡지인 <샤카이몬다이겐큐(社會問題硏究)>를 창간해, 학생과 노동자들에게 마르크스주의 경제학을 전파했다. 이 시기에 발표된 그의 ≪경제학 대강≫과 ≪자본론 입문≫은 1920∼1930년대 일본의 이론경제학을 발전시키는 데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저서로는 ≪사회주의 평론≫(1905), ≪가난 이야기≫(1917), ≪자본주의 경제학의 사적 발전≫(1924), ≪경제학 대강≫(1928), ≪제2 가난 이야기≫(1930), ≪자본론 입문≫(1932) 등 다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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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태욱 (옮긴이)    정보 더보기
연세대학교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했고 동 대학원에서 문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도쿄외국어대학 연구원을 지냈고, 현재 연세대학교에서 강의하며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마쓰이에 마사시의 『우리는 모두 집으로 돌아간다』, 미야모토 데루의 『환상의 빛』, 『금수』, 시오노 나나미의 『십자군 이야기』를 비롯해 『나는 고양이로소이다』, 『도련님』, 『마음』 등 나쓰메 소세키 전집을 우리말로 옮겼으며, 지은 책으로 『르네상스인 김승옥』(공저)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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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속담에 "늘 열심히 일하는 자에겐 가난이 없다"고 하는데, 위의 표를 보면 매일 규칙적으로 일하고 있으면서도 임금이 적어서 빈곤선 아래로 떨어진 사람이 전체의 절반 이상, 즉 약 52퍼센트에 이르고 있다. 또한 네 명 이상의 아이를 가진 사람은 가족 수가 많아서라는 원인 쪽으로 분류되어 있지만, 만약 그것을 합치면 제1급의 가난한 사람들 중 약 74퍼센트나 되는 사람들이 매일 규칙적으로 일하고 있으면서도 단지 임금이 적거나 가족 수가 많아서 빈곤선 위로는 올라갈 수 없는 것이다. 돈을 버는 사람이 질병에 걸렸거나 노쇠했기 때문에, 또는 무직 상태이거나 취업 상태가 불규칙하기 때문에 가난한 사람은 모두 합해도 전체의 12퍼센트에 지나지 않는다.


이제 하늘도 높고 가을도 깊어져 독서하기에 좋은 계절이 되었다. 그러나 나는 요즘 자꾸만 피로를 느끼고 글을 쓸 마음이 좀처럼 일지 않는다. 이 이야기도 중단한 것이 벌써 2,3주나 되었다. 이제야 간신히 다시 붓을 들기는 했지만 마치 느린 말을 채찍질하며 험준한 고갯길을 오르는 것 같다.

가난은 사회의 중병이다. 가난을 퇴치하려고 한다면 우선 그 병의 원인을 깊이 살펴봐야 한다. 이것이 바로 내가 중편(왜 많은 사람들이 가난한가)에서 오로지 이 문제에 매진한 이유다. 그러나 거칠고 엉성한 논의에 그쳤을 뿐 아니라 아직 설명하지 않은 것도 많다. 그 구멍을 메우려면 아마 한이 없을 것이다. 그러므로 이쯤에서 중편을 일단락하고 곧바로 하편을 시작하려고 한다. 하편의 주제와 요점은 가난 퇴치의 근본 방책이다.


사회 조직의 개조보다 사람의 마음을 개조하는 것이 훨씬 근본적이라는 것은 앞에서도 여러 차례 말했다. 여기서 우리가 문제로 삼고 있는 가난의 근절이라는 문제도, 만약 사회의 모든 사람들이 마음가짐을 확 바꾸기만 한다면 사회 조직을 지금 그대로 둔 채로도 금방 해결될 것이다.

그 마음가짐이란 말로 하면 아주 간단한 것이다. 먼저 소비자에 대해 말하자면, 각 개인이 쓸데없는 사치를 그만두는 일, 단지 이것 뿐이다. 내가 앞에서 부자의 사치를 없애는 것을 빈곤 퇴치의 첫 번째 방책으로 삼은 것은 이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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