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펭귄

펭귄

(펭귄 아바바의 삶과 사랑 이야기)

윤영신 (지은이)
  |  
미문사
2013-08-14
  |  
12,000원

일반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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펭귄

책 정보

· 제목 : 펭귄 (펭귄 아바바의 삶과 사랑 이야기)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한국소설 > 2000년대 이후 한국소설
· ISBN : 9788996555841
· 쪽수 : 240쪽

책 소개

펭귄은 남극의 환경에 훌륭히 적응하여 남극 대륙 주변에 사는 새로, 소설 <펭귄>에서는 왜 그들이 남극 대륙에서 살며 어떤 적응된 모습을 지녔는가와 더불어 이야기 주인공인 아바바가 사랑하는 암컷 짝과 만나게 되는 과정을 그려내고 있다.

목차

프롤로그

제 1 부 펭귄 아바바 이야기
1. 돌아오는 그들
2.사랑 그리고 새로운 탄생
3. 새로운 삶이 시작되다
4. 그들의 생존 수단
5. 퍼스트 펭귄
6. 알들이 깨어나고 있다
7, ‘오모크’의 즐거운 나날들

제 2 부 펭귄들 오모크에서 말하다.
선조들의 비밀 이야기
호수로 가는 비밀의 돌굴
새끼펭귄들을 위한 삶과 사랑
사랑은 어떻게 베푸는가
펭귄 그리고 인간

에필로그

저자소개

윤영신 (지은이)    정보 더보기
현대적인 문명의 부조리와 이상을 비판하고 우리의 삶을 되돌아 보는 이상주의자적 문학관을 지니고 작품을 발표하였다. 그의 첫 작품 ‘작은 항해자(모아)’는 한 소년이 바다에서 표류하여 세상의 섬들을 돌아보며 세상에서 벌어지는 부조리한 일과 삶의 시상을 추구하는 소년의 경험을 표현하였다. 이어 발표한 ‘마지막 여행자 아람(장원)’은 좀 더 그 비판을 확대해 세계 각지에서 벌어지는 인간 문명의 실상을 고발하고 인간이 추구하는 이상향에 대한 심도 높은 질문을 던져 많은 독자들의 호응을 얻어 국내 베스트 셀러 반열에 올랐다. 이어 발표한 작품으로는 ‘창문을 닫아도 마음을 닫아도(대흥)’, ‘무채색 사랑(오늘)’, ‘신과 시들의 도피처(와이즈북)’ 등의 시집이 있다. ‘작은 항해자’는 미국 문단에 ‘The song of little sailor(필명 Libra Young, Vantage Press Inc., in New York)’로 발표되어 호응을 얻었다. 본 작품 펭귄은 그가 십여 년의 침묵을 깨고 현대 문명 사회에 가장 중요시 여기는 배려와 헌신적 사랑의 힐링 메시지를 펭귄의 삶을 조명해 보여 주는 과정에서 감명적인 이야기를 통해 오늘의 삶을 사는 독자들에게 많은 생각의 진실한 의미를 되돌아보게 하는 우화적 표현을 지닌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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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펭귄 아바바는
세상의 남쪽 끝에 살고 있다.
하얀 얼음 대륙으로부터 점차 차가운 바람이 불어온다.
계절의 풍성함을 뒤로 하고 모두 떠나고 있다. 파도의 끝자락이 점차 하얀 포말을 일으키고 그 위를 불어오는 바람은 차가운 냉기를 띠었다. 그 차가운 바다를 뒤로 하고 혹등고래가 긴 물줄기를 뿜으며 이제 다시 먼 바다로의 출발을 알린다. 그들은 이제 남극을 떠나 남태평양으로의 기나긴 항해를 시작한다. 수컷 혹등고래 한 마리가 물 밖으로 뛰어오르며 하얀 물보라를 일으키며 바다를 아름답게 수놓는다. 그들이 떠나가고 있다. 이제 혹등고래 무리는 이 차가운 바다를 떠나 북쪽으로 그들의 길을 나선다. 혹등고래의 노래가 바닷속에 울려 퍼지고, 그 신비한 소리는 모든 것을 전율케 한다.
‘뿌우~우 뿌우’
바닷물이 차가워지는 계절인 겨울이 남빙양으로 조금씩 다가오고 있다. 이 바다가 못내 아쉬운 듯, 커다란 덩치의 암컷 혹등고래와 그 새끼 고래를 따라 나선 수컷 혹등고래는 작별의 인사를 하듯 바다 위로 올라 물보라를 일으키며 바다 표면 위로 솟구쳐 오르는 브리칭을 한다. 그리고 그 수컷 혹등고래는 마치 보호자가 된 듯 암컷 혹등고래와 새끼 고래를 따라 나섰다. 그들은 머지않아 적도를 비추던 해가 남으로 내려와 바로 머리 위에서 작열하는 남회귀선이 지나는 바다를 향해 천천히 길을 떠난다.
남빙양 바다 위를 떠도는 빙산들 사이로 불어오는 바람은 이제 차가워져 하얀 남극 대륙에 추운 겨울이 시작되고 있음을 알린다. 바람은 남극 대륙으로부터 불어와 바다 표면을 차갑게 휩쓸고 지나친다. 일순간 차가운 바다가 잠시 비어버린 듯 보였다.
이 바다 위를 떠도는 유빙을 지나 한참을 가도 아직 땅의 흔적이
보이질 않고 높은 얼음 절벽 혹은 기어 오르기 적절한 경사진 유빙 조각들이 보이기 시작했다. 남쪽으로 한참 내려가자 드디어 커다란 빙산들이 나타났다. 어떤 것들은 커다란 배처럼 보였고, 또 다른 것은 흡사 작은 산이 물 위에 둥둥 떠 있는 것처럼 보인다. 그 하얀 빙붕을 타고 불어오는 바람은 한결 차가워졌다. 이윽고 커다란 모습의 얼음 절벽이 보이고 거대한 빙하의 끝자락이 바다와 맞닥트려 파도를 막는다.
차가운 바다 위에 늘어선 섬을 따라 가자 남극의 본대륙 관문인 남극 반도가 그 모습을 드러낸다.
남극 반도. 이 반도는 북쪽을 향해 뻗어있으며 드레이크로 해협을 지나 올라가면 남아메리카 대륙과 연결되는 위치에 있는 남극의 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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