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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오밥의 아프리카

바오밥의 아프리카

카리 다코 (지은이), 박소영 (옮긴이)
  |  
도서출판 띠
2011-06-29
  |  
10,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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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오밥의 아프리카

책 정보

· 제목 : 바오밥의 아프리카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세계의 소설 > 아프리카소설
· ISBN : 9788996285410
· 쪽수 : 170쪽

책 소개

노르웨이 출신으로 현재 가나에 정착하여 가나 대학 영문과 교수로 재직하며 작가로 활동하고 있는 카리 다코의 소설집. 아프리카 사람들의, 아프리카 사람들에 대한 진솔한 이야기를 담았다. 총 15편의 단편들은 다양한 지역과 계층의 현대 아프리카 사람들의 모습을 스틸 사진처럼 포착하여 아프리카의 가혹한 현실을 보여준다.

목차

작가의 말 - 독자 여러분께

1. 떠나지 못하는 나무 - 테테의 바오밥
2. 퍼플 하트
3. 은행에서 기다리는 동안
4. 소년
5. 주면 주는 대로
6. 마녀와 악녀 -초상집의 밤
7. 표범
8. 대화체의 독백
9. 서신 왕래
10. 협상
11. 하람비... 대통령이 오신다네
12. 웃통 벗은 사내들에 관하여
13. 영광, 할렐루야!
14. 그리고 그들은 행복하게 살았을까
15. 누가 세상을 공평하다고 했던가

작품 해설- 우리의 이야기, 당신의 이야기 (아마 아타 아이두)

저자소개

카리 다코 (지은이)    정보 더보기
노르웨이에서 출생한 카리 다코는 오랜 세월 동안 아프리카의 여러 나라에서 생활하였으며 2011년 현재는 가나에 정착하여 가나 대학 영문과 교수로 재직하며 작가로 활동하고 있다. 문학뿐 아니라 사회 언어학에 관해서도 활발한 연구 활동 중이며 대서양 연안 제국의 노예 매매에 관한 쏘르킬드 한센의 삼부작, 『노예의 섬』, 『노예선』, 『노예의 바다』를 영역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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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소영 (옮긴이)    정보 더보기
가톨릭대학교 영어영문학 박사학위를 받은 후 2011년 현재 가톨릭대학교, 한국방송통신대학교에서 영문학을 가르치고 있다. 옮긴 책으로 <바오밥의 아프리카>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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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사랑의 신'이란 말이 메아리가 되어 산을 넘어 멀리멀리 울려 퍼졌다. 그 소리에 바오밥은 부끄러워져 더 깊이 땅 속으로 파고들었다. 바오밥 나무의 부풀어 오른 매끈한 몸은 붉디붉은 땅과 대조를 이루며 은색 섞인 구릿빛으로 반짝였고, 뿌리는 하늘을 향해 사방으로 더듬더듬 얽혀 있었다. 하지만 바오밥은 말이 없었다. 어떤 말로 이 고통과 치욕을 표현할 수 있을지 알지 못했고, 표현할 수 있다 해도 들어줄 이도 없는 것을. ('떠나지 못하는 나무', 13-4쪽)


"그 날 이후론 엄마를 못봤어요. 우린 아직 어렸는데……. 생각해 보세요. 쉬는 시간에 학교 운동장에서 놀다가 처음 듣는 기관총 소리에 맞춰 다아-다다다…… 다아-다다다…… 춤을 추고 있었는데……. 그런데 갑자기 엄청난 '쾅'소리가 나기 시작하는 거예요. 건물이 막 흔들리면서 흙덩이랑 돌덩이가 이리저리 날아다니는 거예요. 그래서 우린 그저 죽어라고 뛰었는데 그때 에드워드 크로우서가 넘어져서는 일어나지 않았어요. 나도 넘어졌어요. 꼭 엄청나게 무거운 게 나를 민 것 같았어요. 아픈 줄은 모르겠는데 이상하게 일어나지지가 않았어요. 마치 땅바닥이 나를 꽉 붙잡고 있는 것 같았어요." ('퍼플 하트', 21-2쪽)


"자, 여기는 아프리카! 콘라드의 작품 제목대로 '암흑의 핵심'이야. 저기 앉아 있는 볕에 그을린 몸뚱이들에게 우린 인류의 원형일 뿐, 특별히 신경 쓸 가치도 없는 대상이겠지. 인간성이라든가 문명의 정수는 우리로선 가 닿을 수 없는 곳에 있다고 볼 테니까. 저 벌거벗은 희멀건 유령들은 우리한테 소위 '원시 조상'을 상기시켜주고 싶어 하지. 문명이란 장신구를 벗어 버려라! 그러면 너흰 다시 한번 아프리카의 짐승 상태로 돌아 가리니! 바로 이런 메시지를 전하는 거라고, 저 맨 몸뚱이들이. 우리의 세련된 모습을 보고 조롱하는 거지. 유럽식 치마와 블라우스, 신발, 화장, 이 모두를 다 -." ('웃통 벗은 사내들에 관하여', 1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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