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이미지
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경제경영 > 경제학/경제일반 > 경제이론/경제사상
· ISBN : 9788996461005
· 쪽수 : 504쪽
· 출판일 : 2010-07-10
책 소개
목차
제1장 박애자본주의 시대
박애자본주의 혁명이 다가온다 |
자선사업에 대한 비즈니스적 접근 | 전 세계적인 자선사업 붐 |
유명인사들의 박애자본주의 | 새로운 ‘사회계약’이 필요하다
제2장 카네기의 후손들
부자들의 ‘승자독식사회’ | 오래된 미래, 승자나눔사회 |
더 많은 ‘부의 복음’을 향하여
제3장 박애자본주의 정신
그들이 자선사업을 하는 이유 | 오만과 허영이 만드는 병원 |
기부, 운명인가 선택인가 |
자신을 위한 기부 vs 대의를 위한 기부 |
박애자본가가 기부를 하는 진짜 이유 |
‘리셰스 오블리주’와 부에 대한 믿음
제4장 빌박애주의
게이츠 재단의 탄생 | 세상을 바꾸는 도서관과 인터넷 |
빌 게이츠의 교육 개혁 | 최우선 과제, 글로벌 의료보건 |
글로벌 리더십이 필요한 이유 | 빌 게이츠의 새로운 도전 과제들
제5장 착한 투자자들
금융자본주의와 박애자본주의의 만남 |
워런 버핏의 박애적 투자 | ‘파괴자’의 박애자본주의 펀드 |
박애자본주의 투자의 레버리지 | 벤처자선의 시대 |
박애자본주의의 보이지 않는 힘
제6장 모두의 미래를 위한 비전
존 템플턴의 불가능한 투자 |
세계 최대의 상금, 모 이브라힘 리더십상 | 원로회의의 탄생 |
리처드 브랜슨이라는 브랜드
제7장 이베이의 박애기업가 정신
사회적 기업가를 위한 우드스톡 | 새로운 자선사업 정신 |
사회적 기업가 정신의 부상 |
좋은 자선재단을 넘어 위대한 자선재단으로 |
박애기업가 정신의 도래 | 더 나은 비즈니스 모델을 항하여
제8장 피카소, 게놈, 그리고 상아탑
고등교육에 대한 박애자본주의자들의 투자 |
박애자본주의자들의 예술 후원
제9장 박애자선사업 3.0
전통적인 자선사업의 실패 | 현대적 자선재단의 필요성 |
미래를 위한 윤리적 투자 | 박애자본주의적 경쟁
제10장 착한 기업
착한 기업은 불가능한가 | 착한 기업의 역사 |
착한 기업 사례 1 - 셸 | 착한 기업 사례 2 - 월마트 |
착한 기업에서 위대한 기업으로
제11장 명사 박애주의자
명사 박애주의의 역사 |
명사 자선가들이 할 수 있는 것들 |
유명인사가 필요한 이유 | ‘DATA’의 도전과 성공 |
명사 박애주의의 리스크와 레버리지
제12장 자선을 위한 중개인
자선 분야의 이베이 | 자선사업 분석하기 |
자선사업의 골드만삭스 | 자선 인맥 네트워크 |
자선사업의 펀드매니저 | 자선사업의 맥킨지 |
사회공헌 분야의 주식시장을 향하여
제13장 우리 모두는 박애자본주의자다
작은 박애자본주의자들의 혁명 |
대중 박애자본주의의 도전 | 재미와 집단 지성의 힘
제14장 금권정치의 시대?
조지 소로스의 정치적 투자 |
정치적 박애자본주의자들 |
보수 재단 vs 진보 재단 | 새로운 금권정치 |
자선과 정치를 결합시키는 현명한 방법
제15장 부 2.0의 복음
21세기의 복음, 박애자본주의 |
지금은 박수가 필요할 때 | 기부의 진정한 힘 |
비즈니스적인 자선가 |
더 많은 박애자본주의를 향하여
부록
[ 한국형 박애자본주의 | 편집부 ]
맥주사업으로 재활전문병원을 짓는다_푸르메재단
마이너스 통장의 변호사_위시스쿨 프로젝트
노블레스 오블리주가 만든 희망가게_아모레퍼시픽
개미 박애주의자들의 ‘열린 나눔’_CJ
한국형 대중 박애자본주의_네이버
[ 박애 상식사전 ]
기부의 방법론 | 고대의 자선사업 | 해외 동포들의 기부 | 진정한 이타주의는 가능한가 | 학교 원조 | 박애자본주의의 대사제 | 모두가 상을 받으리라 | 실리콘밸리의 기부자들 | 멕시코식 미소금융 | 성공에 투자하기 | 록펠러의 선물 | 너무 먼 다리? | 지금 줄 것인가, 나중에 줄 것인가 | 나눔을 행하는 구글 친구들 | 세계로 뻗어 나가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 | 골드만삭스의 기부 문화 | 축구와 자선 그리고 정치 | 언론에 기부하는 이유?
