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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경제경영 > 기업/경영자 스토리 > 국외 기업/경영자
· ISBN : 9788996222651
· 쪽수 : 256쪽
· 출판일 : 2010-04-05
책 소개
목차
프롤로그 무한의 지평을 여는 상상력의 힘
1장 2,300달러로 400만 달러 기업을 살 수 있을까
거래는 시간 많은 사람이 이기는 게임
매출액 1,500달러에서 1만 5,000달러로
2,300달러로 400만 달러 기업을 사는 기술
김밥이 아니라 김밥 파는 시스템을 팔아라
스포츠 가방에 가득한 책을 현금으로 바꿔라
식품의 엔터테인먼트적인 요소를 주목하라
고약한 늙은 남편 상대하기
실패한 사람이 처음 해야 하는 일…운동
2장 기적을 만드는 마법의 주문
상상력의 힘
배려를 파는 목욕관리사
비는 앞쪽에도 내린다
뇌물과 접대
흑백에서 컬러로, 평면을 입체로…
면접 인터뷰 요령
약점을 장점으로
직장에서의 격언
사업의 성공은 시간을 줄이는 게임
우랑바리 나바롱 뿌따라카 뿌라냐
낙관주의자는 비관주의자의 사업을 인수해서 성공했다
3장 부자가 되는 방정식
탐욕이야말로 결코 늙지 않는 유일한 열정
나의 숨겨놓은 다른 직업
영어를 못해도 성공하는 사람들
고객 흉을 보는 것은 금물
비주류 사람들을 주목하라
내가 가진 담보물 중 가장 비싼 것
작은 지출을 극단적으로 경계하라
심각하지 않다고 생각하지만 심각한 것들
적이 없으면 성공도 없다.
행운은 찾아오는 것이 아니라 찾아내는 것
두려움도 인생의 친구
돈을 벌게 해준다는 사람들
실수로부터 헤어나는 법
삼십 대에 버는 돈, 사십 대에 버는 돈
직장에서 승진하는 법
4장 미국을 사로잡는 김밥의 매력
김밥을 김밥이라 부르지 못하고…
김밥 춘추전국시대
미국 식품유통회사의 한국식품 이야기
밥을 냉장고에 보관하라구요?
내가 김밥을 만들지 않는 이유
레파토르 라비이 수페리오리스 알라에케 나시
한식 또는 일식 요리사라는 직업의 프리미엄
5장 미국 속의 한국인
아버지의 5,000달러, 그리고 낡은 편지 한 통
위기를 이겨내는 길
불법체류자가 영주권을 얻는 과정
내 성공은 다른 이에게 눈물
미국 감옥 수감 체험기
한국인, 그 가능성의 끝은 어디인가
호칭 거품시대
6장 사업이 가진 매력
고래가 춤추는 동안 새우는 죽어 나간다
장사꾼이 뭐 어쨌다구?
14일 간의 행복
사장끼리만 아는 비밀
게으르기 위해 일한다
사업은 수학이 아니다
사장이 되고 싶은 미래 사업가들에게
반대로 뒤집어서 거꾸로 보기
미국에서 사업을 하려는 후배들에게
단순함의 아름다움
사업도 성적순이 아니다
경쟁자를 제거할 것인가 함께 갈 것인가
에필로그 책을 읽으며 상상하며
저자소개
책속에서
결혼식에나 참석할 때 입던 양복을 꺼내 입고 크로거 본사 대기실에서 가슴에 이름표를 붙인 채 초조하게 기다리던 내 모습이 처량하기도 했다. 서른도 안 된 젊은 친구의 책상 앞에서 내 회사와 내 시스템과 내 의욕을 이야기했다. 나의 중요한 욕구를 누군가 충족시켜 주길 원한다면, 그 누군가가 바라는 것을 찾아내거나 만들어서 그를 위해 일하는 것이 그의 이익에도 부합된다는 사실을 이해시키는 것이 최선이다. 이제 그들은 조급해지기 시작했고, 그들이 조급해지면서 상황은 역전되었다. 반면에 나는 앞으로 1년이고 2년이고 더 기다릴 수 있었다. 결국 나는 크로거라는 거대 기업과의 거래에서 그들을 이길 수 있었다. 몇 번의 추가 미팅을 통해 김밥 코너 제작비용 전체를 크로거에서 지불하기로 했고, 주요 매장들부터 김밥 코너를 넣기로 결정했다. 사업을 시작하면서도 내 돈은 한 푼도 들이지 않게 된 것이다.
김밥은 샌드위치나 햄버거보다 숫기는 없지만 아름답고 고왔다. 누드 김밥은 그 만드는 과정을 보이는 것만으로도 인기 만점이었다. 미국 사람들은 어떻게 밥 속에 김을 넣었는지 항상 궁금해했기 때문이다. 나는 매장을 복도로 끌어내고 요리사의 옷을 눈에 띄고 기품 있는 검은색으로 바꿨다. 김밥의 매출액은 제곱피트당 2,080달러로서 샌드위치나 햄버거를 여섯 배 이상 가볍게 누르더니 1,650달러의 매출을 보이는 육류부서마저 따돌리고 단위 면적당 가장 높은 매출을 올리는 상품으로 등극했다.
나는 항상 무엇인가 갖고 싶거나 이루고 싶으면 먼저 상상을 한다. 내 아내를 그렇게 상상함으로써 얻었고, 미국도 그렇게 마음 속으로 수없이 되뇐 후에야 들어올 수 있었다. 마음에 드는 사업체가 눈에 보였을 때 그 사업체의 주차장에 출근시간마다 들러 하루에 100번씩 ‘저 사업체는 내거다’라고 머리 속으로 말한 후, 4개월이 지나 돈 한 푼 안 들이고 50만 달러짜리 비즈니스를 인수하기도 했고, 같은 방법으로 400만 달러짜리 비즈니스를 성사시키기도 했다. 나는 지금도 내 수첩 안에 내가 이룰 재정적인 목표와 여러 꿈들을 20여 가지 정도 적어 넣고 다닌다. 명함 크기의 종이 한쪽에는 꿈의 종류를 적었고, 다른 한쪽에는 그 목표들을 이미지화한 그림을 넣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