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어 놓아 다니게 하라

어린 시절부터 전도에 재능을 보였던 저자는 중학교 교사로 재직하던 중 목회자인 현재의 남편을 만나게 되었다. 이후로 46년 동안 오직 한 푯대, 하나님의 나라와 영광을 위해 달려왔는데 그 와중에 특별히 하나님께로부터 신유의 은사를 받게 된다. 이 새로운 사명을 감당할 수밖에 없었던 저자는 다른 여느 목회자들과 마찬가지로 반평생동안 수많은 사연과 고통과 눈물을 겪게 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인생의 끝자락에서 결국 모든 것이 하나님의 은혜에서 비롯되었고 비롯되며 또 비롯되어질 것이라는 감격적인 고백을 하기에 이른다. 우리의 모든 삶이 오직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에 기초되어 있다는 사실을 더욱 더 깊이 깨닫게 된 것이다. 그렇다. 윤덕순 목사는 평생 이러한 신앙고백, 즉 “오직 성경, 오직 그리스도, 오직 은혜, 오직 믿음, 오직 하나님께만 영광”을 자신의 온 몸으로 살아낸 이 시대의 그리스도인이다.

<풀어 놓아 다니게 하라> 감수