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꼴을 보다 부산을 읽다

일본 동경에서 나서 어린 시절을 보냈다. 귀국 후 경북대학교에서 시각디자인을 전공하고, 일본 나가사키 국립대학 연구생 과정을 마쳤으며, 이어 미국 샌프란시스코 Academy of Art College에서 그래픽 디자인 전공으로 MFA 과정을 마쳤다. 미국에서 SBN 방송국의 그래픽 디자이너 및 프리랜서로 활동하다가 귀국, 2008년 현재 부산 동명대학교 시각디자인학과 부교수로 재직한다. 세계적인 그래픽 전문지인 <How>가 주관한 국제 디자인 공모전과 뉴욕 ADC 그래픽 디자인 부분에서 우수상을 수상하고 Graphis Annual에 작품이 선정된 것을 비롯해, 바르샤바 포스터 비엔날레, 멕시코 포스터 비인날레 등에서 입상하였다. 지금까지 일본 동경 DIC Color Square에서의 초대전 "Posterlike VS Artlike"등 여러 번의 개인전과 수많은 그룹전시회를 통해 그래픽 디자인과 순수 회화의 경계에서 다양한 작업을 실험해왔다. 교육자로서 학술 활동은 물론 일본 나고야 예술대학, 나가사키 국립대학, 베트남 하노이 Design Alliance Group 등에서 초청 강연을 하는 등 국제적으로 영역을 넓혀나간다. 지은 책으로 그래픽 디자인과 타이포그래피, 일러스트레이션 등이 어우러진 그래픽 메시지북 <5+1>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