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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좋은부모 > 교육/학습 > 학교/학습법
· ISBN : 9788996486664
· 쪽수 : 320쪽
책 소개
목차
프롤로그 | 아이들을 위한 학교는 없다
1장 진보교육감 시대, 대한민국 학교에도 봄이 올까
진보교육감 시대, 학교가 바뀌고 있다
대통령표 교육개혁 | 진보교육감 시대를 읽는 세 가지 키워드 | 여섯 명의 진보교육감 훔쳐보기 | 진보교육감의 숙제 | 그들은 왜 인권과 복지만 부르짖는가
대한민국 학교의 진화, 혁신학교
'특별한 학교'의 춘추전국 시대 | 혁신학교에 학생이 모이고 있다 | 빨간 불이 켜지다 | 김상곤·곽노현의 혁신학교, 과연 성공할까
혁신학교의 주인공은 따로 있다
혁신학교 사용 설명서 | 진짜 혁신, 학부모 손에 달려 있다 | 혁신학교는 학생이 주인공이다
시험을 낳는 시험, 학업성취도 평가
일제고사에 목매는 나라 | 일제고사의 득실을 따질 때다
2장 이상한 입시 제도, 아는 만큼 쉬워진다
입학사정관제는 새로운 짐일까, 기회일까
입시 제도의 새 변수, 입학사정관제 | 입학사정관제, 벌써부터 표류하나 | 교사는 이런 학생을 추천하고 싶다 | 답은 아이의 일상과 가슴 속에 있다 | 창의적 체험활동이 아이의 포트폴리오
외고·일반고·자율고·자사고·특성화고·마이스터교 해부하기
한국 부모는 케네디의 성공 신화를 꿈꾼다?| 일 등만 알아주는 세상, 외고 불패 신화를 낳다 | 특목고에는 뭔가 특별한 게 있다? | 외고 보내야 할까, 말아야 할까?| 일반고, 자사고, 자율고, 특성화고, 마이스터고, 아는 만큼 유리하다
2009 개정 교육과정, 사교육비 줄일 수 있을까
아이들의 눈으로 본 2009 개정 교육과정 | 영어와 수학이 여전히 관건이다 | 과외는 계속된다
대한민국은 입시 공화국
한국은 오로지 국·영·수 입시 | 서구사회의 입시는 일종의 자격고사?| 비슷해 보이지만 서로 다른 아시아 입시 | 유학은 또 다른 기회
3장 아이들이 공부 다음으로 싫어하는 세 가지
체벌은 약인가, 독인가
한국은 아직 체벌 중 | 외국의 체벌은 투명하다 | 인권인가, 학습권인가 | 교사에게 맞은 내 아이, 어떻게 대처할까
교복을 벗어야 교육이 산다
교복이 모범생을 만든다는 착각 | 교복 대신 색깔을 입히자
학생인권조례, 아이들과 눈을 맞추다
학생인권조례는 아이들을 믿는다 | 학생의 인권은 어디에 있는가
내 아이는 왕따와 학교폭력이 두렵다
학교폭력은 범죄다 | 학교폭력의 숙주는 폭력서클과 왕따 | 매맞는 아이, 때리는 아이 어떻게 할까 | 맞은 아이만 억울하다 | 물증이 중요하다 | 피해자 모니터링 요령
4장 교장공모제, 선진국형 학교를 꿈꾸다
대한민국 교장, 교육계를 독식하다
교총·교육청·교과부·교장, 그들만의 리그 | 현직 교장만 차기 교장을 지명할 수 있는 나라?| 교사는 왜 승진에 목을 맬까 | 교육선진국에는 교장 자격증이 없다
좋은 교장은 훌륭한 교사로부터 나온다
아래로부터의 개혁, 교장공모제 | 이명박 정부의 교장공모제 죽이기?
교사도 점수 때문에 울고 웃는다
교사의 경쟁력, 제도가 문제다?| 말 잘 듣는 교사가 잘 가르치는 교사를 이긴다 | 닫힌 문이 더 많은 승진 제도 | 교사의 전문성이 곧 교사의 경쟁력
교사를 떠나 교사를 지배하는 장학사
교사가 무시당하는 이유 | 학교는 장학사의 관심을 기다린다 | 더 치열해지거나 페지하거나
5장 그들은 머리에 뿔 난 교사가 아니다
참교육 운동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혁신학교에 앞서 대안교육과 참교육이 있었다 | 전교조의 상처와 유산 | 전교조에 대한 이해와 오해?