리뷰
책속에서
버핏과 게이츠가 기부한 재산의 규모는 과거 황금시대를 주도한 자선가들은 물론이고, 심지어 100년 전의 앤드루 카네기나 존 록펠러까지도 위축시킬 정도였다. 빠르게 그 수가 늘고 있는 신(新)자선가 집단의 본보기라 할 수 있는 버핏과 게이츠는 단순히 과거의 일을 되풀이하고 있지 않다. 신자선가들은 자신들이 자선사업을 향상시키고 있다고, 오늘날의 급변하는 세계에서 발생하는 새로운 문제들과 맞붙을 수 있도록 자선사업에 ‘새로운 장비를 갖추고 있다’고 믿는다. 신자선가들은 자선사업의 선조들보다 더 잘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지난 20∼30년은 자본주의의 황금기였으며, 오늘날 신자선가들은 그러한 재정적 성공의 비결을 기부에도 적용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그래서 우리는 그들을 ‘박애자본주의자(Philanthrocapitalist)’라고 부르는 것이다. (제1장 박애자본주의 시대)
“내가 살아오면서 크게 후회하는 일이 하나 있습니다.” 2007년도 하버드 대학교 졸업생들을 향한 연설에서 빌 게이츠는 이렇게 고백했다. “하버드를 자퇴했을 때 나는 세계 전역에 끔찍한 불평등이 만연해 있음을, 건강과 부 그리고 기회의 어마어마한 격차가 수백만 명의 삶을 절망으로 내몰고 있음을 전혀 알지 못했습니다.” 그는 뒤이어 개발도상국의 보건의료 분야 투자에 관한 세계은행의 보고서를 읽고 자신이 어떻게 눈 뜨게 되었는지 설명했다. 게이츠는 아프리카 사람들의 삶 또한 미국인들과 전혀 다름없이 소중하며 지구상에 사는 모든 사람은 일정 수준의 의료 후생을 받을 자격이 있다고 믿는다. 나아가 그는 자신이 일군 거대한 부를 이용하여 이 어마어마한 격차와 불평등을 바로잡을 수 있다고 믿는다. 이것이 바로 박애자본주의 정신이다. 성공한 기업가가 중대한 사회 문제를 해결하려고 노력하는 것. 왜냐하면 그들은 자신에게 그럴 능력이 있고, 그렇게 해야만 한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제3장 박애자본주의 정신)
버핏은 자신의 돈을 자선사업에 가장 잘 활용하는 방법은 투자에 가까운 방식을 사용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버핏이 스스로 재단을 설립하지 않고 다른 사람이 운영하는 재단에 자산을 증여한 것은 분명 혁신적인 판단이었다. 어쩌면 버핏의 행동은 새로운 박애주의 시장의 탄생을 알리는 신호탄일지도 모른다. 자선사업에 너무 깊이 관여하지 않고도 효과적으로 돈을 기부하고자 하는 부자들이 다른 자선사업가가 운영하는 성공적인 재단에 투자하는 것이다. 게이츠 재단이 버핏의 증여를 받아들이기로 결정했을 때, 그들은 다른 이들이 그의 뒤를 따를 것이라 기대하지 않았다. 그래서 얼마 후 한 어린 소년이 용돈을 보내왔을 때 모두가 깜짝 놀랐다. 결국 재단은 평등정신에 입각해 그 돈을 받기로 결정했다. 다른 몇몇 재단들은 버핏처럼 자신의 이름이 붙은 재단을 설립하고 싶지 않은 억만장자가 있다면 기쁜 마음으로 그들을 돕겠다고 천명했다. (제5장 착한 투자자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