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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제목 : 몸살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로맨스소설 > 한국 로맨스소설
· ISBN : 9788996227205
· 쪽수 : 424쪽
· 출판일 : 2009-03-03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로맨스소설 > 한국 로맨스소설
· ISBN : 9788996227205
· 쪽수 : 424쪽
· 출판일 : 2009-03-03
책 소개
<반지>의 작가 황진순의 로맨스 소설. 오랜 사랑이 끝나고 가슴이 통째로 몸살이 나버린 여자 지연우와 한 여자를 너무 오래 바라보다 심장이 몸살이 나버린 남자 이주혁의 이야기를 담았다.
목차
프롤로그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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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
16
17
18
작가후기
저자소개
리뷰
책속에서
규칙적인 숨소리만 들려올 뿐, 한참을 기다려도 주혁이 움직일 기미가 없었다. 침대에 등이 닿기가 무섭게 숨 쉴 틈도 주지 않고 불처럼 몰아붙여 그녀를 태워놓기 일쑤였던 그가 꼼짝을 하지 않는다. 실오라기 하나 걸치지 않은 그녀가 바로 곁에 누워있는데도 말이다.
애초에 섹스뿐인 사이다. 그녀가 원했고 그는 받아들였다. 몇 달 전, 처음으로 그에게 손을 내밀었을 땐 그저 반항 심리였는지도 모른다. 누구와도 상관없이 한순간에 잃어버린 7년에 대해 끓어오르는 반항이었다. 참고, 억누르고, 기다리고, 또 기다리고…….
그 7년이 그녀를 주혁의 침대로 몰아넣은 것인지도 모른다. 엄연히 따지자면 누구라도 상관없었다. 그때 그 순간에 주혁이 있었을 뿐.
화가 불쑥불쑥 치밀 때, 억울함이 꾸역꾸역 몰려올 때, 그리고 여전히 살아 숨쉬는 현실이 고통스러울 때 그녀는 주혁을 찾았다. 오늘도 집으로 가는 대신 주혁의 아파트로 따라온 것 또한 그 이유 중 하나였다. 뇌리에 박혀버린, 고통이 덕지덕지하던 명은의 얼굴을 잊고 싶었고, 한술이라도 뜨고 나가라며 애원하던 엄마와의 대면도 미루고 싶었다. 그저 속 편하게 잠이나 자려고 온 것은 아니다. 살아있는 한도 내에서 할 수 있는 최대의 탈선, 뜨겁고 끈적끈적한 행위 속에서 모든 것을 잊고 싶었을 따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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