교원평가, 왜 반대하는가
교총은 교원평가가 두렵다 | 전교조는 왜 교원평가에 반대했나 | 200번의 공개수업 | 5년 주기 교육과정에 맞춘 교원평가
미운 오리 혹은 백조
그들은 왜 미운 오리가 되었을까 | 교육계가 전교조를 안을 때다 | 더 많은 목소리가 필요하다?
나는 선생님이다
아이들은 전교조를 잘 모른다 | 접시꽃 당신, 도종환 시인도 전교조다?
6장 학교를 학교에 돌려주어야 아이들이 웃는다
학칙은 학교만의 것이 아니다
학칙이 생활 속에 들어오다 | 소방관도 함께 만들고 같이 지킨다 | 학칙에 아이들의 목소리를 담다
학급을 버리고 학점제를 선택해야 하는 이유
새 학기마다 찾아오는 담임증후군 | 학급은 DNA | 담임은 학교의 머슴인가 | 학점제, 수업을 고르는 재미가 있다 | 관심과 능력에 맞게 공부를 디자인하다?
학교가 학교를 바꾸는 교육개혁
학생과 학부모, 교사가 힘을 모으다 | 학교 자치, 학교를 깨우다
대한민국 학교를 만드는 사람들
참여가 곧 교육이다 | 학교 자치, 모두의 몫이다
저자소개
리뷰
책속에서
서울시의 곽노현 교육감은 경기도와 많이 다른 성격의 혁신학교를 운영할 것으로 보인다. 초등학교는 복지형으로, 중학교는 학습 주제별로, 고등학교는 특성화 학교로 재편하되, 강북을 비롯한 일부 권역에서는 자율형 공?사립고나 특목고와 비견할 수 있는 입시형으로 설정하여 운영할 것으로 예측된다. 경기도와 달리 서울의 혁신교육은 입시교육에 치중할 확률이 매우 높다는 뜻이다.
여타의 진보교육감 지역에서는 서울과 경기의 사례를 벤치마킹하여 토착형 혁신학교 운영을 꾀하되 지역의 특성상 아무래도 경기도형에 가까운 혁신교육을 시행할 것으로 예측된다. 혁신학교의 성공 여부는 시간이 말해주겠지만, 이미 진일보했다고 평가할 수 있다. 특히 자녀의 성적이 중하위권인 학부모는 거주지를 옮겨서라도 혁신학교를 지망할 가치는 형성되어 있는 셈이다.
특목고는 왜 승승장구했을까? 답은 간단하다. 공부 잘하는 학생들을 싹쓸이했기 때문이다. 최근의 일제고사 분포도와 연구논문 등을 참고해보면 특목고의 월등한 입시성적은 학교 운영과 무관하게 중학교 인재를 선발하는 방식에서 판가름 난다는 결과를 명징하게 보여주고 있다. …… 특목고는 자율학교 규정에 따라 외국어와 과학의 전문성을 보장한다는 핑계로 국.영.수 입시수업을 마음껏 운영하며 입시학원화하였다. 제2의 강남학군을 고대하던 재벌이 아닌 '보통의 일류 학부모'들은 열광했다. 당연히 초등학교 때부터 특목고반이 운영되기 시작하고 특목고에 진학하면 일단 명문대 진학이 보장되었으며, 대학도 이에 부응하여 파격적이고 편법적인 방법으로 특목고 학생을 차별화하여 입학시켰다. 학부모 사이에 내 자녀도 외고에 보낼 수 있다는 사행심이 치솟고 외고 진학 준비가 유행병이 됨에 따라 사교육비는 엄청나게 폭등했다. 정부의 교육정책이 빚은 사교육비 '풍선 효과'였다.
학교폭력 발생 시 초기 단계에서 교사, 학부모가 함께 문제를 바람직하게 풀어가는 일은 무엇보다 중요하다. 그러기 위해서는 아이의 피해를 확인한 즉시 가장 먼저 '물증'을 확보해야 한다. 피해에 대한 일체의 진술서와 주변 친구의 증언서, 녹음 등 작은 것 하나라도 빠뜨려서는 안 된다. 모든 내용은 만약의 경우 법적 증거로 활용될 수 있으며, 가해나 피해의 초점을 흐릴 수 있는 학교 사회의 관료주의적 관행과 학부모의 이기주의에 대처하는 근거가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